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28일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8781억원의 배당금 지급을 결의했다고 밝혔다.앞서 최근 3년 배당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2096억원, 2022년 8331억원, 2023년 1647억원 등이다. 산업은행은 2023년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육성 및 녹색금융 지원 등 총 86조5000억원의 자금공급을 통한 자산 확대로 경상이익 기반을 강화했다.또한 한화그룹의 한화오션(옛 대우조선해양) 인수 등 성공적인 구조조정을 통해 대손충당금 대규모 환입하는 등 추가이익을 시현해 약 2조500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
은행권이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키로 한 가운데 첫 자율배상금 지급 사례가 나왔다. 하나은행은 지난 28일 개최된 '홍콩H지수 ELS 자율배상위원회'에 상정된 개별 자율배상안을 심의·의결하고, 일부 투자자들과의 합의를 거쳐 29일 은행권 최초로 배상금 지급이 이뤄졌다고 밝혔다.이는 지난 27일 이사회 결의로 마련된 자율배상안의 신속한 진행을 통해 홍콩 H지수 ELS 투자 손실이 확정되고 사실관계가 확인된 투자자들과의 배상비율에 대한 원만한 합의가 이뤄진 결과다.특히 법령·소비자보호 등에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판매한 6개 은행 모두 금융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면서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자율배상 절차가 시작된다. 평균 배상비율이 손실액의 약 40%로 예상되는 가운데 홍콩H지수 ELS 가입자들은 여전히 금융당국이 마련한 조정안을 거부하며 손실 전액 배상을 요구하고 있어 실제로 배상이 이뤄지기까지 적잖은 진통이 예상된다.2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날 각각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키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최다 판매사인 KB국민은행이 판매 은행 중 가장 마지막으로 자율배상 행렬에 동참했다.KB국민은행이 29일 이사회를 열어 홍콩H지수 ELS 손실과 관련해 금융감독원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조정안을 결의하고 투자자에 대한 자율배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KB국민은행은 투자자들의 불확실성 해소 및 신뢰 회복을 위해 만기 손실이 확정 또는 현재 손실 구간에 진입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신속히 보호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또한 ‘자율조정협의회’를 설치해 기존 고객보호 전담 부서와 함께 신속한 투자자 배상 처리를 지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현지시각) 프랑스 몽루주 소재 크레디 아그리콜 그룹 본사를 방문해, 글로벌 CIB 분야 선도 은행인 크레디 아그리콜 CIB와 유럽 지역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협약은 50년 전인 1974년 같은 해 프랑스와 대한민국 은행 중 최초로 서로의 국가에 진출한 두 금융기관이 맞손을 잡은 협력 사례인만큼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양 기관은 유럽 전 지역에서 ▲CIB(Corporate & Investment Banking) ▲자금시장(Treasury) ▲무역금융(Tr
신한은행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은행권 자율배상 행렬에 동참한다. 이에 6개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의 결정만 남게 됐다.신한은행은 29일 오전 이사회를 열고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ELS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하고 투자자들에 대한 자율배상을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신한은행은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라 기본 배상비율을 정하고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투자자 별 고려 요소를 반영해 최종 배상비율을 산출한다는 계획이다.특히 소비자보호그룹 내에 금융상품지식, 소비자보호 정책 및 법령 등 관련 경험이 풍부한
NH농협은행은 농업인 실익증대를 위한 특화상품인 '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새출발 희망농업 상생대출은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대상에서 제외된 농업인에게 저금리 대출을 지원해주는 NH농협은행의 자율프로그램 지원 방안이다.대출 대상은 농업인(순수 농업인 및 사업자등록증 있는 농업인 포함)으로 농업인이 되려는 자 및 법인은 제외된다.최저 금리는 2.95%, 최대 금리는 6.65% 수준이다.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가능하며 대출 기간은 2년, 판매한도는 1조원이다. 성장 가능성이 높은 농업 경영체 등 우수 농
연말 상·매각 등 연체채권 정리를 확대함에 따라 하락했던 은행권 대출 연체율이 한 달 만에 다시 상승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월 말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기준)은 0.45%로, 전월(0.38%) 대비 0.07%포인트(p)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31%)과 비교하면 0.14%p 상승한 수치다.이는 지난 1월 중 신규연체 발생액은 2조9000억원으로 전월(2조2000억원) 대비 7000억원 증가한 반면에 연체채권 정리규모는 1조3000억원으로 전월(4조1000억원)보다
JB금융지주가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사외이사 중 2명을 선임했다.JB금융지주는 28일 전주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총에는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비상임이사 증원 여부, 이사 선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의안이 상정됐다.먼저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은 원안대로 가결됐으며, 현금 배당은 주당 735원으로 가결됐다.비상임이사 증원의 건은 현원 1인을 유지하기로 했다. 2대 주주인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제안을 통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에 이어 NH농협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금융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에 나선다.NH농협은행은 28일 오후 개최된 임시 이사회에서 금감원의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토대로 손실고객에 대한 자율조정 추진을 결의했다고 밝혔다.NH농협은행은 외부전문가를 포함한 자율조정협의회를 구성하고, 감독당국의 분쟁조정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세부 조정방안을 수립하는 등 손실고객을 대상으로 조정절차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방침이다.NH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자율조정을 통해 금융소비자 권익제고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지시에 따라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조만간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으로 보인다는 보도가 나왔다.연합뉴스는 28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 인민은행의 국채 매입이 2000년대 초 이후 사용하지 않았던 조치로 20여 년 만에 재개되는 것은 시간문제라고 전했다.중국 당국이 발행한 시 주석의 금융 분야 관련 연설문 모음집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0월 30일 열린 중앙금융공작회의에서 "통화정책 도구상자를 풍부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인민은행은 공개시장 운영을 통해 국채 거래를 점차 늘려야 한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공식 선임됐다.토스뱅크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은미 대표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의 임기는 2년으로, 2024년 3월 28일부터 2026년 3월 31일까지다.토스뱅크는 설립 준비부터 함께 한 홍민택 대표가 3년의 임기를 끝으로 자리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새 대표를 맞이하게 됐다.이에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토스뱅크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고 안정감을 부여할 수 있는 후보군을 발굴‧검증을 거쳐 지난달 이 후보를 차기 대표 후보로 단수 추천한 바 있다.1973년생인 이 대표
황병우 신임 DGB금융그룹 회장이 정식 취임했다.DGB금융그룹은 28일 오후 DGB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제3대 김태오 회장 이임식 및 제4대 황병우 회장 취임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황병우 회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3년이며, 당분간 대구은행장도 겸직할 것으로 알려진다.황병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그룹의 회장이라는 중책을 맡고 새로운 DGB를 위한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임직원들과 함께 DGB를 더 발전시키고 다음 세대에도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겠다는 막중한 사명감으로 DGB호의 새 선장으로서 신명 나게 일하고 싶다”라고 운을 뗐
카카오뱅크가 기술경영 전문가인 여성 사외이사를 새롭게 선임했다. 또한 이사회 내에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다.카카오뱅크는 28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경기스타트업 캠퍼스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등 총 5개의 의안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카카오뱅크는 이날 주총에서 현금배당을 포함한 2023년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결산 배당금은 1주당 150원, 총 715억원 규모로 전년 대비 87% 증가했다.주주의 배당 예측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기준일을 배당결정일 이후의 날로 정할 수 있도록
IBK기업은행의 주주제안 후보인 손동환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KT&G 사외이사로 최종 선임됐다. IBK기업은행은 KT&G의 지분 6.93%를 가진 1대 주주다.28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이날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KT&G 정기 주주총회에서 손동환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사외이사 임기는 3년이다.손동환 사외이사는 공정거래법, 상법 등 경제법과 기업경영 전반에 대한 이해도가 높으며 정치적 판단, 여론 등에 흔들리지 않고 법과 원칙에 따라 경영진과 회사에 조언할 수 있는 법률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도 은행권 '민생금융지원 자율프로그램'에 동참한다.카카오뱅크는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과 청소년·노인 등 금융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총 200억원을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카카오뱅크는 200억원 규모의 지원 금액 중 약 115억원을 자영업자·소상공인들의 금융 부담 완화를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보증료 지원 및 지역 신용보증재단 출연 등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임대료·난방비 등 사업 운영 과정에 발생하는 경비를 현금으로 지급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인사업
KB금융그룹은 28일 금융그룹 최초로 각 계열사에서 수집된 마이데이터를 통합한 ‘KB고객데이터플랫폼’을 구축했다고 28일 밝혔다.‘KB고객데이터플랫폼’은 KB국민은행, KB증권, KB손해보험, KB카드, KB캐피탈 총 5개 마이데이터사업자의 금융 마이데이터를 계열사가 공동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분석 플랫폼이다.KB금융은 표준화된 분류 체계로 통합된 그룹마이데이터와 고도화된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별 니즈에 부합하는 맞춤형 상품을 제공할 계획이다.향후 KB금융은 ‘KB고객데이터플랫폼’의 분석 모델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객
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금융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받아들이고 자율배상에 나서기로 결론냈다.하나은행은 27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키로 결의하고,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안을 마련해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H지수 ELS(ELT‧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500억원 수준이다.하나은행은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
신한은행이 약 19만명 고객 대상 10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에 나선다.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이행하고 있는 민생금융지원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에 이어 4월 중 1094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2월부터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캐시백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27만3000여명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1812억원 지원을 완료했다.이번 자율 프로그램은 ▲소
KB국민은행이 716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에 나선다. 앞서 시행된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지원까지 포함하면 지원규모가 총 3721억원으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크다.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