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의 전화 회담에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을 1년 정도 연기하는 방안을 제안하기로 방침을 굳혔다고 NHK가 24일 보도했다. 아베 총리는 선수들의 준비 문제 등을 고려해 이같이 제안할 것이라고 NHK는 덧붙였다.이 보도는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이 전화회담을 시작할 무렵 나온 것이다. 아베 총리와 바흐 위원장은 한국시간 오후 8시를 조금 넘겨 통화를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아베 총리는 전날 올림픽 연기를 수용할 의사를 처음으로 공개적으로 표명했으며 IOC도 연기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거론했다. 바흐 위원장은 언제로 연기할지 구체적인 날짜 등을 아직 결
이탈리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일주일 내에 바이러스 발원지인 중국을 넘어선다는 정부 당국자의 전망이 나왔다.한국의 중앙재해대책본부장 역할을 하는 안젤로 보렐리 시민보호청장은 24일(현지시간) 공개된 일간 라 레푸블리카와의 인터뷰에서 "수학적 예상치가 그렇다"며 이를 기정사실로 했다.이탈리아의 누적 확진자 수는 23일 기준으로 6만3927명, 중국은 24일 기준 8만1171명이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5000명에서 6000명대에서 최근 이틀간 4000명대로 다소 감소하긴 했으나 이런 추세를 고려하더라도 산술적으로 4∼5일 뒤에는 중국을 넘게 된다. 누적 사망자수는 이미 20일 중국을 추월했다. 가
경기 용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 최소화를 위해 1420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중계를 통한 '시민과의 대화'에서 "코로나19는 확진 환자는 물론 전 시민과 사회를 고통으로 몰아넣고 있다"며 이같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시민의 양육비 부담경감을 위해 관내 초·중·고교생 14만6285명 전원에게 1인당 20만원씩을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로 지급한다.학생들은 시가 발송한 카드를 용인와이페이 앱에 등록해 사용하면 된다. 7세 미만 아동 6만4천382명에게는 국·도비로 1인당 40만원씩의 양육수당이 역시 지역화폐로 지급된다. 중위소득 100% 이하 저소득층 1
베트남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달 8일 이후 입국한 모든 사람에 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가 123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대다수가 해외에서 유입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24일 베트남 정부 공보 등에 따르면 응우옌 쑤언 푹 총리는 전날 코로나19 예방·통제회의에서 "지난 8일 이후 입국한 모든 사람의 집 등을 방문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거나 격리될 필요가 있는지 확인하라"고 각 지방 당국에 지시했다.푹 총리는 "앞으로 20∼25일이 큰 도전"이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강력한 조처를 주문했다. 이에 따라 교통부는 지난 23일부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는 2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정부가 26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쁘라윳 총리는 이날 오후 TV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내각 회의에서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이 전했다.쁘라윳 총리는 비상 상황에 대한 왕실 칙령에 따라 총리는 코로나19 대책을 실행하기 위한 전권을 갖는다고 설명했다.비상사태는 다음달 30일까지 발효될 것이라고 쁘라윳 총리는 설명했다. 그는 비상 칙령은 통행 금지와 이동 금지 그리고 건물 폐쇄 등의 권한을 당국에 부여한다면서도 구체적인 조치는 추후 설명하겠다고 덧붙
중국 상하이(上海)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17일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상하이시는 최근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동물 실험을 시작했으며 내달 중순에 임상 시험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메신저RNA(mRNA)를 이용한 코로나19 백신은 다음달 중순 임상 시험에 돌입할 것으로 보이며 쥐에서 특정 항체를 만든 VLP 백신도 개발했다고 상하이시는 전했다.우한대 생물학자인 양잔추(楊占秋) 교수는 "중국의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큰 진전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양 교수는 "이 백신이 효과가 있다면 이르면 올겨울부터 일반인에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한편 장신민(張新民) 과학기술
베트남 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15∼30일간 모든 외국인의 신규 비자 발급을 중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일간 전찌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응오 반 꾸이 베트남 하노이 인민위원회 부위원장(부시장)은 전날 코로나19 대책회의에서 "응우옌 쑤언 푹 총리가 각 지방에 베트남에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한 비자 발급을 15∼30일간 중단할 것을 지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이 같은 비자 발급 중단이 구체적으로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언급되지 않았다.베트남 당국은 지난 15일 정오부터 30일간 이탈리아를 비롯해 솅겐 협정에 가입한 유럽 26개국과 영국발 관광객의 입국을 금지하고 모든 외국인에 대한 도착
카카오톡이 출시 10주년을 하루 앞둔 17일 또 장애를 일으켰다. 카카오는 이날 저녁 6시58분 "현재 일부 사용자들의 카카오톡 메시지 수발신 등이 원활하지 않아 긴급 점검 중"이라고 밝혔다.포털 다음에서도 로그인이 되지 않는 등 오류가 일어나고 있다.카카오톡은 이달 2일에도 1시간20분여 동안 수발신·로그인 장애를 일으킨 바 있다. 카카오톡은 2010년 3월 18일 처음 출시돼 출시 10주년 기념일을 앞두고 있다.
소프라노 임선혜가 스포츠닥터스의 릴레이 응원 캠페인에 동참했다.25년간 국내외 의료지원사업을 통해 2003년 UN DPI NGO로 등록된 후 100만 협력 의료진 및 2100만 업무협약 회원 네트워크와 함께하는 세계 최대 국제보건의료 단체인 스포츠닥터스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을 응원하기 위해 릴레이 응원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그 네 번째 순서로 공연·문화계를 대표해 소프라노 임선혜가 합류했다.세계적인 소프라노인 임선혜는 서울대 성악과를 거쳐 독일 카를스루에 국립음악대학교 재학 도중 23세 나이로 고음악의 거장인 벨기에 지휘자 필립 헤레베헤에 발탁돼 유럽 무대에 데뷔했다.
[속보] 코로나19 확진자 8162명…어제 76명 증가·23일만에 100명이하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902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7, 19, 23, 24, 36, 39'가 '5, 18, 20, 23, 30, 34'가 1등 당첨번호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2등 보너스 번호는 30이다.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는 13명으로 9명으로 각 16억1932만원씩 받는다.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17명으로 각 5237만원씩,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372명으로 148만원씩을 받는다.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1만9126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천원)은194만5304명이다.
애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중화권 이외 지역의 모든 매장을 오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 폐쇄한다고 13일(현지시간) 밝혔다.블룸버그·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팀 쿡 애플 CEO는 이날 자사 홈페이지를 통해 이같이 밝히면서 "바이러스 전파 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사회적 거리를 최대한 늘리고 (인구) 밀도를 줄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쿡은 "중화권 이외 지역에 있는 모든 매장에서 우리는 유연근무 체제로 전환할 것"이라며 "이는 직원들이 가능할 경우 원격근무를 한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그러면서 폐쇄된 매장의 모든 시급 직원들은 정상적으로 임금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애플은
사우디아라비아 내무부는 15일(현지시간)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사우디를 오가는 모든 국제 항공편 운항을 2주간 중단한다고 14일 밝혔다.내무부는 이 기간 항공편 중단으로 귀국하지 못하는 자국민 또는 거주 외국인은 임시 공휴일을 지낸 것으로 간주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귀국 뒤 자가 격리 중인 외국인의 격리 기간 역시 직장에서 임시 공휴일로 처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앞서 쿠웨이트도 13일부터 2주간 모든 항공편 운항을 2주간 중단했다.사우디는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동에서도 가장 강력한 외부 봉쇄 대책을 마련해 다른 중동 국가와 비교해 감염자 수가 적은 편이었다. 사우디는 이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유럽에서 한국으로 전파되는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서울 마포구는 20대 남성 A씨가 관내 8번째 확진자로 판정됐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마포구 7번째 확진자인 20대 프랑스인 여성 B씨의 친구이자 밀접 접촉자다. A씨는 현재 증상이 없는 무증상 감염자로 지난 9일 한국으로 들어온 B씨와 만났다.11일에는 감기 증상을 보인 B씨와 함께 서교동의 한 내과를 방문했다. 두 사람은 함께 마포 06번 마을버스, 272번·7737번 시내버스에 탑승했다. 12일에는 B씨가 마포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검사받으러 갈 때 동행했다.13일 오후 2시 25분 B씨가 먼저 확진 판정을 받았고, A씨는 같은 날 오후 5시 10분 마포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항공편이 급감하면서 14일 제주국제공항 국제선 항공기 운항이 모두 멈춰 섰다.중국과 일본·태국·대만·말레이시아 등을 잇는 제주 직항 노선이 차례로 중단되고 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8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출발해 오후 3시 제주에 도착 예정이던 에어아시아 D7501편이 취소됐다.말레이시아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3일 0시(현지시간)부터 한국인과 한국발(發) 외국인 여행자의 입국을 금지함에 따라 제주와 쿠알라룸푸르를 잇는 직항 노선이 멈춘 것이다. 제주에 체류 중인 자국민들을 위해 운행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말레이시아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는 것
인구 13억5000만명의 인도와 2억7000만명의 인도네시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이달 들어 확산세를 보이면서 긴장감이 커지고 있다. 14일 외신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인도에서는 1월 30일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2월까지만 해도 3명에 그쳤지만 3월 들어 급증하면서 현재 81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에서는 지난 10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돌아온 76세 남성이 사망한 뒤 사후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자로 판명됐다.이어 13일 뉴델리의 68세 여성이 확진자 가운데 두 번째 사망자로 기록됐다. 이 여성의 아들이 지난달 스위스·이탈리아를 다녀온 뒤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가족 검진을 통해 이 여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확산하면서 한국발 입국 제한 국가가 130곳으로 늘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발 입국 제한 국가는 총 130곳으로 전날 오후 7시보다 3개 늘었다.우크라이나, 에리트리아, 브라질이 처음으로 조치를 시행했으며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와 우즈베키스탄이 기존 조치를 강화했다.우크라이나는 오는 15일부터 2주간 모든 외국인 입국을 금지한다. 에리트리아는 한국, 중국, 이탈리아, 이란을 방문·경유한 외국인을 격리한다.브라질은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민에 7일 자가격리를 권고한다.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는 한국, 이탈리아, 이란, 중국(후베이성), 독일, 스페인, 프랑스
삼성전자 다음주 정기 주주총회 개최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긴장하고 있다.올해는 사상 처음으로 외부장소를 빌렸고 전자투표제를 도입했지만 대규모 참석이 예상되기 때문이다.1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18일 개최하는 제51기 정기 주주총회 장소는 지난해 3월 개관한 경기 수원시 수원컨벤션센터로 좌석은 2천석 규모다. 지난해 서울 서초사옥에 마련한 주총장보다 2배 이상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삼성전자는 지난 10년간 서초사옥에서 주총을 열었지만 액면분할 후 처음 개최한 지난해 주총에서 주주 1000명이 참석해 혼란을 빚은 바 있다. 올해는 최근 수도권에서도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참석 주주는 지
이탈리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확산하자 정부가 사실상 '전 국민 외출 금지령'에 준하는 조처를 내놨다.주세페 콘테 총리는 9일 저녁 언론 브리핑을 통해 1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이동제한령을 이탈리아반도 전역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이탈리아 국민 6000만명의 외출이 제한되는 셈이다. 콘테 총리는 이번 신규 행정명령의 핵심을 한마디로 "집에 머물러라"라고 요약했다. 행정명령의 내용을 보면 꼭 필요한 최소한의 외출을 제외하고는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메시지가 명확하게 담겨 있다.가족과 만남, 출근과 같은 업무 또는 건강상 필요 등의 사유를 빼고는 다른 지역으로의 이동이 제한된다. 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면서 한국발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늘고 있다. 외교부에 따르면 10일 오전 9시 기준 한국으로부터의 외국인 입국을 금지하거나 격리 등 입국절차를 강화한 곳은 총 109개 국가·지역으로 전날보다 3곳 늘었다.아프리카의 가봉이 한국, 중국, 이란, 이탈리아를 방문한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외교관이나 거주자는 입국이 허용된다.노르웨이는 한국, 이란, 이탈리아 북부, 중국, 일본, 홍콩 등을 방문한 입국자에게 14일 자가격리를 권고하고 있다. 르완다는 한국, 중국, 프랑스, 이란, 이탈리아 등 발병국을 방문하고 입국한 외국인을 대상으로 문진과 발열검사를 실시한다. 양성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