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에는 한국 기업과 증시가 제대로 평가받기 위한 대책이 발표된다. 또 저출산 현황과 가계 살림살이를 가늠할 최신 지표들도 공개된다.금융위원회는 오는 26일 한국 증시의 저평가 현상 해소를 목표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을 내놓는다.금융위는 이날 한국거래소와 자본시장연구원, 상장회사협의회, 코스닥협회 등 유관 기관과 함께 세미나를 열고 프로그램의 세부 내용을 설명할 예정이다.기업이 스스로 기업가치를 개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인센티브 방안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공개됐던 방안은 △상장사의 주요 투자지표(PBR·RO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의 주간 평균 판매가격이 4주째 올랐다.24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2월 셋째 주(18∼22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17.6원 오른 1627.5원이었다.전국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직전 주 대비 13.5원 상승한 1709.0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22.0원 오른 1600.1원으로 집계됐다.특히 서울의 주간 휘발유 평균 가격은 작년 12월 첫째 주(1710.3원) 이후 11주 만에 1700원을 돌파했다.상표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1635.3원으로 가
국제유가가 美연준의 금리인하 시점이 점차 미뤄지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2.12달러(2.70%) 하락한 배럴당 76.4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2.5% 떨어진 81.6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 투자자들은 이날 연준 당국자들이 금리 인하에 신중한 태도를 보이겠다고 발언하면서 매도에 나섰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전날 마감후 연설에서 현 통화정책이 제약적이지만, 금리를 인하하기 전에 인플레이션이 2%로 향하고 있다는 데 더 큰 자신감을 갖
한덕수 국무총리는 23일 “작년과 재작년은 우리가 겪었던 경제 쇼크 중에서 가장 큰 충격으로 과거보다 훨씬 강했다”고 밝혔다.한 총리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의원이 1%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것에 대해 지적하자 이같이 답했다.지난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이는 일본 1.9%보다 0.5%p 낮은 수치다. 우리나라가 일본보다 낮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건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김 의원은 최근 30년 사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1%대로 떨어진
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재고가 증가 소식에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22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70센트(0.90%) 오른 배럴당 78.6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77% 오른 83.67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 13거래일 중에서 11거래일간 올랐으며, 이날 종가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원유 투자자들의 미국의 재고 증가 소식과 중동 불안 지속에 주목했다. 전날에는 미군이 친이란 예멘 반군 후티의 미사일을 폭격했다는 소식이 나왔다. 미군의 미사일 폭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美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 인하를 개시할 것으로 내다봤다. S&P는 2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망 보고서에서 미국의 통화정책 전망에 대해 연준이 오는 6월 기준금리를 현 5.25∼5.50%에서 0.25%포인트 인하한 뒤 연내 총 0.75%포인트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 첫 기준금리 인하 후 3분기 중 0.25%포인트, 4분기 중 0.2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해 총 세 차례 인하에 나설 것으로 S&P는 예상했다. 이는 연내 총 세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한 연준 자체 전망 중간값과 일치한
국제유가가 원유 공급이 타이틀할 것이란 소식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이날부터 근월물이 되는 4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87센트(1.13%) 오른 배럴당 77.9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도 0.8% 오른 83.03달러를 기록했다. 유가는 지난 12거래일 중에서 10거래일간 올랐다. 원유 투자자들은 1월 FOMC 의사록과 원유 공급 부족에 주목했다. 중동에서의 휴전 협상이 지지부진함에 따라 원유 공급이 타이트해 질 것이란 분석이 나오면서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스파르탄 캐피털의
국내외 스포츠산업시장의 다양한 이슈와 경향을 파악하고 문제점과 해결 방안 등을 모색하는 정보 공유의 장이 펼쳐진다. 22일(목) 오후 1시 30분 서울 코엑스 3층 E4홀에서 열리는 '제155회 스포츠산업 포럼'을 통해서다.'2024 스포엑스'의 개막 행사중 하나로 진행되는 이번 포럼은 국내 스포츠산업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스포츠 현장 중심의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트렌드와 기술 동향 등의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의 비지니스 네트워킹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이번 포럼은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한 융복합기술, 어떻게
국내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 정보 교류의 장이 펼쳐진다. 한국 스포츠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볼 수 있는 ‘2024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이하 '2024 스포엑스')'이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린다.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안덕근)가 후원하고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현재)과 한국무역협회(회장 구자열)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지난 2001년부터 개최해 온 스포츠산업 전문 전시회다. 중국의 차이나스포츠쇼와 일본의 스포텍과 함께 '아시아 3대' 스포츠산업 전문 전시회로 꼽힌다
국내 생산자물가지수가 2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귤과 사과 등 과일류를 중심으로 농산물 가격이 여전히 고공행진하고 있는 영향이다. 여기에 서비스와 공산품 가격까지 오르면서 전체 생산자물가를 밀어 올렸다.21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1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80(2015년=100)로 전월 대비 0.5% 상승했다.생산자물가는 앞서 지난해 10월(-0.1%)부터 11월(-0.4%)까지 2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이다가 12월(0.1%) 상승 전환한 바 있다. 이후 2개월째 상승세를
국제유가가 중국의 원유 수요 둔화 전망에 3거래일만에 하락했다. 2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1.01달러(1.28%) 하락한 배럴당 78.1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 4월물은 조금 더 떨어진 1.4% 하락한 77.04달러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4월물 가격도 1.5%가량 하락한 배럴당 82.34달러에서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는 최근 중국 리스크 영향으로 배럴당 80달러에 육박하면서 차익실현 매물에 하락했다. 이날은 이란의 지원을 받는 예멘 반군 후티가 이스라엘과 미국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산업부란 생각으로 문화예술과 콘텐츠, 체육, 관광 등 문화 분야 전반의 글로벌 진출 지원을 강화해야 합니다.”지난 19일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해외 현지에서 활동 중인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이 한자리에 모여 케이(K)-컬처 세계 시장 진출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한국문화원이 협력 지원의 전초기지로서 역할을 해달라" 이 같이 말했다.문체부는 오는 22일까지 서울 중구 코시스센터와 국립세종도서관 등에서 ‘2024년 한국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연수회는 전 세계 한국문화원장과 문화홍보
정부는 20일 '불법사금융 척결 범정부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지난해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 단속과 처벌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방침을 확인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지난해 경찰청을 중심으로 실시한 불법사금융 집중 단속 결과 적발 건수는 1404건, 검거 인원은 2195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9%, 6% 증가했다.구속 인원은 67명으로 전년의 약 3배였고, 범죄수익 보전 금액도 62억원으로 44% 늘었다.경찰은 또 비대면·온라인에서 신종 수법을 활용한 불법 사금융 조직을 검거했다. 악질적인 불법 추심사건에 스토킹 처벌법을 적
고물가·고금리로 위축됐던 소비심리가 2개월 연속으로 낙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와 수출 회복세 등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앞으로 1년간 물가상승률에 대한 전망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2개월 만에 최저치를 찍은 지난달과 동일한 수준을 보였다.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2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9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로, 지난해 8월(103.3)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CCSI는 소
뉴욕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라는 데 이의를 제기하는 이는 없다. 달러 패권만큼이나 1백년 넘게 전세계를 주물러 왔기 때문이다. 그 뉴욕, 특히 맨해턴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맨해턴을 위협하는 곳은 다름아닌 텍사스주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본사를 텍사스로 이전하면서 텍사스가 주목받게 된 것을 다 알려진 얘기다. 하지만 글로벌 최대 투자은행인 J P 모건체이스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소리 소문없이 금융사업의 중심을 넥사스로 옮기고 있다. 예컨대 J P 모건체이스를 보자. 본부는 맨해턴에 있다. 하지만 야후
중국에 대한 외국인 직접투자(FDI)가 30년만에 최저치로 감소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외환관리국은 이날 발표한 자료에서 지난해 FDI 규모가 330억달러 증가에 그쳐 2022년 대비 82%나 급감했다. 이는 1993년이후 최저치라고 블룸버그통신은 분석했다. 2021년의 경우 FDI 규모는 무려 3500억달러에 달했다. 2년 사이 무려 10분의 1로 감소한 셈이다. 중국외환관리국의 통계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중국내 수익뿐만 아니라 자금 운용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중국 상무부가 발표하는 FDI 통계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의 70% 이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을 냈다.1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14일까지 4분기 실적을 발표한 국내 상장사 가운데 증권사 3곳 이상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218개 기업 중 72%에 해당하는 158개사가 컨센서스(시장평균 전망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가장 크게 이탈한 기업은 세아베스틸지주로 컨센서스(169억원)를 97% 하회하는 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S-Oil의 영업이익은 76억원으로 컨센서스(838억원)를 91%
정보기술(IT) 제품 수요 회복에 따라 최근 부진했던 대중(對中) 수출이 올해는 상당 폭의 개선세를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은 18일 펴낸 '최근 대중 무역수지 적자 원인 진단과 평가' 보고서를 통해 "올해 중국의 IT 수요 회복 속도가 9.3%로 글로벌 회복세인 6.8%보다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우리나라의 대중 IT 수출은 크게 늘어날 전망"이라고 밝혔다.최근 대중 수출 부진은 주력인 반도체를 포함한 IT 상품 수출 부진에 따른 것이어서 중국의 IT 수요 회복이 전체 대중 수출의
3월 제조업 경기 개선세가 한층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산업연구원은 지난 2∼8일 135명을 상대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3월 제조업 업황 전망 PSI가 119로 3개월 연속 기준치인 100을 웃돌았다고 18일 밝혔다.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3월 업황 전망 PSI는 전달(104) 대비 15포인트 증가했다. 세부 지표를 살펴보면 내수, 수출, 생
1월 국제선 항공 여객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57%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국토교통부 항공 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국제선 여객은 총 728만489명으로, 작년 1월에 비해 57%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과 비교하면 회복률은 91% 수준이다.작년에 비해 여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노선은 중국이었다. 지난달 중국 노선 이용객은 총 87만3329명으로, 지난해 동월(10만4813명)보다 무려 733% 증가했다. 중국인의 한국 단체관광이 재개된 지난해 8월 이후 중국 노선 이용객이 87만명을 초과한 것은 지난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