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기업 인텔이 네덜란드의 반도체 장비 기업 ASML의 첨단 장비를 도입하며 삼성전자, TSMC와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 등 외신(19일자)을 인용, 인텔이 전날 미 오리건주 연구개발(R&D) 센터에 ASML의 차세대 노광장비(High NA EUV)를 설치했다고 보도했다.기존 장비의 업그레이드 버전인 '하이 NA EUV'는 반도체 회로를 더 세밀하게 그릴 수 있는 차세대 장비다.이를 통해 동일한 면적의 웨이퍼에서 같은 성능의 반도체를 기존 장비보다 2.9배 더 만들 수 있다. 이 장비는 2nm(나노미
통신사 등 망 사업자가 넷플릭스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추정 편익이 연간 5060억원에 이른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0일 '산업경제연구'에 실린 'ISP가 OTT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편익에 대한 실증연구'(변상규 호서대 교수)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망 사업자와 콘텐츠를 제공하는 CP 사이에 주고받을 대가를 산정하는 모형을 제안했다. 모형은 분석 데이터의 가용성을 고려해 이용자의 편익을 바탕으로 설계했다.변상규 교수는 망 사업자들이 모두 넷플릭스의 전송을 유료화해 추가 비용을 받는 상황을 가상 시장으로 제시했으며, 온라인
LG전자가 1조1000억원 규모의 자금 조달에 나선다.19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진행한 외화채 수요예측을 거쳐 총 8억달러(약 1조1000억원) 규모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달러로 발행하는 이번 외화채는 3년 만기 5억달러와 5년 만기 3억달러 등 총 2개 채권으로 구성됐다.LG전자는 최대 오더북 기준 총 339개 기관으로부터 발행 규모 대비 약 12배인 94억달러에 달하는 투자 주문을 받았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3년물과 5년물이 각각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에 95bp(1bp=0.01%포인트), 110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오는 2027년 열릴 예정인 세계전파통신회의(WRC-27)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세계전파통신회의 준비단을 발족했다고 19일 밝혔다.국제전기통신연합(ITU)가 4년마다 주최하는 WRC는 전 세계 주파수 분배와 전파통신분야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로, 193개국 정부 및 전문가 약 3400명이 참가한다.한국 준비단은 과기부를 중심으로 산업계, 학계, 연구계, 관련 부처(국방부, 국토부, 해수부 등) 관계자 약 60명(약 30개 기관)으로 구성된다. 준비단은 WRC-27 주요 의제 분석과 연구 활동 등을 통해 국제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Worldwide Partner)인 삼성전자가 최근 올림픽 종목으로 선정된 스케이트보드·브레이킹· 서핑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 3부작을 19일부터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다큐멘터리 시리즈는 각 종목 대표 글로벌 리그와의 협력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삼성전자의 2024 파리 올림픽·패럴림픽 캠페인 메시지인 'Open always wins(열린 마음은 언제나 승리한다)'를 지속적으로 알리고, 각 스포츠의 독창적인 문화와 가치, 올림픽 종목이 되기까지의 여정, 개방성(Openness)에 대한
LG CNS가 연세대학교 대학원 과정에 ‘채용 연계형 계약학과’를 신설하고, DX 인재 확보에 나선다.LG CNS와 연세대는 18일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언더우드관에서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신설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LG CNS 현신균 대표이사, 연세대 윤동섭 총장 등이 참석했다.LG CNS는 연세대에 개설하는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을 최적화하는 DX 인재를 양성한다. 연세대 ‘지능형데이터·최적화’학과는 2024년 2학기부터 시작한다. 모집 기간은 이달 26일까지다. 지원대상은 학부 졸업
코웨이가 지난 18일 서울 서초구 HDC랩스타워에서 HDC랩스와 상호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HDC랩스는 건물관리 솔루션과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 AIoT 기업으로 공간 케어 브랜드인 베스틴케어를 중심으로 공간방역·살균, 위생장비 렌탈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제휴 상품 개발로 영업 시너지를 창출하고자 추진됐다.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웨이 환경가전 제품과 HDC랩스의 베스틴케어 방제서
LG전자가 AI 에어컨 시장을 선도한다. 최근 출시한 LG전자의 ‘공감지능(Affectionate Intelligence)’ 에어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다.19일 LG전자에 따르면 2024년형 휘센 에어컨 중 AI 기능을 갖춘 모델의 국내 1분기 판매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약 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는 올해 대표적인 공감지능 기능인 ‘AI 스마트케어’ 기능을 탑재한 휘센 ‘타워I’, ‘타워II’와 ‘휘센 뷰’ 등 신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휘센 타워II는 AI 에어컨 1분기 전체 판매량의 약 70% 이상을 차지했다.LG
웹젠이 올해 상반기 채용연계형 인턴 모집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웹젠은 이날부터 5월 7일까지 공식 채용사이트에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서류전형 결과는 온라인 및 문자메시지 등으로 개별 통보한다. 이후 온라인 테스트와 실무면접, 임원면접을 거친 최종 합격자는 올 7월 중순부터 채용연계형 인턴십을 시작한다. 인턴십 기간은 총 6개월이다.이번 공개 채용은 나이와 학력에 관계없이 누구든 지원할 수 있으며, 글로벌사업 등 외국어 역량이 필요한 일부 직무의 경우 외국어(영어/일본어/중국어) 구사 능력이 필수다.모집 분야는 게임사업과 마
미국 반도체주의 약세 영향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9일 삼성전자는 오전 10시 2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9% 하락중이다. 하루를 제외하곤 7거래일째 약세를 이어가며 8만선 밑으로 내려왔다. SK하이닉스도 4% 넘게 급락중이다. 이달 들어 고점 대비 10% 가량 떨어졌다. 국내 반도체주의 대장주들의 약세는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들의 하락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네덜란드 반도체 최첨단 장비 제조업체인 ASML은 1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2% 넘게 하락하며 이틀 간 9% 넘게 급락했다.
SK하이닉스가 대만 TSMC와 손을 잡고 차세대 HBM 생산과 어드밴스드 패키징 기술 역량을 강화한다.양사는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기술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TSMC와 협업해 2026년 양산 예정인 HBM4(6세대 HBM)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SK하이닉스 한 관계자는 “AI 메모리 글로벌 리더인 당사는 파운드리 1위 기업 TSMC와 힘을 합쳐 또 한번의 HBM 기술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며, “고객-파운드리-메모리로 이어지는 3자간 기술 협업을 바탕으로 메모리 성능의 한계를 돌
CJ ENM이 미 빌보드 본사 및 빌보드 코리아와 K-POP 산업의 글로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18일 오후 서울 상암동 CJ ENM 센터에서 진행된 MOU 체결식에는 신형관 CJ ENM 음악콘텐츠본부장, 마이크 반 빌보드 본사 사장, 빌보드 코리아 김유나 발행인 겸 대표 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K-POP의 글로벌 영향력 확산 및 대중화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 관계를 구축키로 했다.CJ ENM은 대표 음악 전문 채널 Mnet을 중심으로 K-POP
자율주행 라이다 솔루션 전문기업 뷰런테크놀로지(이하 뷰런)가 라이다(LiDAR) 솔루션 양산 목표를 19일 공개했다.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시장을 타깃으로 글로벌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뷰런은 ADAS 기술 강화 및 양산을 위해 제홍모 스트라드비젼 전 최고기술책임자(CTO)를 양산개발총괄(Head of Engineering)로 새롭게 영입하는 등 발빠른 행보를 보여왔다. 뷰런 김재광 대표는 현대자동차 자율주행센터 출신이며, 임직원 50여 명중 32명이
삼성전자서비스가 장애인 고객을 위한 특화 서비스를 꾸준히 강화하고 있다.삼성전자서비스는 시각장애인 고객의 가전제품 사용 편의 향상을 위해 '삼성 촉각 스티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삼성 촉각 스티커는 삼성전자 모든 가전에 공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점자 스티커다. 대다수 시각장애인이 잔존 시력이 있는 저시력자임을 고려해 '노란색 양각 아이콘'으로 고안했다. 촉각을 이용하는 고객뿐 아니라 저시력 고객도 쉽게 인지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삼성 촉각 스티커는 4종류로 ▲전원, 작동, 정지, 상/하/좌/우 등 기능 안내
삼성전자가 19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고성에서 열리는 국내 최대 캠핑 페스티벌 '제 17회 고아웃 캠프'에 포터블 스크린 '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더 프리스타일 2세대 체험 공간에서는 오토 스크린 세팅·매직 스크린·와이드뷰 등 제품의 차별화된 기능과 다양한 액세서리를 체험할 수 있다. 이색적인 기념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캠핑카 테마의 미니 버스 포토존도 마련됐다.삼성전자는 프리스타일 2세대를 대여해 캠핑장 곳곳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대여 서비스도 운영한다.'더 프리스타일 2세대'는 한 손에 들어오는
LG전자의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마이크로소프트(MS)의 사티아 나델라 CEO와 만나 인공지능(AI)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18일 업계 소식에 따르면, 조 CEO는 오는 다음 달 14일 미국 시애틀에서 개최되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에 참석해 나델라 CEO와 첫 대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양사는 생성형 AI를 가전제품에 탑재하고, AI를 활용하여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방안 등, AI 기술 분야에 집중하여 LG전자와 MS의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조 CEO는 마이크로소프트 CEO 서밋 외에도 LG전자 기
네이버가 1년 가까이 잠정 활동 중단 상태인 뉴스제휴평가위원회(이하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도 이같은 논의를 곧 진행할 것으로 예상된다.18일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뉴스혁신포럼은 지난 17일 회의를 열고 제평위 재개를 위한 논의를 시작했다.해당 회의에서 제평위 재개를 위한 준비위원회 발족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 간 것으로 전해졌다. 뉴스혁신포럼은 앞으로 수개월 간 제평위 재개를 위한 사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전망이다.카카오도 조만간 대내외 의견 수렴을 거쳐 다음 뉴스 제평위 관련 논의를 할 계획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 생산) 업체인 대만TSMC의 올해 1분기 실적이 강력한 인공지능(AI) 칩 수요에 힘입어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18일 CNBC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순매출은 5926억4000만 대만달러(약 25조1931억원)로 1년 전보다 16.5% 증가했다. 이는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전문가 예상치 5829억4000만 대만달러를 웃도는 수치다. 1분기 순이익도 전년보다 8.9% 많아진 2254억9000만 대 만달러로 이 역시 LSEG 예상치 2135억9000만 대만달러를 상회했다. T
작년 국내 웨어러블 시장 외형이 쪼그라 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침체 등 영향이다. 업계는 이미 출시돼 흥행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갤럭시 핏'과 올 하반기 출시될 '갤럭시 링'이 웨어러블 성장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시장조사업체 인터내셔날 데이터 코퍼레이션(IDC)에 따르면 작년 국내 웨어러블 제품 출하량은 877만 대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25.5% 감소한 수치다. IDC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기간 관련 수요가 급증했지만, 경기 불확실성 가중과 제조사 재고 관리 등으로 출하량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농어촌 5G 공동이용 계획'의 마지막 3단계 상용화를 개시했다고 밝혔다.농어촌 5G 공동이용이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을 나눠 각각 통신망을 구축하고, 이를 3사가 공동으로 이용해 직접 통신망을 구축하지 않은 지역에서도 타사 통신망을 이용해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식이다.지난 2021년 4월 과기정통부와 통신 3사가 농어촌 지역에도 5G 서비스를 조속히 제공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발표하고 단계적으로 상용화를 추진해왔다.이번 3단계 상용화는 52개 군에 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