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스는 그리스 북서부 산골마을 에페이로스의 왕이었지만, 강대국 마케도니아를 물리치고 로마 본토까지 쳐들어갔다. 출정을 앞두고 참모 키네아스가 피로스 왕에게 물었다.“전하, 이번 로마에 출정해서 승리를 거두면 그 다음엔 뭘 하실 건가요?”피로스가 신이 나서 말했다.“그 다음엔 이탈리아 정복이지!”키네아스는 잠깐 뜸을 들였다가 다시 물었다.“이탈리아도 정복하면요?”“그 다음엔 시칠리아가 기다리고 있지.”“그럼 시칠리아까지 정복하고 나면 전쟁은 끝나겠네요?”“아니지, 그 다음엔 지중해를 건너서 카르타고로 가야지.”이 말을 들은 키네아스
▲이종희 님 별세, 이선화(조아제약 구매디자인팀 부장) 시부상= 빈소: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9호실, 발인: 2024년 4월 11일 목요일 오전 9시, 장지: 벽제승화원, 연락처: 02-2650-5121 (이대목동병원 장례식장)
사람의 얼굴에는 위에서 아래로 두 개의 눈, 두 개의 귀, 콧구멍 두 개의 코, 한 개의 입으로 배치되어 있다. “왜 그럴까?” “두 번 이상 보고, 두 번 이상 듣고, 두 번 이상 숨 쉬고 비로소 한마디 말을 하라“는 조물주(造物主)의 가르침이 담겨져 있지 싶다. “입은 재앙을 불러들이는 문(門)”이란 뜻의 “구시화문(口是禍門)”이란 말이 있다. 사람 얼굴에서 입을 아래에 둔 것은 말을 줄이고 신중(愼重)하라는 뜻이지 싶다. 불교 경전인 천수경(千手慶) 처음 구절이 ‘정구업진언(淨口業眞言)’이다. ‘입으로 지은 죄업(罪業)을 깨끗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성인은 일 년에 2~4회, 소아는 6~10회 정도 감기에 걸린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난다.감기를 완벽히 예방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불편함과 통증의 강도를 낮추고, 기간은 줄게 하는 방법이 있다면 활용해야 한다.이번에는 치료기간이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 4가지를 소개하니 기억하였다가 감기 걸렸을 때 적용해 보길 바
4월 초의 어느 날 저녁, 벚꽃, 매화, 진달래, 개나리, 목련 등 도시 여기저기에 핀 봄꽃들의 향기를 가득 안고 세 명의 고교 동창생이 모였다. 저녁 식사 겸 술자리를 가졌다. 한 명은 한의사, 한 명은 올 초 명예퇴직한 전직 지리교사, 이 글을 쓰는 또 한 명은 대학에서 강의를 하는 사람. 세 사람 모두 환력(還曆)이다. 식탁에는 삼겹살, 막걸리와 더불어 오랜 서울 생활에도 꼿꼿하게 생명력을 잃지 않은 경상도 사투리가 차려졌다. 고기를 굽는 화로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함께 우리의 대화도 무르익어갔다. 우선, 서울 공립 중고교
▲ 김재석 씨(향년 74세) 8일 별세, 이영희 남편상·김성민(HMM 홍보팀)ㆍ김성현 부친상=빈소 경희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 201호실, 발인 10일 오전 08시, 문의 02-958-9721
우리나라 정치인중 최고의 포퓰리스트(인기영합주의자)를 뽑는다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을 따라갈 사람은 없을 것 같다. 그는 성남시장 시절인 2017년 한 송년회자리에서 “표가 된다면 뭔 짓도 한다”고 밝힐 정도로 포퓰리스트를 자임했다. 그의 포퓰리즘 본능은 선거철마다 유감없이 발휘돼 왔다. 이번 총선 역시 그의 ‘매표행위’는 선거현장을 덮고 있다. 이 대표는 민생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 4인 가구 평균 100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원을 제안했다. 그는 여기에 필요한 재정이 13조1000억 원인데 이 정도
3월 6일 오후 2시, 호류지 서원당 안내문을 읽은 다음에 약사여래상 안내문을 읽었다. “약사여래상 (나라시대 국보)본존의 약사여래상(의약과 치유의 부처)은 나라 시대(710-794)에 건조된 국보이다. 이 약사여래상은 ‘봉(峯)의 약사’으로 불릴 만큼 일본에서 가장 큰 장육(丈六)의 건칠(乾漆)상 중 하나이다. 약사여래는 왼손에 작은 약 단지(藥壺 Jar)를 들고 있는데 약단지에는 의약품과 신비한 치료제가 들어 있다. (일본) 사람들은 약사여래가 기적적인 치유를 해주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치유를 희망
일명 ‘내 손안의 금융비서’로 불리는 마이데이터(본인신용정보관리업) 서비스가 시작된 지 어느새 2년이 넘었다.마이데이터 서비스는 은행·카드·보험·통신사 등 여러 곳에 흩어져 있는 금융거래 정보를 일괄 수집해 데이터 주체인 금융소비자들이 한눈에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개인별 재무현황·소비패턴을 분석해 적합한 금융상품을 추천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맞춤형 서비스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2022년 1월 금융마이데이터가 전면 시행 후 지난 2월 말 누적 기준 현재까지 총 가입자 수(중복자 포함)는 총 1억
정상급 실력파 가수 알리와 크로스오버 그룹 라포엠(LA POEM)의 유채훈이 환상의 호흡을 선보인다. 오는 6월 22일 열리는 '알유 레디'(Are You Ready) 콜라보레이션 콘서트를 통해서다.협업 콘서트명 '알유 레디'(Are You Ready)는 알리와 유채훈의 앞 글자 '알'과 '유'에서 착안해 만들어 졌다. 6월 22일 오후 5시 성신여자대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120분 동안 열린다.눈길을 끄는 건 예매율이다. 3일 오후 2시 온라인 공연 예매 사이트(티켓링크)에서 공식적인 콘서트 티켓 판매가 개시되자 마자 모든 좌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사당화는 그 자신에게 절체절명의 과제일 법하다. 재선에 성공한다고 해도 사법 리스크는 계속 따라다닌다. 정치인으로 살아남으려면 당의 철통같은 방탄 태세가 필요하다. 무난히 당의 차기 대선후보로 옹립되기 위해서도 친명 일색의 의원단 구성은 필수적이다. 이를 전제로 할 때 이 대표에 대한 충성심을 공천 제1요건으로 요구하지 않을 수 있었겠는가. 장래의 유력한 경쟁자가 될 만한 사람들이 배제된 이유도 다를 바 없다.이 대표의 구상대로 공천자는 결정됐다. 그들이 앞으로 국회 안에서, 또 정치권에서 이 대표의 이익 대변
“인사(人事)는 만사(萬事)가 아니다. 인사(人事)는 천사(天事)다“는 게 필자 주장이다. ”사람을 섬기는 일을 하늘 섬기 듯 하라“는 말이다. 이때의 사(事)자는 ‘일 사(事)’字가 아닌 ‘섬길 사(事)’字로 쓴다.삼성(三星)그룹 경영방침은 사업보국(事業報國)과 인재제일(人材第一)이다. 또한 삼성그룹의 인사방침은 중국의 사서(史書) 송사(宋史)에 나오는 “의인불용(疑人不用) 용인불의(用人不疑)”다. “애당초 의심(疑心)이가는 사람은 쓰지를 않으며 일단 한번 쓰고 나면 절대로 의심(疑心)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2024년 4월10일
▲심순이씨 별세, 이영복(약사)·이태복((주) 이원 대표이사)·이홍복(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장) 모친상=분당서울대병원 장례식장 8호실, 발인 6일, 장지 경기도 마석 모란. 031-787-1500
▶손혜환(향년 87)씨 별세, 손민석(게인스빌 한인 교회 목사)·손민경(스피나시스템즈 경영본부장)·손민주씨 부친상, 신미성씨 시부상, 최훈규(스피나시스템즈 대표이사)·박구용(현대건설 기술연구위원장)씨 장인상 = 2일 오후 2시18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1호실, 발인 5일 오전 7시, 장지 용인 아너스톤 봉안당.
국내외 행동주의 펀드가 올해 기업 주주총회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내면서, 재계 일각에선 이제는 새로운 관계 정립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3일 재계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스템에 따르면 일부 행동주의 펀드가 올해 일부 기업의 주총을 통해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진 참여 등을 통한 경영 참여가 현실화됐다. JB금융지주, KT&G, 태광산업 등이 대표적인 경우다. JB금융지주의 경우 지난 달 28일 있었던 정기 주주총회에서 2대 주주인 행동주의 펀드 얼라인파트너스자산운용이 추천한 김기석·이희승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KT&G도 행동주
□ 집행임원 신규 선임 ▲ 정형규 자율규제본부장 (상무)
◇ 의료원▲ 감사실장 김상운 ▲ 기획조정실장 김용욱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1부실장 박정탁 ▲ 기획조정실 기획조정2부실장 이승규 ▲ 사무처장 박인철 ▲ 대외협력처장 이상길 ▲ 인재경영실장 윤영남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센터 소장 김혜련 ▲ 인재경영실 인재개발센터 부소장 소사라 ▲ 의학도서관장 윤미진◇ 세브란스병원▲ 병원장 이강영◇ 재활병원▲ 원장 조성래 ▲ 진료부장 이상철
노년이여! 너는 인류의 적이구나.모든 형태의 아름다음을 파괴하는 것은 바로 너다.너는 신체의 화려함을 둔중함으로 바꾸고 날렵함을 더딤으로 바꾸는구나.그리스의 작가 메난드로스가 이렇게 노래했다. 몇 날, 몇 달, 심지어 몇 년도 눈 깜짝할 사이에 지나간다. 시간에 빗장을 걸고 싶지만 그렇게 할 수 없다. 내 피를 뜨겁게 달구던 흥분은 사라지고, 몸은 점점 중력의 힘을 크게 느끼게 된다. 결국 삶의 더 큰 가능성에서 등을 돌리고 안락과 타협만 좇는 나약한 사람이 되어간다. 이대로 우주의 이슬로 사라지고 말 것인가?이래서는 안 되겠다.
● 빙부상- 최창선 (NH투자증권 NH인재원장)- 별 세 : 2024년 4월 1일 (월)- 발 인 : 2024년 4월 3일 (수) 13:30- 빈 소 : 일산 동국대병원 장례식장 10호실- 장 지 : 서울시립승화원- 연락처 : 031-961-9400
양문석(안산갑)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장녀 '편법 대출' 논란이 좀처럼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편법 담보대출을 비롯, 건물증여, 갭투자 등 수법도 가지각색이다. 양 후보는 지난 2020년 서울 잠원동 아파트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자신의 대학생 딸 명의로 11억원의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당시 15억원 이상 아파트의 담보대출이 전면 금지됐는데도 양 후보는 대구 새마을금고에서 딸의 ‘사업자금’ 명목으로 돈을 대출받았다.일반 주담대는 원리금을 변제해야 하지만, 사업자 대출은 우선 이자만 납부하면 되는 만기 일시상환 방식이다. 이는 소상공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