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카페 내한공연이 오는 1월 2일 롯데콘서트홀과 1월 3일 부산문화회관에서 공연을 갖는다.프로젝트 연주그룹 어쿠스틱 카페 (Acoustic Cafe)는 바이올리니스트이며 키보디스트인 츠루 노리히로와 피아니스트 나카무라 유리코, 첼리스트 마에다 요시히코 등이 자신들의 솔로 활동과 병행하며 결성되었으나 현재는 츠루 노리히로를 중심으로 첼리스트 아야코와 피아니스트를 선정해 공연한다.이번 공연은 어쿠스틱카페의 2023년 신년음악회로 그룹의 리더인 츠루 노리히로의 대표곡이자 공연 타이틀인 'Hope for Tomorrow'와 같이 새
오카리나 장인 노무라 소지로가 오는 1월 4일 롯데콘서트홀과 5일 대구아양아트센터에서 내한공연을 갖는다.힘차고 웅장한 산과 강을 테마로 구성 된 이번 공연은 2023년 새해를 응원하는 신년음악회로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희망을 선사할 예정이다.이번 공연에 어쿠스틱기타 및 전기기타, 퍼커션 세트의 생명감 넘치며 원시적인 소리를 지원하는 악기들이 함께하는데 이를 위해 실력파 일본 연주자들이 공동 내한한다.또한 이번 공연에서는 보다 웅장한 소리를 구현하고 한국과의 문화적 교류를 돈독히 하고자하는 소지로의 뜻에 따라 한국 오카리나오케스트라가
전국적으로 신종 코로나19 겨울 재유행이 완만한 상승세가 계속되면서 18일 5만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위중증 환자 수는 500명대를 기록하며 석달여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5만8862명 늘어 누적 2818만8293명이 됐다고 밝혔다.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6만6930명)보다 8068명 적다. 주말에 진단검사 건수가 하락하면서 확진자 수에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이달 11일(5만4298명)과 비교하면 4564명이 증가했고, 이달 4일(4만6548명)에 비하면 1만
매일 다양한 가치가 부딪히고 수많은 이해관계가 얽히고설키는 현실 속에서 우리는 어떻게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특히 SNS를 통해 정제되지 않은 수많은 정보를 접하며 진영논리에 함몰돼 '나와 다른 의견은 무조건 틀렸다'라고 치부해버리는 요즘 세태 속에서 편견에 빠지지 않고 이슈의 본질을 들여다보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허원순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이 최근 발간한 '토론의 힘 생각의 격'(한국경제신문)은 상반된 시각과 통찰을 통해 객관적 논리를 갖추는 능력을 키워주는 교양서다.이 책은 신문기자로 33년, 논설위원으로 12년째 사회적 논쟁
'K-팝, K-드라마에 이어 다음은 K-웹툰' 글로벌 펀드 투자사들 사이에서 한국의 웹툰 문화가 글로벌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적극적인 투자에 나서고 있는 모습이다. 5일 블룸벅그 통신과 국내 증권사들에 따르면 헤지펀드 운용사인 GVA자산운용은 국내 최대 웹툰 제작 스타트업 업체인 케나즈에 1500만달러(약195억원)을 투자해 최대주주로 부상했다. GVA자산운용은 3000억원 넘는 규모의 헤지펀드 ‘지브이에이 포트리스A 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운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케나즈는 웹툰 전문 창작 스튜디오로 웹툰의
이화여대 글로벌미래평생교육원에서 개설된 전문교육과정의 한 강좌인 성악마스터클래스가 화제가 되고 있다. 아산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정승필 대표가 직접 지도하는 성악마스터클래스는 음악을 사랑하고 아끼는 애호가들이 수업시간을 통해 호흡과 발성 그리고 노래의 기술을 전문적으로 배운다. 클래스 중반 부분에는 교수와 수강생 1대 1 개인 지도로 진행된다. 본인이 애창곡을 선택하여 수업시간에 동료 수강생들 앞에 직접 연주하고, 옆에서 교수가 호흡 및 발성기법을 가르친다. 클래스에 입문하기 전과 후의 연주 실력이 확연하게 차이를 느끼게 돼 수업 만족
이영미 작가가 오는 12월 7일부터 12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인사동 1010 갤러리에서 두 번째 개인전 '부흥이의 선물'전을 연다.이영미는 작가는 "부엉이 소리는 밤을 지새는 누군가에게 희망을 전하는 소리"라며 "어둠이 가시지 않은 요즈음에 더욱 필요한 소리"라고 전시회를 여는 소감을 전했다. 이 작가는 또 "로마 신화의 부엉이는 지혜를 상징하는 새였고, 예로부터 부엉이 곳간에는 먹을 것이 많아 '부엉이 곳간'이란 말이 생겼다. 우리 삶의 곳간에도 기다리고 바라던 것들로 가득 채워지기를 소망해본다"고 덧붙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부
시인으로 번역가로 인문학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인덕대학교 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 오석륜 시인의 세 번째 시집 '종달새 대화 듣기'가 시인동네 시인선 189로 출간됐다.오석륜의 시에서는 부단히 생동하면서 조화와 화평을 조성하는 자연처럼 장식을 찾아보기가 어렵다. 그는 자연스러운 목소리를 옹호하는 유전자를 갖고 있어 읽는 이에게 적잖은 감동을 유발시킨다. 오석륜 시인은 시집 출간에 대해 "하늘이 내게 농담을 걸어올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생각에는 여전히 변함이 없지만 이제는 내가 하늘에 농담할 재료를 만들며 살아야겠다는
'삼국유사' 등 우리나라 기록물 3건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등재됐다.문화재청은 올해 6월 등재 신청한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경상북도 안동에서 열리고 있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26일 최종 등재됐다고 밝혔다.문화재청에 따르면 이번에 등재된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 스님이 1281년(고려 충렬왕 7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의 고대 신화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가 23일 파업에 들어갔다. 공공운수노조를 중심으로 노동계 파업이 연이어 예고됐다.노동계에 따르면 이날 공공운수노조 산하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를 비롯, 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가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는 강원도 원주에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 앞에서 농성에 들어갔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조합원 약 1000 명이 공단 본사 앞에서 총파업 결의대회를 개최 한 뒤 원주 시내를 행진한다.의료연대본부 서울대병원분회 조합원 약 1000 명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대병원 본관 앞에서 총파업
'편견은 내가 다른 사람을 사랑하지 못하게 하고, 오만은 다른 사람이 나를 사랑할 수 없게 만든다-제인 오스틴 '오만과 편견''10원은 아끼고 100원은 써라' '누구나 사치하면 부유해도 모자라고, 검약하면 가난해도 넘친다'-본문 중에서미국 건국의 아버지 중 한 사람인 벤저민 프랭클린은 고전을 많이 읽으며 자기관리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몸소 실행해 후세에 남을 위인으로 추앙받을 수 있었다. 이처럼 인문 고전은 인생을 사는 데 적잖은 통찰력과 지혜를 전해준다.동서고금의 위인과 현인들이 남긴 책과 그 속에 담긴 명문장의 의미를 새겨 인생
충남을 대표하는 작고 작가인 김두환 이응노 이종무 최덕휴 4인을 추대하는 '서쪽의 거장들'전이 서울 소격동 CN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문자 추상과 군상으로 한국화의 다채로움을 표현해 낸 이응노 화백(1904~1989)의 회화와 조각을 비롯한 4인의 대표작 40여점이 출품됐다. 최덕휴 화백(1922~1998)은 독립운동가 이자 미술교육자로 활동하며 신자연주의 화풍을 선보인 작가다. 김두환 화백(1913~1994)은 거친 음영과 강렬한 색채의 풍경화와 자화상을 중심으로, 이종무 화백(1916~2003)은 국내 산천을 여
피아니스트 이혁(22)이 13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열린 롱티보 국제 콩쿠르 피아노 부문 결선에서 공동 1위를 했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일본의 피아니스트 마사야 카메이(20)가 1등의 영예를 나눠 가졌다.1943년 창설된 롱티보 콩쿠르에서 한국인 피아니스트가 1위에 오른 것은 2001년 임동혁(38) 이후 21년 만이다. 2012년에는 안종도(36)가 1위 없는 2위를 했다.이혁은 지난해 10월 세계 최고 권위의 쇼팽 콩쿠르에서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결선에 올랐다. 순위권에 들지 못했지만, 같은 해 12월 프랑스 아
'사람들은 훌륭한 사람이나 유명인들의 말을 잘 믿을까? 첫인상은 설득력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까? 잘생긴 외모는 설득력을 좌우하는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칭찬은 상대의 호감을 사는 데 얼마나 효과적인가? 최고의 세일즈맨은 은유의 달인이었다고 하는데, 은유는 항상 효과적인가?'... 수많은 관계를 이루며 늘 상대방과 협상하고, 또 설득해야 하는 현대인들이 갖는 공통된 고민이자 질문들이다.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이현우 교수가 펴낸 '설득의 쓸모'는 이런 질문에 대해 명쾌한 해답을 제시한 설득 커뮤니케이션서(書)다설득의 궁극적인 목적은
성(性)을 자본주의 사회 쾌락과 욕망의 배설 수단이 아닌 인문학의 관점에서 바라 본 책이 나왔다. 저자 임해리가 펴낸 '불멸의 성(性)'(노드미디어)은 성에 대한 인문교양서임을 자처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관점에서 성은 휴머니즘(humanism)이라고 단언하며, 성이 학문의 영역에서 성과학(Sexology)으로 자리하는 것처럼 인문학으로 보는 성교육이 필요하며 모든 성은 동등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저자는 특히 "우리가 색깔을 구별하지 못하는 상태를 가리켜 색맹(色盲)이라고 하는데 성에 대한 무지와 오류를 범하는 것
이순려(Sunryeo Lee) 작가의 제7회 개인전 『그 때 그 기억』전시회가 오는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종로구 인사동 소재 인사아트센터 5층 경남갤러리에서 개최된다.이번 전시회는 이순려 작가가 “나는 사람을 보듬었을 때 어떻게 보일까? 또 실제 어떤 모습일까? ”라는 컨셉으로 시작해 “담을 그릇인 자기 자신을 들여다보며 대인관계와 바깥세상과의 소통을 통해 어떤 모양으로 변하는지 기이한 모양들을 그려낸다”라는 메세지의 작품을 전시한다. 이순려 작가는 40여년이 넘는 시간 동안 해외를 넘나들며 나름대로 다양한 시선으로 생명이 느껴
세계적인 스핀토 소프라노 박소은 장신대 외래교수와 문화예술단체 행복한예술재단(대표이사 김용택)이 29일 오후 2시, 강원도 문막 유알컬처파크 공연장에서 자선독창회 ‘아름다운 노래, 나눔과 소통의 세상’을 개최한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 극복과 군부독재로 고통받는 미얀마 국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받는 우크라이나 국민, 차별받는 일본 우토로 마을 조선인들을 위로하고 민주화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소리건축 공간인 유알컬처파크(대표 이형호)의 사운드포커싱홀에 울려퍼질 아름다운 음악회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김초혜 작가가 11월 8일부터 11월 27일까지 이데일리문화재단 아트스페이스 선에서 'Blooming Today' 개인전을 여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기 옥외 전시 프로젝트인 'Blooming Lotus2022'도 각 지역 옥외 전광판을 통해 작품을 펼친다.Blooming Lotus 연작은 세상의 혼탁함을 느끼고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진흙 속에서 꽃을 피우는 연꽃을 보며, 다시 한번 삶의 희망을 돌이켜 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작품이다.작가는 작품의 초록색과 파란색은 맑고 푸르른 날에 대한 소망을 상징하며, '가장 아름 다운 꽃,
일본 근현대 시인들은 일제강점기 때 한국과 일본과 중국에서 인내를 강요받으며 살아야만 했던 한국인을 어떻게 시로 표현했을까.당시 고통 받는 한국과 한국인을 대상으로 일본 시인들이 발표한 시 작품들 중에는 한국인을 지나치게 비하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휴머니즘적 관점이나 보편적 가치에 기반을 두고 한국을 노래하며 작품을 남긴 시인들도 다수 있었다. 인덕대학교 비즈니스일본어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오석륜 시인(번역가 겸 칼럼니스트)은 최근 펴낸 '일본 시인, '한국'을 노래하다'(소명출판)를 통해 일제강점기때 일본의 유명 시인들이 한국과
빅데이터와 지리학이 만나 우리가 사는 세계의 과거와 현재, 미래의 흐름을 총체적으로 볼 수 있는 그래픽 지도책이 등장했다. 출판사 윌북이 펴낸 '눈에 보이지 않는 지도책'이 그것이다. '세상을 읽는 데이터 지리학'을 표방하는 이 책은 지도 제작자이자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 지리 정보학 교수인 제임스 체셔와, 내셔널 지오그래픽의 수석 디자이너 올리버 우버티가 공동 저자다. 출판사에 따르면 이들은 4년의 제작 과정을 거쳐 책을 완성했으며, 이 책은 2021년 북미와 영국 지도 제작상 4관왕에 오르기도 했다.이 책은 그동안 보아왔던 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