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계의 '저승사자'인 미국 증권거래소(SEC)가 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바이낸스와 자오창펑 최고경영자(CEO)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증권 관련법 위반 혐의로 워싱턴 D.C 연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가 전했다.이 여파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3398만원) 아래로 급락,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가격에 거래됐다. SEC는 소장에서 "바이낸스와 자오 CEO가 연방증권법을 뻔뻔하게 무시(showed disregard for the federal secur
가상화폐 시장의 폭락을 '촉발'한 가상화폐 테라USD(UST)ㆍ루나의 모회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32)가 소송에 대비해 초화화 변호인단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따라 권 대표가 장기간의 해외도피는 물론 법정 다툼에 만반의 대비를 갖출 여유가 있을 정도로 거액의 은닉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 권 대표는 최근 미국 연방검사 출신의 대형로펌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고용해온 것으로 확인됐다. 미 법조계에 따르면 권 대표는 지난달 2일 자신이 피소된 사기 혐의 집단 손해배상소송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이 충남 당진에 LNG터미널을 짓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 한다.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은 31일 충남도청에서 충남도, 당진시, 당진탱크터미널㈜과 함께 ‘당진LNG터미널 지자체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LX인터내셔널은 당진LNG터미널 저장탱크 2기와 부대시설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기로 했다. 당진LNG터미널이 건설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LNG 밸류체인 중 하나인 미드스트림(LNG 저장)의 인프라자산을 더욱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된다.당진LNG터미널은 당진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가상자산을 이용해 지금세탁을 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의힘 '코인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인 김성원 의원은 31일 국회에서 제4차 전체회의를 열고 코인거래소 업비트의 이석우 대표를 면담한 뒤 "업비트 측에서는 김 의원의 클레이스왑(코인 예치 및 교환 서비스)을 통한 거래가 전문가적 입장에서 봤을 때 자금 세탁이 매우 의심된다고, 비정상적 거래로 보인다고 답변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또 "업비트 측은 '김 의원이 거래 내역을 받아갔느냐'는 물음에 '(김 의원이) 빗썸을 방문해 거래내역을 받아 갔을 때, (빗썸과
국민의힘 경북도당이 지난 27일 도 당사 강당에서 경북지역 청년당원 및 청년단체 회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하고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에 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경북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안현규) 주관으로 진행된 간담회는 임이자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청년 선출직 공직자와 국민의힘 청년당원, 경북 관내 청년단체(경북지구청년회의소, 경북청년연합회, 4-H 경북본부 등)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간담회는 경북 미래를 꿈꾸는 청년들이 한자리에 모여 당에 바라는 청년정책 제언과 경북 현안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된 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9일 호주계 광업회사 블랙록마이닝의 자회사 탄자니아 파루 그라파이트(FARU Graphite)와 이차전지 배터리용 천연흑연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을 통해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천만불을 투자해 약 25년간 총 75만톤 규모의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파루 그라파이트는 탄자니아에 마헨지(Mahenge) 흑연광산을 보유하고 있다. 동 광산은 매장량 기준 세계 2위의 대규모 천연흑연 광산이다현재 마헨지 광산의 광산수명은 25년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 기간 동안 공급받은 천연흑연을 그룹내 이차전지 사업회사인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5일 태국 방콕에서 정탁 부회장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 17개 조직(무역법인 및 지점 10개, 지사 4개, 투자법인 3개) 임직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 성장전략회의’를 개최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시아에서 전략회의를 개최한 배경은 아시아는 최근 차이나 리크스 확대 속에서 가장 급부상하고 있으며, 회사 글로벌사업부문 트레이딩 실적의 약 32% 비중을 차지하는 지역이기 때문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철강사업 부문의 지난해 중국 수출실적은 2021년 대비 약 4% 감소한 14억불에 머물렀지만, 아시아 지역 수출은
검찰이 김남국(41) 무소속 의원의 코인 사태와 관련해서 대선 당시 김 의원의 가상화폐 매매를 비롯, 입출금 내역을 수사중에 있다고 했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23일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가 대선 자금 세탁 의혹까지 번지는 것에 관해 "자금의 시작 뿐 아닌 '어떤 일'이 있었을 때 '어떤 거래 행태'를 보이는지를 파악해 혐의 유무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김 의원이 대선 기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 측에서 활동한 만큼 불법 자금이 복잡한 가상화폐 매매에서 세탁돼 대선 자금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으로 해석
'김치코인.'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투자한 코인으로 이목을 끈 가상자산.김치코인은 국내 업체가 발행한 가상자산을 일컫는다. 전세계 가상자산 시장에 큰 충격파를 던졌던 테라·루나 코인도 대표적인 김치코인 중 하나다. 발행사인 테라폼랩스의 본사가 싱가포르에 있지만, 대표인 권도형이 한국인이라는 점에서 국산 코인으로 정의돼 왔다.최근 동향만 보면 김치코인의 이미지는 썩 좋지 못하다.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강남 납치살인 사건의 배경이 된 '퓨리에버' 코인 등 연일 논란의 중심에 서 왔기 때문이다. 최근엔 국내 P2E 코인 발행사들의 입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IR 조직을 강화해 주주친화 경영과 기업가치 제고에 적극 나선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2일부로 기존 기획지원본부 산하의 IR 부서를 실 조직으로 확대 개편하고 정인철 상무를 초대 IR실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이번 개편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실제 기업가치 대비 저평가된 현재가치를 끌어올리고 주주친화 경영을 기업 규모에 맞게 강화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이루어졌다. 포스코에너지 통합 이후 향상된 성장 잠재성을 기반으로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서 기업가치를 시장에서 제대로 인정받겠다는 취지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정 상무의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수십억원의 코인 거래와 보유 논란이 터져 탈당한 김남국 무소속 의원을 국회 윤리특별위원회에 제소하기로 결론냈다.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확대간부회의가 끝난 뒤 취재진들에게 이재명 대표를 비롯, 지도부가 이같이 결정했다고 전했다.이번 김 의원 '코인 의혹'에 관한 당 지도부의 '늑장 대응' 등에 민심이 싸늘하게 돌아서는 등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이 위기에 빠졌다는 목소리가 잇따르자 결국 김 의원을 제소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는 회의를 통해 "상임위 활동 시간에 코인 거래를 한 건
가상자산 시장에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로 미국 국회의 부채 한도 상향 승인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리포트를 통해 "연준의 긴축 통화 종료 기대감과 상기 주요 변수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볼 때 올해 비트코인은 상승여력이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다만 2~3분기의 경우 미국의 부채한도 상향 합의 지연으로 인한 불확실성, 최근 세계 전역에서 확산되는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단기적 가격 하락이 연출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리포트는 1분기 시장 가격 상승 요인 진단과 함께 최근의 이슈로 제기되고
더불어민주당은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원 가상화폐 거래 논란이 터지면서 당 안팎으로 분란이 잇따라 확산하는 조짐을 보이고 있다.일단 김 의원이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며 스스로 당에서 나왔지만 '스스로 잘린 꼬리가 된 것'이라는 비난 속에 더욱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비명(비이재명)계를 시작으로 터져나오는 '이재명 책임론'까지 크게 부각되는 상황에 한동안 수면 밑으로 가라앉았던 계파 간 갈등이 재점화되는 상황이다.여당인 국민의힘 측에서 김 의원 탈당이 서둘러 코인 논란을 진화하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잇따라
국민의힘은 12일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화폐 소유 의혹을 '김남국 코인 게이트'로 규정하며 십장포화를 퍼부었다.국민의힘은 '고리대금업자', '가상화폐 중독' 등 김 의원을 향해 원색적으로 비난하며, 의원직 즉시 사퇴를 요구함과 함께 민주당이 가상화폐 입법 로비에 연루된 것 아니냐는 의혹까지 부각시키며, 전선을 크게 확대하고 있다.윤재옥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통해 "김 의원 의혹이 날이 갈수록 충격이 커지고 있다. 일반 국민은 상상조차 하지 못한 일이며, 불공정과 파렴치에 대해 청년세대가 느끼는 분노와 좌절감은 이루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투자 논란이 불거진 뒤 20·30대 청년층 지지율이 10%p가량 폭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2일 공개됐다.한국갤럽이 이달 9∼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상대로 전화 조사를 진행한 결과 민주당 지지율은 32%로 직전 조사(2∼4일)와 같았다. 하지만 연령별 지지율은 직전 조사와 크게 엇갈린다.직전 조사에서 31%였던 18∼29세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19%로 12%p나 추락했다. 동일 기간 30대 지지율도 42%에서 33%로 9%p나 크게 내려 앉았다. 이에 반해 40대 지지율은 36
테라·루나 사태에 이어 국내 김치코인의 신뢰도·투명성 이슈가 또다시 불거지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투자한 가상자산의 거래 내역이 공개된 가운데 상장 등 내부정보를 이용해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김 의원이 수십억원대의 시세 차익을 이룬 과정에서 초기 위메이드 코인인 '위믹스(WEMIX)'만 거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넷마블의 마브렉스(MBX)에서도 상당수 수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일각에선 김 의원이 MBX 거래 과정에서 상장 정보를 사전에 알고 투자한 것이 아니냐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에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불거진 김남국 의원에 관한 윤리감찰을 지시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가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을 중심으로 진상조사단이 본격 활동하고 있지만, 거액의 가상화폐를 소유한 경위 등 여러 의혹의 진상 규명과는 별도로 상임위 도중 가상화폐를 거래한 것은 심각한 도덕적 해이라고 판단한 것으로도 보인다.김 의원은 작
검찰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60억원 코인' 논란에 대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이상거래' 판단과 관련한 자료를 전달받아 파악중에 있다고 9일 밝혔다.서울남부지검의 한 관계자는 이날 "FIU가 김 의원의 이상거래를 통보할 당시 이상하다고 판단한 내용과 그에 관련된 자료들을 함께 검찰에 전달했다"고 했다.검찰은 FIU의 판단 근거에 관해선 "FIU가 기준에 따라 이상거래로 판단했을 것"이라며 "자체 판단 준거에 따라 여러 방면으로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검찰은 FIU 자료와 함께 김 의원의 전자지갑에 들어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논란'을 둘러싸고 당내 비난 여론이 분출하고 있다.이번 논란을 해명 과정에서 김 의원의 태도에 관한 지적부터 투자 자체의 적절성 여부의 의문점까지 당내 곳곳의 목소리가 터지고 있다.송갑석 최고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서민의 아픔을 대변하겠다는 민주당의 국회의원이 사적이익을 얻기 위해 수십억 원에 달하는 코인을 사고팔고 있었다는 사실이 정말 아무 문제가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는 건가"라면서 "본질에서 벗어난 발언과 불충분한 해명으로 민주당에 대한 국민 신뢰를 갉아먹는 행위를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체 내역이 분명하게 남아있고 가상화폐 거래 역시도 실명 확인이 된 제 명의의 지갑 주소만을 사용했다"며 "하늘에서 떨어진 돈도 없고 어디서 이체된 가상화폐도 일절 없다"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8일 오후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가상자산 보유에 관한 여권 공세에 맞대응하면서 이체 내역과 잔고 등을 공개하며 합법적 투자라는 점을 재차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김 의원은 "재작년 1월 13일 보유 중이던 LG디스플레이 주식 전량을 매도주문해 약 9억8574만원의 예수금이 발생했고 해당 금액을 초기 투자금으로 사용했다"면서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