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 동안 자사주 소각을 결정한 기업이 2배가 되고 소각 금액도 6조 원을 초과 했지만 여전히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대기업 중 13%만이 자사주를 소각 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자사주 보유 비율도 2.4%에서 2.2%로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7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내 352개 상장 기업을 대상으로 2022년 이후 현재까지 자사주 보유현황과 소각 내용을 분석한 결과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기업은 234개로 조사 대상의 66.5%를 차지하고 있으며 2022년 235개 대비
기업 경기가 좀처럼 풀릴 기미를 보이질 않고 있다. 다음달 BSI 전망치는 97.0을 기록하며, 기준선 100을 24개월 연속 밑돌았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반도체가 반등하면서 수출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의 여파로 공급망이 불안한데다, 고물가와 고금리에 내수 회복세 둔화 등으로 제조업계는 여전히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봄이 왔으나 봄 같지 않음)' 형국이다. 27일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가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
기업 신규 채용 때 전문성 이외 지원자의 태도에 주목하는 경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경기 불황으로 보수적 채용 기조가 강화되면서 단기간 내 퇴사 가능성이 높은 S급 인재보다 역량이 높은 A급 인재 채용 후 유지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글로벌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는 27일,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 각 산업 분야 전문 컨설턴트들의 발표에 따르면, 기업들은 신규 채용보다 기존 인원을 유지하는 방향을 고려하고 있으며 채용 시에도 기술역량 외 인성 면접의 일환으로 팀 미팅
윤진식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한국무역협회 제32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윤 회장은 취임 일성으로 수출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국무역협회(KITA)는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윤진식 전 장관을 제32대 회장으로 선임했다.앞서 무역협회는 지난 16일 회장단 회의를 개최하고, 만장일치로 윤 前 장관을 신임 무역협회장 후보로 추대한 바 있다.윤진식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 “우리나라 무역의 활력을 되찾고 한국 경제가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무역협회의 인적·물적 역량을 총동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초·중·고 및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총 2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두산연강재단은 26일, 서울 중구 스카이파크 킹스타운 호텔에서 ‘2024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92명에게 14억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이원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장학생 180여 명이 참석했다.두산연강재단은 올해 ‘두산꿈나무장학금’, ‘다문화가정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며, 연간 총 29억여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이 종합 여행·여가플랫폼 ‘여기어때’와 손잡고 스타트업을 위한 팝업스토어 ‘마루콜렉트’에서 창업가의 여행을 주제로 내달 29일까지 팝업을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마루콜렉트’는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 ‘마루(MARU)’와 ‘수집하다’라는 의미를 가진 ‘콜렉트(Collect)’의 합성어로, 스타트업을 위해 마련된 팝업스토어 공간이다. 기업가정신을 수집하는 곳이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스타트업의 제품 및 서비스를 체험해보고 일상 속 영감까지 얻을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마루콜렉트에서는 2021년부터
국내 기업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삼성전자(92.3점), SKC(91.6점), 롯데칠성(90.8점), KT&G(90.0점)가 최고 수준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26일 ESG행복경제연구소가 국내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2022년 말 기준)의 2023년1월1일부터 2023년12월31일까지(2022년 실적분) 기업들이 공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지배구조보고서, 사업보고서 등을 심층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평가한 결과 삼성전자, 롯데칠성, SKC 등이 최고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분야별로 보면 환경(E)과 지
태광그룹 계열사 티시스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큰희망’ 직원들이 바리스타로 근무하는 사내 카페 ‘카페큐브 영등포점’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카페큐브 영등포점 바리스타 5명 중 점장 1명을 제외한 4명은 발달 장애 등 중증 장애를 가진 ‘큰희망’ 직원들이다. 이들은 택배, 편의점 등 다양한 직무에서 5년 이상 근속하며 업무 능력을 인정받아 ‘카페큐브 영등포점’의 바리스타가 됐다.카페큐브 영등포점은 티시스 CS사업본부 직원들의 편의와 복지를 지원하기 위해 문을 연 사내 카페다. 직원들의 사내 카페 개설 요구가 늘어나 오픈한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와 KOTRA(코트라)는 이달 26일부터 29일까지(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이하 MWC)’에서 통합한국관을 운영한다.올해 통합한국관은 우리 정부의 범정부 협업을 통한 해외전시회 통합한국관 확대 정책에 따라 총 8개 기관 118개 기업이 참여해 역대 최대규모로 구성됐다. 이는 작년에 비해 기관 수로는 2배 이상, 기업 수로는 50% 이상 확대된 규모이기도 하다. 또한 참가기업이 통일된 ‘KOREA’ 브랜드를 활용해 우수한 기술
삼양그룹의 화장품∙퍼스널케어 소재 전문 계열사 케이씨아이(KCI)가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에서 진행한 2024년 지속가능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Platinum) 메달’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에코바디스 지속가능성 평가는 전 세계 180개국, 12만개 이상의 기업이 활용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ESG 평가 플랫폼이다. 환경, 노동 및 인권, 윤리, 지속가능한 조달 등 기업의 총체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해 △플래티넘(상위 1% 이내) △골드(상위 5% 이내) △실버(상위 15% 이내) △브론
미국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집권할 경우 한국의 대미 무역흑자를 문제 삼을 수 있다고 미국의 통상 전문가가 관측했다.웬디 커틀러 아시아소사이어티정책연구소(ASPI) 부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진행한 한국 특파원단과의 간담회에서 "트럼프가 계속해서 무역적자를 엄청나게 강조하는 게 우려된다"고 말했다.그는 "트럼프 1기 때는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줄고 있었고 트럼프 행정부가 이를 반겼지만, 지난 몇 년은 특히 자동차와 반도체 때문에 한국과의 무역적자가 증가세"라며 "트럼프가 대선에서 이길 경우 2기 행정부
일본 정부가 하도급 업체에 대한 약속어음의 결제 기한을 현행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할 방침이라는 보도가 26일 나왔다.연합뉴스는 요미우리신문을 인용, 일본 정부가 이런 내용의 하도급법 운용 개편안을 이달 중 공표할 방침이가고 전했다.고용의 70%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고물가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약속어음을 둘러싼 하도급 업체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을 줘 물가 상승률을 웃도는 임금인상 실현을 뒷받침하려는 것이다.일본에서 결제 기한을 120일까지 허용하는 현재의 약속어음 규칙은 1966년에 도입됐다.일본 정부는 2021년 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폴란드와 멕시코에 구동모터코아 공장을 새로 짓는다.포스코인터내셔널은 23일 이사회에서 구동모터코아 폴란드 신공장과 멕시코 제2공장 건설을 승인했다.이로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한국(포항, 천안)을 포함해 멕시코, 폴§드, 중국, 인도 등 5개국에 걸친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 클러스터를 구축하게 됐다.구동모터코아 사업의 유럽 교두보가 될 폴란드 생산공장은 폴란드 남서부 브제크(Brzeg)市에 들어설 예정이다. 대지면적 100,000㎡의 부지위에 세워질 신공장은 올해 6월 착공해 ‘25년 5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소장 송우경▲지역균형발전연구센터 지역정책실장 김송년
현대코퍼레이션은 23일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3년만의 회사채 수요 600억원 모집에 6천3백억원이 넘는 투자자금이 몰리며 10대 1이상의 경쟁을 기록했다.현대코퍼레이션은 다음달 5일 2년물과 3년물 각각 300억원, 총 6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 앞서 수요예측을 진행했다. 개별 민평금리 수익률에 –50bp∼+30bp를 더한 금리밴드를 제시한 현대코퍼레이션은 신고액 기준 2년물 -47bp, 3년물 -55bp라는 낮은 수준으로 물량을 모두 채우며 1천억원까지 증액을 검토 중이다.국내 신용평가 3사가 모두 올해 초까
"나는 운이라는 걸 믿지 않는다. 벽을 쌓아올리듯 신용과 의리로 하나하나 이루어나갈 뿐이다."롯데그룹의 창업자인 故 신격호 명예회장은 1941년 혈혈단신으로 일본으로 건너갔다. 고학하며 와세다공업고등학교(와세다대학) 화공과를 졸업한 그는 1944년 화공 제품 사업을 시작한다.이 과정에서 평소 그의 됨됨이를 알아봤던 이들의 도움이 있었다. 하나미쓰라는 한 일본인 노인은 신 회장의 성실함과 신용을 담보로 사업 자금 6만엔을 모두 대겠다고 한 것. 당시 일류 회사원 월급이 80~100엔 정도였으니 굉장한 거액이다. 그러나 미군기의 폭격으
산업통상자원부와 관세청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이 발표한 대(對)러시아 제재 명단에 포함된 한국 소재 기업을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2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당국은 이 업체의 거래행위가 대외무역법 등을 위반한 부분이 없는지 조사하고 있으며, 위법 행위가 발견될 경우 법에 따라 제재할 계획이다.정부는 국제사회의 대러시아·벨라루스 수출 통제 공조를 위해 지난 24일 수출 통제 대상이 되는 상황허가 대상 품목에 682개를 추가하는 내용으로 개정한 전략물자 수출입 고시를 시행하고 있다.정부는 앞으로도 수출통제 등 대러 제재 조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산업구조 다변화를 통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서비스산업의 경쟁력을 떨어뜨리는 8대업종 총 70건의 규제혁신 과제를 현장에서 발굴해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등 관련 부처에 오는 26일 건의한다”고 25일 밝혔다.8대 업종은 정보통신기술, 문화관광, 의료, 물류, 교육, 유통·식품, 항공·운수, 금융 등이다.먼저 ICT 부문에서는 가명 정보 관련 산업의 육성·발전을 도모하고, 소프트웨어진흥법상 대기업 참여 제한 규제를 개선해 기술 발전과 서비스 질 향상을 촉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또 초격차 기술 투자를 늘리기
효성그룹이 두 개의 지주회사 체제로 분할한다. 이를 각각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이 이끌면서 독립 경영을 강화한다.㈜효성은 23일 이사회에서 효성첨단소재㈜를 중심으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HIS), Hyosung Holdings USA, Inc., 효성토요타㈜ 등 6개사에 대한 출자 부문을 인적분할해 신규 지주회사 '㈜효성신설지주(가칭)'을 설립하는 분할계획을 결의했다.이에 따라 효성그룹은 오는 6월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회사분할 승인절차를 거쳐, 7월 1일자로 존속회사인 ㈜효성과 신설법인인 ㈜효성신설지주의 2개 지주회사 체제
HL만도가 중국 자동차 부품기업 텐륜 공업(Tianrun Industry Technology)과 상용차 전동 스티어링 제조 관련 합자 법인을 공식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총 1억 RMB(약 185억 원) 자본금이 투자될 텐륜만도의 지분율은 6대 4, 텐륜이 6천만 RMB(약 111억 원), HL만도가 4천만 RMB(약 74억 원)를 각각 출자할 예정이다.회사 측에 따르면 법인 위치는 중국 산둥성, 목적은 상용차 전동 운전시스템 제조다. 지난 20일 HL만도 글로벌 R&D센터(판교)에서 열린 법인 출범식에는 HL만도 조성현 부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