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4일 대한항공 창립 55주년을 맞아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인수 결의의 순간부터 매서운 겨울이 닥쳤지만 튼튼한 나무는 겨울이 길수록 안으로 더 촘촘한 나이테와 단단한 무늬를 만든다”며 “통합 항공사를 우리의 역량으로 정성껏 가꾸면 곧 글로벌 항공업계의 아름드리 나무로 자랄 것이고, 대한민국 항공업계 전반에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심사가 미국 경쟁당국의 승인만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 “오랜 시간 많은 고민을 담았던 과정이 마
자동차 전장용 PCB 전문기업 블루탑은 최근 산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평가 관리원이 주관하는 800볼트 '전기차 구동 인버터용 비대칭 다층 PCB 일체형 파워 모듈 개발 국책사업자'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이번 선정된 국책연구 과제는 전기차 주행거리를 600km로 늘리는데 필수인 고전압 800볼트 전기차의 '인버터 구동용 파워모듈'을 개발하는 것이다. 현재 전기차는 400볼트 배터리를 장착하고 하고 있어 주행거리가 200∼300km에 그치고 있다.블루탑이 이번 국책사업자로 선정된 것은 그동안 연구개발로 축적된 자동차 전장용 비대층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6가 미국 시장에서 판매 중인 2024년형 신차 가운데 연료소비효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3일 미국 에너지부·환경보호청(EPA)이 공동 운영하는 연료절약 정보 사이트 ‘퓨얼이코노미(Fueleconomy.gov)’에 따르면 아이오닉 6 롱레인지 후륜모델(18인치 휠, 복합연비 140MPGe)이 ‘최고 연료소비효율 차’에 올랐다. 아이오닉 6는 2023년형 모델로 인증한 지난해(140MPGe)에 이어 올해도 1위를 차지해 2년 연속 EPA로부터 최고 수준의 효율을 지닌 전기차로 인정받았다.MPGe(Mile P
현대차는 올해 2월 미국 판매량이 6만341대로, 지난해 2월(5만7044대)보다 6% 증가했다고 2일 밝혔다.회사 측은 특히 친환경차 판매 실적이 7% 늘었다고 전했다.모델별 판매량은 투싼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가 280%, 투싼 하이브리드가 29% 증가하는 등 하이브리드 차량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판매 실적이 꾸준히 오르며 작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말했다.기아는 같은 기간 5만9059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
가격경쟁력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을 빠르게 석권하는 중국산 전기차에 맞서 미국 의회가 '관세폭탄'을 준비했다.중국산 전기차에 대해 지금의 27.5%에서 125%의 고관세를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이 발의됐기 때문이다.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국가안보를 이유로 중국산 '케넥티드 카'에 대해 공개조사를 지시한 것과 때를 같이하는 것으로 결과가 주목된다고 포쳔,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1일 보도했다.법안을 낸 장본인은 조시 홀리(Josh Hawleyㆍ공화·미주리) 상원의원. 홀리 의원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자
빠른 속도로 글로벌 시장을 잠식하는 전기차 등 중국산 '커넥티드카'(connected cars)에 대해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29일(현지시간) 또다시 규제카드를 꺼내들었다.중국산 관련차량에 들어간 외국산 소프트웨어(foreign-made software)가 인터넷으로 연결돼 해킹이 가능하는 점을 강조한 '잠재적인 국가안보 위험성'(potential national-security risk)을 이유로 공개조사(open investigation)를 상무부에 지시했기 때문이다. 속내는 비야디(BYD) 등 멕시코에서 생산되는 중국산 전
티웨이항공이 지난해 매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하며 신바람을 냈다.29일 금감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작년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39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이는 전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이다.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57% 늘어난 1조348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최대치에 해당하는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100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현대자동차가 인증중고차에 우수한 성능의 타이어를 장착해 상품 경쟁력과 고객 신뢰도를 함께 높인다.현대차는 29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인증중고차센터에서 미쉐린코리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와 각각 ‘인증중고차용 타이어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차는 중고차를 매입 후 상품화하는 과정에서 타이어 교체가 필요한 경우, 차종과 기존 장착된 타이어 종류에 따라 미쉐린 또는 한국타이어의 신차용 제품을 장착할 예정이다.현대 인증중고차의 경우, ▲승용차에는 한국타이어의 초고성능 프
현대차와 의류 브랜드 안다르가 국내 유일의 경형 SUV인 캐스퍼에 대한 출고 고객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2월 28일부터 3월 20일까지 진행되며 ▲캐스퍼 할인 쿠폰, 안다르 상품권 제공 ▲캐스퍼 디 에센셜, 캐스퍼 무료 시승권, 안다르 상품권 추첨 등 풍성한 혜택이 포함돼 있다.먼저 현대차는 안다르 회원 모두에게 캐스퍼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하며 할인 쿠폰을 적용 받아 차량 출고를 완료한 고객에게는 추가로 안다르 10만원 상품권을 지급한다.할인 쿠폰은 안다르 애플리케이션이나 온라인 사이트에서
자동차 부품 업계를 선도하는 KBI동국실업은 지난해 매출액 6511억원, 영업이익 51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전년 대비 매출액은 6%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이 기간 당기순이익은 111억원으로 141.7% 늘었다.별도기준인 국내 매출액은 43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 늘었다.아이오닉 등 전기차 판매호조와 팰리세이드, 쏘나타, 그랜저, 제네시스, K3, 쏘렌토 등 지난해 현대기아차의 연속된 히트 차종에 힘입어 KBI동국실업은 고객사 공급 물량이 증가하고 연결재무제표에 포함된 본사 및 해외자회사들의 안정된
현대자동차가 섬 지역 포터 EV 고객을 위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지원에 나선다.현대차는 육지와 다리로 연결돼 있지 않으면서 LPG 충전소가 없는 섬 지역 거주자가 2024년 상반기 내에 포터 EV를 출고하면 60만원 상당의 7kW 가정용 전기차 완속 충전기와 100만원의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29일(목) 밝혔다.이번 혜택을 통해 포터 EV를 구매하면 동급 사양의 LPG 모델을 구입할 때보다 차량 유지 비용을 대폭 낮출 수 있다.차량을 10년 운용할 경우 포터 LPG 모델(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스트림 트림)은 ▲차량 실구매가 2107만
독일 자동차업체 BMW가 태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는다.연합뉴스는 28일 방콕포스트를 인용, BMW 태국법인이 올해 라용 지역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건립할 예정이며, 투입 예산과 생산 규모는 곧 결정될 것이라고 전날 밝혔다고 전했다.BMW는 중국과 헝가리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은 이번이 처음이다.태국 전기차배터리 공장 설립은 중국 전기차 경쟁업체들의 공격적인 태국 시장 확장에 대응하기 위한 결정으로 분석된다.BMW는 라용 공장에서 전기차배터리뿐만 아니라 전기차를 생산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알렉산
제주항공과 에어프레미아 등 저비용항공사(LCC) 4곳이 약 60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되는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28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가 이말까지 마감한 예비입찰에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곳은 제주항공·에어인천(소시어스)·이스타항공(VIG파트너스)·에어프레미아(JC파트너스) 등 총 4곳이다. 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이 지난 13일, 대한항공 측에 아시아나항공의 화물사업부와 파리(프랑스)와 로마(이탈리아), 바르셀로나(이탈리아), 프랑크푸르트(독일) 등
현대자동차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이끌 인재 확보에 나선다. ‘혁신 DNA’를 갖추고,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oftware Defined Vehicle·SDV)로의 전환을 가속화할 인재를 적극적으로 선발할 계획이다.28일(수) 현대차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공식 채용 홈페이지(https://talent.hyundai.com)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3월 채용에선 신입 사원뿐 아니라 채용 전환형 인턴십(NextGen 인턴)에 참가할 인재를 동시에 선발한다.이번 채용에는 연구개발, 디자인, 생산/제조
현대자동차가 KD운송그룹, SK E&S와 손잡고 수도권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수도권에서 운행 중인 대중교통 버스 1,000대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대체하고, 정비 및 충전 인프라를 강화하는 등 본격적인 수소모빌리티 시대로의 전환을 꾀한다.현대자동차는 27일 서울 SK서린사옥에서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 정유석 부사장, KD운송그룹 허상준 대표이사, SK E&S 추형욱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수도권 친환경 수소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협약은 현대차, KD운송그룹, SK E&S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현대차그룹은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Insurance Institute for Highway Safety)가 현지시각 26일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이하 TSP, Top Safety Pick)’ 등급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현대차그룹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총 16개로 글로벌
토요타코리아는 슈퍼레이스와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토요타코리아는 국내 모터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부터 슈퍼레이스 슈퍼 6000 클래스의 레이싱 카에 GR 수프라 외관 디자인을 적용하는 공식 바디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토요타코리아는 5년 연속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게 됐다.토요타코리아는 슈퍼 6000 클래스 바디 스폰서 외에 GR 모델 고객 대상으로 진행하는 GR 레이싱 클래스와 슈퍼레이스 관람객을 위한 GR 부스 운영 등 다양한 활동들을
애플이 10년간 공들여 온 전기차(EV) 애플카 개발을 포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그동안 전기차를 연구해 온 조직인 '스페셜 프로젝트 그룹'을 해산할 예정이며, 이런 사실을 내부적으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약 2000명의 직원에게 알렸다고 전했다. 이같은 결정으로 해당 부서 직원들 대부분은 인공지능(AI) 부서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소식통의 말을 인용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전기차 개발팀도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정리해고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애플
토요타코리아는 모터스포츠의 즐거움을 전파할 팀 GR 서포터즈 1기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올해 처음 운영되는 팀 GR 서포터즈는 국내 모터스포츠의 매력과 토요타 GR(TOYOTA GAZOO Racing)의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토요타코리아와 슈퍼레이스가 함께 기획한 프로그램이다.모집분야는 뉴미디어팀(6명)과 현장운영팀(6명), 총 12명이며 대학생 및 졸업 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신청기간은 2월 27일부터 3월 18일까지로 슈퍼레이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를 진행하며, 사전과제 및 인터뷰를 거쳐 3월 중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 변모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소프트웨어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모빌리티 SW 해커톤’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우수 인재 확보 차원으로 진행된 이 대회에는 미래 모빌리티 분야 SW 개발을 목표로 다수의 대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이번 경연에서는 안전과 편의를 키워드로 한 미래 SW 개발자들의 참신하고 기발한 아이디어가 쏟아졌다.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행사를 말한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핵심 경쟁력인 SW 역량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