HD현대중공업은 최근 페루 국영 시마(SIMA)조선소로부터 3,400톤급 호위함 1척, 2,200톤급 원해경비함 1척 및 1,500톤급 상륙함 2척 등 총 4억 6,290만 불 규모의 함정 4척에 대한 현지 건조 공동생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HD현대중공업은 시마조선소와 협력해 오는 2029년까지 이들 함정을 순차적으로 페루 해군에 인도할 계획이다. HD현대중공업이 함정의 설계, 기자재 공급 및 기술 지원을 수행하고, 시마조선소가 최종 건조를 맡게 된다.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대표 주원호 부사장은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이 수조원대의 페루 해군 함정 건조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페루 해군이 전력 및 유관 산업 강화를 위해 추진한 함정 건조 프로젝트 사업자로 HD현대중공업을 낙점한 셈이다.1차 5400억원 상당 규모로, 한국의 중남미 방산수출 역사상 역대 최대 금액이다. 여기에 더해 앞으로 30년간 추가 독점 계약을 할 수 있는 지위를 확보해, 수조원대 사업으로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연합뉴스는 28일(현지시간) 페루 해군 국영 방산업체(조선소)인 시마 페루(SIMA PERU)와 외교 당국자 등을 인용, HD현대중공업이 군함 공동생산 조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 생산되는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 25kg 제품 포장백 전량에 재활용 소재를 적용했다고 28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변경된 포장백은 재활용 소재 30%가 적용된 포장백으로, 롯데케미칼의 친환경 소재 브랜드인 ‘ECOSEED’ (에코시드)의 r-PE(리사이클 폴리에틸렌)를 활용해 제작됐다.여수공장과 대산공장에서는 2023년 기준 약 5,400톤의 플라스틱을 활용해 포장백을 사용하고 있다. 이번 ‘ECOSEED’ r-PE 소재를 적용한 포장백으로 연간 약 1,500톤의 플라스
SK이터닉스(SK eternix)는 지난 26일 도시가스 사업을 영위하는 참빛그룹과 연료전지 사업의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충주에코파크와 대소원에코파크 연료전지 사업 개발을 위해 공동 출자 및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두 사업 모두 SK이터닉스, 참빛그룹 및 재무적 투자자가 공동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통해 운영된다.충주에코파크는 충주메가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내 약 5,200평 부지에 들어서는 40MW 규모의 연료전지 발전소이며, 올해 착공하여 2025년 상
HD현대 권오갑 회장이 조선소 생산 현장의 외국인 근로자들을 만나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HD현대는 27일 권오갑 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외국인 근로자들을 울산 HD현대중공업 영빈관으로 초청,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HD현대중공업 및 HD현대미포의 협력사 등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등 7개국 출신의 외국인 근로자 42명이 참석했으며, 권오갑 회장 외 HD현대중공업 이상균·노진율 사장, HD현대미포 김형관 사장 등 HD현대의 조선 계열사 최고 경영진이 함께 자리했다.이날 간담회에서 권오갑 회장은
SK온과 이탈리아 슈퍼카 브랜드 페라리(Ferrari)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해 협력한다. 페라리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차량에 SK온 배터리를 탑재하면서 시작된 협력관계를 확대, 양사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27일 SK온은 전날 오후 서울 종로구 SK서린사옥에서 페라리와 ‘배터리셀 기술 혁신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SK온 이석희 사장, 성민석 최고사업책임자(CCO), 이장원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페라리 베네데토 비냐(Benedetto Vigna) 최고경영책임자(CEO), 에
한화오션은 세계 최초로 가상현실(VR, Virtual Reality)을 특수 차량 운행 교육에 접목하며 가상현실에서 트랜스포터 주행을 실습할 수 있는 ‘VR 기반 트랜스포터 시뮬레이터’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트랜스포터는 고중량 화물을 운반하기 위해 고안된 트럭 형태의 특수 차량으로, 수백 톤 단위의 선박 블록을 옮겨야 하는 조선소에는 필수적인 장비다. 특히 트랜스포터가 이동하기 위해서는 차량 앞뒤로 신호수가 배치되어야 운행할 수 있을 만큼 조정이 어렵다.트랜스포터는 대당 가격이 20억 원에 달해 교육용 장비를 충분히 갖추기 어
HD현대마린솔루션이 5월 유가증권 사장을 목표로 본격적인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25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5월 내 유가증권시장(KOSPI) 상장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HD현대마린솔루션은 이번 상장을 통해 890만 주를 공모한다. HD현대마린솔루션이 신주 445만 주(50%)를 발행하고, 2대 주주인 KKR(사모펀드)이 보유한 1,520만주 중 445만주를 구주 매출로 내놓는다. 2,480만주를 보유한 최대 주주 HD현대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는다.HD현대마린솔루션의 주당 희망공모가액 범위는
한화오션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2조4393억원 규모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8척을 수주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해당 선박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건조돼, 오는 2028년 1월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LS전선이 세계 최초로 독자 개발한 동박용 구리 신소재, 큐플레이크(CuFlakeTM)의 올해 12월부터 생산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LS전선은 자회사인 한국미래소재㈜가 25일 전라북도특별자치도, 군산시, 한국산업단지공단과 공장 신설 투자에 관한 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공장은 전북 군산국가산업단지의 16,576㎡(약 5,014평) 부지에 연면적 7,935㎡(약 2,400평) 규모로 지어진다. 오는 5월 착공, 12월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으로 약 360억원이 투입된다.큐플레이크는 동박의 원료로 구리 선 대신 조각을 사용, 가공
OCI홀딩스는 말레이시아 자회사인 OCIM Sdn. Bhd.(이하 OCIM)이 글로벌 태양광 전문 기업 트리나솔라(Trina Solar)와 태양광용 폴리실리콘 장기공급계약을 지난 20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OCIM은 오는 2030년까지 USD 약 7억불(한화 약 9,300억원) 규모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베트남 타이응우옌시에 있는 트리나솔라 생산기지로 공급하게 됐다.OCI홀딩스 이우현 회장은 “글로벌 태양광 업계를 선도하는 트리나솔라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OCIM에서 생산하는 고효율 모노웨이퍼용 폴리실리콘에 대
두산퓨얼셀은 ㈜두산 자회사 하이엑시엄과 함께 개발중인 선박용 SOFC의 핵심부품 셀스택(cell stack)이 세계 3대 선급협회 중 하나인 노르웨이 선급협회(DNV)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SOFC가 선박 환경 테스트를 통과한 건 이번이 세계 최초다.일반적으로 선박에 설치되는 전기·전자 장비들은 온도, 습도, 진동, 경사, 전자기파 등에서 실제 운항조건보다 가혹한 극한의 환경테스트 기준을 통과해야 한다.두산퓨얼셀은 연내에 나머지 부품 및 SOFC 전반에 대한 테스트 및 인증을 완료하고, 선박용 SOFC를 납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 조사 경영'에 돌입했다.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장 회장은 현장에서 설비, 기술 실무자들을 만나 자유롭게 소통했다고 포스코그룹은 전했다.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t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이다. 지난 2022년 포항 냉천 범람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장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9월 25∼28일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에 해외 50개국의 국방제품 구매 결정권자들이 초청된다.조직위원회(이사장 예비역 중장 김영후)는 전시회의 주목적을 '방산 수출'로 기획해 정부가 주도하는 K-방산 수출 정책을 뒷받침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이를 위해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수출 대상 국가를 중심으로 50개국을 초청해 방산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조직위원회는 서울에 상주하는 주요 국가의 무관들과 전시회 관련 협조를 마쳤으며 다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LG화학은 이날,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 8,000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
현대로템은 지난 12∼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항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적기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출고분 56대 중 나머지 38대는 하반기에 출고할 예정이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 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 10대, 지난해 18대를 보냈다.이번 출고를 포함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다.현대로템은 K2 전차를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호평받고 있다고
LG화학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LG화학에 따르면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社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社와
지난해 롯데케미칼이 기초소재 사업 기반의 해외 법인을 잇따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케미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작년에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생산하는 중국 허페이법인, 폴란드 판매법인(롯데케미칼폴란드), 페트(PET)와 나일론을 생산하는 계열사 케이피켐텍도 청산했다.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말레이시아에 있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총 4896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4896억원이다.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12월까지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