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법원이 고객 자금 수십억 달러를 빼돌린 혐의 등으로 기소된 대형 가상화폐 거래소 FTX의 창업자 샘 뱅크먼-프리드(32)에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28일(현지시간)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뉴욕 남부연방법원의 루이스 A. 카플란 판사는 이날 뱅크먼-프리드에 대해 이같이 선고했다. 또 110억2000만달러(약 14조8770억원)의 재산 몰수도 명령했다. 카플란 판사는 "이 사람이 미래에 매우 나쁜 일을 할 위치에 있을 수 있는 위험이 있으며, 그것은 결코 사소한 위험이 아니다"라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상당한
"테라는 사상누각으로 사기나 마찬가지로, 그것이 무너지자 투자자들은 거의 모든 것을 잃었다(Terra was a fraud, a house of cards. And when it collpased, investors lost nearly everything)."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400억달러(53조6000억원)의 천문학적 손실을 입힌 암호화폐 테라에 대해 미국 증권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내린 정의다. 블룸버그ㆍ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25일(현지시간) 미 뉴욕 남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암호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
컴투스 그룹의 블록체인 메인넷 XPLA(엑스플라)는 거버넌스 코인 'XPLA'가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에 공식 상장됐다고 25일 밝혔다.비트겟은 2018년 설립된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소로, 650종 이상의 코인과 토큰이 상장돼 있다. 전 세계 100여 국가에서 누적 글로벌 가입자 2000만 명 이상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일 평균 거래대금은 100억 달러(약 13조 3200억원)에 달한다.XPLA는 이번 상장으로 글로벌 이용자들의 접근성을 확대하고, 웹3 영향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폴 킴 XPLA 팀 리더는
전 세계적으로 50조원 이상의 투자 손실을 가져온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가 23일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출감했다.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다르코 부케비치(Darko Vukcevic) 스푸즈 교도소 소장을 인용, 권 씨의 출감 시살을 보도했다.부케비치 소장은 블룸버그 통신과의 전화 통화에서 "가짜 여권으로 여행을 한 혐의로 구금된 권씨의 형기가 끝나 석방했다"고 밝혔다.부케비치 소장은 이어 "그가 외국인인 데다 관련 서류가 보류됐기 때문에 외사경찰국(이민국)에 이송돼 추가조사를 받게 됐다"고 덧붙
전 세계 투자자들에게 50조원대가 넘는 피해를 끼친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가 23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교도소에서 출소한다.그러나 '순조로운' 권 씨의 한국 송환에 몬테네그로 대검찰청이 제동을 걸고나면서 다시 한번 그가 한국보다 형벌이 무거운 미국행으로 갈 가능성도 커지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각에서 제기된다.반면 최종 결정권을 가진 대법원이 애초대로 한국행을 허용할 것이라는 예측도 감지된다.외신과 연합뉴스는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 등 현지언론은 권씨가 23일 위조 여권 사건
2주 전 역대 최고가를 찍은 비트코인이 상승랠리를 이어가지 못하고 다시 후퇴하는 모양새다. 23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2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41% 하락한 6만 3656달러에 거래 중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13일 역대 최고가인 7만 3800달러로 치솟았으나 일주일 새 9%가량 가격이 빠지며 좀처럼 가격 부양에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하락 배경에는 그간 호재로 작용했던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서의 자금 유입이 줄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고 있다.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코리아는 22일 공시를 통해 단순 인적분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주력사업인 거래소 사업과 신사업 부문을 분리해 성공적인 IPO 추진과 함께 신성장동력 발굴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빗썸 관계자는 이번 분할 배경으로 "신설법인의 사업부문 전문성 강화와 신속한 의사결정으로 경영효율성을 높이기 위함"이라며 "기존 거래소 사업과 신사업을 분리하는 차원으로 각 사업에서 독립적이고 유연한 운영이 기대된다"고 말했다이번 인적분할로 설립되는 신설법인 빗썸인베스트먼트(가칭)은 빗썸코리아의 지주사업, 투자사업 및 부동산임대업 사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테라폼랩스 대표의 한국 송환에 적(赤)신호가 들어왔다.그가 수감 중인 몬테네그로의 대검찰청(Supreme State Prosecutor)이 21일(현지시간) 법원의 한국 송환 결정에 이의를 제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법원이 어떤 결정을 내릴지 주목된다.블룸버그 통신, 몬테네그로 일간지 비예스티, 포베다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대검찰청이 이날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성명을 인용, 대법원에 적법성 판단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대검찰청은 "법원은 법률에 반하여 정규 절차가 아닌 약식
한동안 하락세를 보이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0일(현지시간) 5% 넘게 급반등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내 세 차례 기준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치솟은 것이다.코인데스크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미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인용, 미 동부시간 이날 오후 5시 30분(서부시간 오후 3시 3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5.96% 급등한 6만7811달러(990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지난 18일 이후 이틀 만에 6만7천달러선을 회복하며 6만8000달러선 탈환도 눈앞에 뒀다.비트코인은 지
가상화폐 '테라·루나' 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 씨가 한국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게 됐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20일(현지시간) 권씨 변호인 측의 항소를 기각하고 한국 송환을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판단을 확정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항소법원이 원심을 확정함에 따라 권씨의 신병 인도와 관련한 몬테네그로 재판부의 사법 절차는 종료됐다. 권씨 측의 항소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AP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항소법원은 "원심(고등법원)은 한국의 범죄인 인도 요청이 미국보다 순서상 먼저 도착한 점을 근거로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8만달러(1억700만원)선을 돌파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이런 전망을 낸 사람은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의 리처드 텅(Richard Teng) 최고경영자(CEO). 텅은 기관투자자들이 경쟁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더 많이 투자하면서 이런 예측을 내놓은 것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그는 이날 태국 방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연초 미국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서 기관투자자들과 신규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면서, "이는 이제 막 시작(we're j
지난해 가상자산으로 거둔 수익이 5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크립토 윈터를 넘어 본격적으로 회복세에 보이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3 국가별 가상자산 수익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전세계 가상자산 투자자의 실현 수익은 376억 달러(약 49조 4854억원)로 추정됐다.이는 강세장이었던 2021년 1597억 달러(약 210조 1812억원) 수익보다는 낮지만, 전년(1271억 달러)과 비교해선 유의미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지난해 월별 수익은 완만한 상승세 속에 8월과 9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는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최고가 행진'을 이어가는 조짐이다.블룸버그 통신, 데일리포렉스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비트코인 가격이 13일(현지시간) 7만3000달러를 돌파했다고 보도했다.블룸버그 통신이 집계하는 비트코인 국제가격은 이날 미국동부표준시(EDT) 기준 오전 3시 14분께 전장 마감보다 2.86% 오른 7만392달러(9622만원)를 기록했다.이로써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9215만원)를 돌파하고 11일 7만2000달러(9478만 원)를 기록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다.앞서 지난달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파른 상승세에 중미 엘살바도르가 연일 '대박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세계 최초로 비트코인을 법정통화로 채택하고 국고를 동원해 이 가상화폐를 사들인 엘살바도르 정부는 한때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비난을 받기도 했다.그러나 1000억원이 넘는 수익을 거두면서 IMF의 이런 꾸지람은 무색해진 셈이다. 엘살바도르 정부는 현재 70%에 육박하는 미실현 매도 이익을 거두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연합뉴스가 사설 웹사이트 나이브트래커(12일자)를 인용, 보도했다.엘살바도르 비트코인 투자 손익을 실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는 가상자산지수 서비스 UBCI(Upbit Cryptocurrency Index)에 새로운 'BTC-ETH 듀오 전략 지수(인덱스)'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BTC-ETH 듀오 지수는 가상자산 시장에서 시가총액 1위인 비트코인(BTC)과 2위인 이더리움(ETH)으로 구성된 전략 지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매월 1대1 비중으로 조정하는 동일 가중 방식을 적용한다.지난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승인하면서, 대표 가상자산으로 꼽히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많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1일(현지시간) 개당 7만40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 영국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집계 결과 이날 장중 비트코인 가격이 7만488달러(9237만원)를 찍었다고 보도했다.이는 지난 8일 사상 처음으로 7만달러(9173만원)를 돌파한 데 이어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것이다.이같은 상승장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전망,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 등이 호재로 작용한 데 따른 것으로 로이터는 분석했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치솟는 상황에서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운용하는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가 두 달 만에 20만개가량의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와 연합뉴스는 10일(현지시간) 블랙록이 최근 공시한 자료를 인용, 이 회사의 현물 비트코인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ETF(IBIT)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은 19만5985개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IBIT가 지난 1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아 거래를 시작한 이후 두 달 만에 약 20만개를 사들인 것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이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 대한 미국 인도 결정을 뒤집고 한국으로 송환을 결정했다.연합뉴스는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7일자)를 인용, 이번 결정이 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이 지난 5일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미국으로의 인도를 결정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결정을 무효로 하고 재심리를 명령한 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항소법원은 당시 미국 정부 공문이 한국보다 하루 더 일찍 도착했다고 본 원심과 달리 "한국 법무부가 지난해 3월 24일 영문 이메일로 범죄인 인도를 요청해 미국보다 사흘 빨랐다"고 밝혔다
가상화폐 테라ㆍ루스 폭락사태의 주범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미국행에 브레이크가 걸렸다.애초 유력시되던 미국행에 권 대표를 억류 중인 몬테네그로 법원이 관련 조상 위반을 이유로 제동을 걸었기 때문이다.몬테네그로 항소법원은 5일(현지시간) 권씨 측의 항소를 받아들여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의 미국 인도 결정을 무효로 하고 사건을 다시 원심으로 돌려보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외신을 인용해 보도했다.항소법원은 고등법원이 "형사소송법 조항의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며 판결 이유를 설명했다.앞서 포드고리차 고등법원은 지난
가상자산 대장주로 꼽히는 비트코인이 1억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대규모 기관 자금의 시장 유입되며 가격 상승에 불을 지피고 있다.5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6.01% 오른 6만74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19.25% 껑충 뛰었으며 국내 거래소인 업비트에선 비트코인이 한때 960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가격 상승 배경에는 사상 최대 호재로 여겨졌던 비트코인 현물 ETF의 등장 덕분이다. LSEG 데이터에 따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