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총괄하는 CPO(최고제품책임자)직을 신설하고 요기요 출신 이용규 신임 CPO를 영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사를 통해 제품 조직을 확대하고 코인원 프로덕트의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이용규 CPO는 국내외 유수 기업에서 20여 년간 제품 및 서비스 기획 업무를 경험한 프로덕트 전문가다. 파슨스 디자인 스쿨을 졸업하고 2003년 에스티로더 뉴욕 본사에서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했다.이후 듀크 대학교에서 MBA를 취득했고 삼성전자 갤럭시 상품기획팀, 이커머스 기업 쿠팡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창업자 자오창펑(Zhao Changpeng)에 대해 미국 검찰이 자금세탁 등의 혐의로 징역 3년형을 구형받았다.애초 권고 가이드라인에 따른 징역 12∼18개월의 두 배 수준이다.월스트리트저널(WSJ),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미 검찰이 지난 23일 오후(현지시간) 늦게 시애틀의 워싱턴 서부 연방법원에 제출한 법원 문서에서 자오창펑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CEO)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해 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고 보도했다.검찰은 "가이드라인 범위의 두 배인 징역 36개월은 범죄의
" 양심의 가책이 전혀 없다(No remorse).""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끼쳤으면서도 반성하는 모습도 전혀 보이지 않기 때문에 벌금 부과는 당연하다."가상화폐 테라ㆍ루나 붕괴 사태의 '핵심인물'인 테라폼랩스 공동창업자 권도형과 테라폼랩스에게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53억달러(7조2000억원)의 벌금을 부과해 달라고 미국 법원에 요청했다.앞서 뉴욕 남부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지난 6일 테라폼랩스와 권씨가 테라가 안전하다고 속여 투자자들에게 거액의 손실을 입혔다는 SEC측 주장을 받아들였다.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연합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 측이 미국이 아닌 한국으로 송환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권씨의 몬테네그로 현지 법률 대리인인 고란 로디치, 마리야 라둘로비치 변호사가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허가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연합뉴스가 비예스티를 인용,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두 변호사는 항소장에서 "고등법원의 결정은 근거가 없고 불법"이라며 "법무부 장관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고등법원과 대법원이 법률을 잘못 해석했다"고 주장했다.안드레이 밀로비치
한국 시장 진출 초읽기에 들어갔던 세계 10위권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크립토닷컴이 금융당국의 현장점검을 받게 됐다. 자금 세탁행위 방지 관련해 살펴보기 위함인데, 이 때문에 오는 29일 예정됐던 국내 서비스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크립토닷컴이 제출한 자료 관련해 자금세탁 방지 관련 문제를 발견하고 이날부터 긴급 현장점검에 들어갔다.지난 2022년 6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오케이비트'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다. 이를 통해 한국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크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4년마다 절반으로 줄어드는 반감기가 완료됐다.로이터·AP 통신 등 다수 해외 매체는 19일 오후(미 동부시간 기준)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완료됐다고 보도했다.반감기는 비트코인의 블록당 채굴 보상이 반으로 줄어드는 것을 말하며 대략 4년 주기로 이뤄진다. 통상 공급이 줄어들 경우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돼 투자자에게는 호재로 평가된다.실제 2012년과 2016년, 2020년 앞선 3차례의 반감기를 거치면서 비트코인은 이후 수개월에 걸쳐 상승해 왔다.비트코인의 전체 공급량은 2100만개로 정해져 있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 참석을 위해 방미중인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토큰화된 자산'에 대해 공동의 글로벌 규제 시스템 구축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19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가 개최한 대담에 참석, 디지털 화폐 관련 국제 공동 사업인 '아고라(Agora) 프로젝트' 차원에서 "토큰화 자산을 위한 공동의 국제 규제 프레임워크를 개발할 것을 강력 제안한다"며 이같이 말했다.자산 토큰화는 예금을 비롯한 금융상품이나 부동산 등 전통적 자산을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플랫폼에 기록될 수
비트코인이 네 번째 반감기를 앞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플랫폼 크립토닷컴은 반감기가 앞으로 6개월에 걸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상했다. 에릭 안지아니 크립토닷컴 사장 및 COO는 19일 "반감기로 인한 채굴자 보상 감소는 비트코인 공급의 감소로 이어질 것이며 하루, 일주일 안에는 큰 영향이 없더라도 6개월에 걸쳐 비트코인 강세가 증폭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일부 매도세가 있었지만 이는 이전 반감기에서도 보았던 통합 단계와 유사하다는 점을 들며 시장 활성화를 이끌 것이란 예상이다.그러면서 그는
4년마다 돌아오는 비트코인 반감기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반감기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이미 시장 가격에 반영됐다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뉴욕타임스(NYT)를 인용,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NYT는 반감기가 기본적으로 새로 유통되는 비트코인의 수를 줄이는 만큼 공급이 줄면서 애널리스트 일부는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이미 이전 3차례에서도 반감기 이후 가격이 올랐던 만큼 비트코인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주요 요인 중 하나가 됐다는 것이다.비트코인 반감기는
비트코인의 회복세가 더딘 가운데 호재로 평가받는 반감기를 앞두고 향후 전망이 갈리고 있다. 이미 시장에 가격 상승 기대치가 반영됐다는 평가도 있는 반면,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이 두 배 이상 늘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17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23분 기준 비트코인의 가격은 일주일 전 대비로 8.41% 감소한 6만360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지부진한 배경에는 그간 가격 상승 이끌었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기대감이 꺾인 탓이다. 홍콩당국이 아시아권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등 일부 호재도 있었지만,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15일(현지시간) 일주일 전보다 13%나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45년 만에 이뤄진 이스라엘 본토에 대한 이란의 공격과 이에 맞선 이스라엘의 대응책 등으로 중동정세 불안이 고조되는 데 따른 여파로 풀이했다.채굴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19일로 예정된 데다 홍콩당국이 아시아권 최초로 비트코인 현물상장지수(ETF)를 승인하는 등 호재도 있었지만, 채권금리가 치솟으면서 결국 약세를 면치 못했다.블룸버그 통신, CNBC 방송, 인베스팅닷컴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를 인용, 이날 미
홍콩 증권·규제당국이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처음으로 승인했다.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 중국 최대 자산운용사 화샤기금(ChinaAMC)과 보세라자산운용이 각각 별도 성명을 통해 홍콩 증권선물위원회로부터 가상자산 현물 ETF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로써 홍콩은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를 승인하는 시장이 됐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 1월 10일 (현지시간) 세계에서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의 거래소 상장과 거래를 승인했다.이후
몬테네그로 법원이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를 다시 승인, 공을 법무부 장관에게 넘겼다.이는 현지 대법원이 권씨의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화하면서 권씨의 범죄인 인도 절차를 원점에서부터 다시 밟게 된데 따른 것이다.최종 열쇠를 쥐게 된 법무장관이 미국행 입장을 밝혀온 인사라는 점에서 현재로선 미국 송환 가능성이 커졌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10일(현지시간) 권씨에 대해 '한국과 미국으로의' 범죄인 인도를 위한 법적 요건이 충족됐다며 범죄인 인도 허가
넷마블 블록체인 전문회사 마브렉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MBX 토큰을 상장했다고 11일 밝혔다.이용자들은 한국 시간 기준 11일 12시부터 코빗에서 입금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날 오후 5시부터는 MBX 토큰 거래 및 출금이 가능하다.마브렉스는 거래소 상장을 기념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MBX 선착순 거래 이벤트'가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코빗 전체 회원 중 이벤트 기간 내 100MBX 이상의 거래를 완료한 선착순 300명에게 인당 10MBX, 총 3000MBX를 제공한다.또한 11일부터 30일까지 MBX
크립토닷컴은 두바이 법인 CRO DAX Middle East FZE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으로부터 정식 운영 승인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승인은 지난해 11월 법인이 취득한 가상자산사업자 라이선스에 명시된 사전 운영 조건을 모두 충족한 데 따른 것으로, 크립토닷컴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법정화폐를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첫 번째 글로벌 암호화폐 사업자가 됐다.이번 승인을 기점으로 기관 투자자용 크립토닷컴 익스체인지를 출시할 예정이다.크립토닷컴 익스체인지는 현물 거래와 스테이킹 중개, 일부 시장의 결제 관련 장외
급등세를 보이면서 한때 7만2000달러선을 형성하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9일(현지시간) 4%가량 급락했다.10일로 예정된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금리인하 가능성 희박,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현금 유출 등이 악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됐다.코인데스크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인용, 미 동부 시간 9일 오후 1시 5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84% 하락한 6만8802달러(9308만원)에 거래됐다.이날 비트코인은 6만8200달러까지 떨어지며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씨의 송환 문제가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몬테네그로 대법원은 5일(현지시간) 권씨에 대한 한국 송환 결정을 무효화하고 사건을 원심으로 돌려보냈다.애초 미국 인도 결정을 내렸다가 한국 송환으로 번복했던 원심 결정이 대법원에서 다시 한번 뒤집힌 것이라고 연합뉴스가 APㆍ블룸버 통신 등 외신을 인용 보도했다.AP는 "권도형의 범죄인 인도를 놓고 수개월간 이어진 법정 공방에서 또 하나의 반전이 일어났다"고 평가했다.대법원의 이번 판결은 앞서 대검찰청이 하급심의 한국 송환 결정에 불
대장주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하는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지난달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 통신과 연합뉴스는 4일 가상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CC데이터 자료를 인용, 지난달 비트코인 현물 및 파생상품 거래액이 9조1000억달러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특히 현물 비트코인 거래금액이 108% 늘어난 2조9400억 달러로 2021년 5월 이후 월간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파생상품 거래금액 증가세를 앞질렀다. 파생상품 거래금액은 6조2000억달러였다.세계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의 거래금액도 2021년 5월 이후 최대였다.현
가상화폐 리플이 올 하반기에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하고 관련시장에 참여할 계획을 밝혔다. 현재 시가총액 7위인 리플의 시장참여가 어떤 결과를 낼지 벌써부터 관심이 모아진다고 CNBC 방송, 블룸버그 통신, 코인데스크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4일(현지시간) 밝혔다.외신은 리플(XRP) 발행사 리플랩스의 브래드 갈링하우스 최고경영자(CEO) 이날 기자회견에서 "1달러 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설계된 리플의 스테이블코인이 올해 말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갈링하우스 CEO는 이어 "스테이블코인은 이더리움과 리플 블록체인에서 모두 사용
코빗 리서치센터가 이더리움의 적정 가치를 평가 분석한 내용을 담은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이더리움은 지난해 비트코인 대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작년에 90% 상승했음에도 비트코인은 160%가 올랐고 이더리움의 대항마로 일컬어지는 솔라나는 같은 기간 1100% 이상 가격이 뛰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의 미국 시장 승인 이후 다음 현물 ETF 타깃으로 이더리움이 주목받으면서 이더리움의 가치에 대한 재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이더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