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북한 연계 해킹 조직이 3월 블록체인 비디오 게임인 '액시 인피니티'에서 훔친 장물 중 일부인 3000만 달러(415억원) 상당의 암호화폐를 회수한 것으로 알려졌다.월스트리트저널(WSJ, 8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에 회수한 암호화폐는 미 당국이 지금까지 북한 연계 해커 사건과 관련한 암호화폐 압류 사례 중 가장 큰 액수이지만, 전체 피해 규모에 비해선 일부에 불과하다.지난 4월 미국은 북한군 정찰총국과 연계된 조직으로 추정되는 '라자루스'가 액시 인피니티 게임에 쓰이는 암호화폐 네트워크 '로닌'을 해킹해 당시 시세로
월가의 암호화폐 전문가 10 명 중 6 명은 비트코인 가격이 앞으로 더 하락해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블룸버그통신은 'MLIV pulse 서베이'가 9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60%는 비트코인이 더 하락해 1만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다고 보도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해 3만달러를 회복할 것이란 응답자는 40% 였다. 이같은 전망은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비관적인 전망이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으로 투자자의 대출로 인한 압박, 암호화폐의 급락, 통화 완화정책의 종말
팬데믹 이후 호조를 보여 온 반도체 경기가 이제 정점을 찍고 하강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4일(현지시간) PC 매출이 둔화되고 암호화폐 가치가 폭락하면서 수요 둔화 영향이 크다며 이같이 전했다. WSJ에 따르면 반도체 업계 경영진들, 컴퓨터 소매업체들, 도매업체들은 시장 둔화세가 최근 수개월간 급격히 악화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40여년만에 최고 수준을 보이고 있는 미국의 높은 인플레이션이 컴퓨터 등의 수요 폭락을 부르고 있다는 것이다. 데이비드 진스너 인텔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난달
최근 폭락한 암호화폐 루나와 테라USD(UST)에 대해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들은 거래 중단과 상장 폐지 조치에 나서고 있다.1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가상화폐 거래소 OKX는 테라폼랩스가 발행하는 UST를 상장 폐지했고 테라 생태계 코인인 루나, 앵커, 미러와 관련된 파상 상품도 퇴출했다.FTX는 파생상품인 루나PERP를 상장 폐지했고, 크립토닷컴은 루나, 앵커, 미러 거래를 중지시켰다.미국 최대의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도 오는 27일부터 거래 정지에 나선다고 매체는 전했다.바이낸스는 테라폼랩스의 블록체인 네트워크
암호화폐에 대한 매도가 홍수를 이루며 하루에만 2000억달러(257조원)가 넘게 사라진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코인마켓캡의 평가를 인용, 테라 美스테이블 코인의 붕괴로 야기된 암호화폐에 매도 홍수 영향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주요 암호화폐를 비롯한 암호화폐 가치가 이날 하루 이처럼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날 비트코인은 미국 동부 시간 오후 4시 기준 10%, 이더리움은 16%나 급락했다. 이날 암호화폐의 급락은 아시아시장에서 암호화폐가 크게 흔들린 영향이 컸다. 홍콩의 핀테크 기업인 BC테크놀로지그룹이
비트코인 가격이 3만4000 달러선도 붕괴되며 지난해 7월 이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9일 글로벌 암호화폐 평균 가격 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가격은 이날 오전 12시 기준 전 거래일보다 3.14$ 떨어진 3만3435달러를 기록중이다. 지난해 11월 6만8000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지 6개월 여 만에 절반 수준으로 하락한 것이다. 이더리움은 4.5% 하락중이다. 암호화폐 가격의 급락세는 달러화 강세가 가장 큰 요인이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이 올해 2분기에는 1분기 부진에서 서서히 탈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섬유와 의류 등을 제외하고 원자재 수급난은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및 중국한국상회가 공동으로 중국에 진출해 있는 212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올 2분기 전망 BSI는 시황(103)과 매출(119)이 100을 다시 초과하고, 전분기 대비 기준으로는 상승 전환했다고 18일 밝혔다.현지판매(117) 전망치가 전분기와 달리 상승하고, 설비투자(106)도 100을 여전히 상회한 가
오늘 금시세는 오전 75,605원으로 전 거래일 대비 +0.64% 상승했다. 신한은행 금고시 가격에 따르면 12시 기준 거래되는 순금 한돈 시세는 부가세 포함 327.464원으로 고시했다. 시중 판매소 마다 순금 한돈의 시세는 소폭 가격 차이가 있다. 부가세를 포함해서, 한국금거래소 고시 가격은 323,000원대, 한국표준금거래소는 322,000원대로 거래되고 있다.금을 주식처럼 매매가능하고, 금을 은행에 보유할 수 있는 상품인 KRX금시장 거래 현황은 전 거래일 대비 +0.76% 상승한 1그램에 75,560원으로 거래되고 있다.
SK스퀘어가 SK그룹 관계사들과 블록체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담당 조직을 꾸린다. 이에 따라 올해 암호화폐도 발행한다는 계획이다.23일 SK스퀘어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올해 초 블록체인 사업을 맡기 위한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11번가를 비롯, 티맵모빌리티, 콘텐츠웨이브, SK플래닛, SK하이닉스[000660] 등 SK스퀘어의 자회사와 SK텔레콤 등 SK 관계사들과 함께 블록체인 사업을 진행한다는 것이 이 조직의 핵심구상이다.SK스퀘어는 SKT의 블록체인 기술에 기반해 암호화폐 체계를 구성하고, 암호화폐도 발행할 것으로 예측된다.SK
기업들이 '포스트 코로나' 및 4차산업혁명 시대를 앞두고 미래 먹거리 육성이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 등 기업들은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블록체인, 수소 등 친환경 신사업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승부수를 띄웠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전자가 오는 24일 예정된 주총에서 사업목적에 블록체인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및 판매를 추가하기로 결정하는 등 기업들이 주총을 통해 신사업 강화를 본격화한다. 먼저, LG전자는 이번 주총에서 블록체인 사업 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제작 및 판매업과 암호화 자산의 매매 및
재닛 옐런 미국 재무부 장관은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응한 제재에 빈틈이 있다면 계속해서 막아나가겠다는 뜻을 분명히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시카고 일리노이대에서 연설을 마친 후 기자들과 만나 "러시아는 점점 더 하나의 경제적 섬이 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로이터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그는 러시아의 석유와 천연가스 수출을 억제하기 위한 제재가 뒤따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도 "향후 제재와 관련해 논외인 것은 없다"고 답했다. 옐런 장관은 지난달 27~28일 부과한 제재로 이미 러시아 은행 부문 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가 여섯째로 접어들었지만 아직 해결 기미는커녕 오히려 상황이 더 악화하는 형국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협상 테이블에 앉았지만, 2차 회담을 2일 하기로 의견을 모았을 뿐 구체적인 결과 도출에는 실패했다. 오히려 수도 키예프를 둘러싼 공방전이 고조되는 분위기다. 또 우크라이나 두 번째 도시인 하르코프에서는 러시아군이 인명 살상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진공폭탄'까지 사용, 수십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번 침공과 관련해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이 국제결제망 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헬스케어(의료관리) 플랫폼 기업인 솔브케어(Solve.Care)가 전문가를 사장으로 선임하고 제2 도약에 나선다.솔브케어는 국내 헬스케어 플랫폼 전문가 이언 박사를 솔브케어코리아 사장으로 선임했다고 15일 밝혔다. 솔브케어는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헬스케어를 제공하고 관리의 효율화를 꾀하는 기업이다. 의료서비스의 복잡성과 경비를 줄여 환자들이 더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하는 게 궁극적 목표다. 환자들은 또 디지털 자산(암호화폐)으로 의료비를 지불할 수 있다. 솔브케어가 발행한 암호화폐 ‘솔브케어 토큰
중국에 진출한 우리나라 기업들은 올해 1분기에도 현지 매출과 시황 모두 부정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19일 산업연구원과 대한상공회의소 북경사무소, 중국한국상회가 중국 현지에 진출한 212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기업들의 올 1분기 전망 BSI는 시황(88)과 매출(99)이 4분기 만에 100을 밑돌면서 전분기 대비 두 자릿수 하락했다.이중 현지판매(103) 전망치가 소폭이나마 100을 여전히 웃돌고, 설비투자(102)도 100을 상회했으나 영업환경(83)은 2분기 연속 100을 밑돌았다.경기
국내 4대 암호화폐 거래소가 금융당국의 자금세탁 정밀 검증대에 오른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토스 등도 후보군에 포함됐다.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은 올해 가상자산사업자,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 카지노사업자를 대상으로 직접검사를 시행하며, 다음달 현장검사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FIU는 2019년 이후 '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의 규율을 받게 된 사업자 가운데 가상자산업자, 전자금융업자, 대부업자를 올해 직접 검사 대상으로 선정했다.특히 FIU에 신고 절차를 마친 가상자산
삼성전자주가가 4% 넘게 급등하는 등 반도체주가 강세다. D램 가격이 전주대비 오른데다 세트업체들의 재고가 감소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일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주가는 0.98% 상승 출발한 이후 외인과 기관의 집중적인 매수에 힘입어 4.35% 상승한 7만44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자우선주는 무려 7.36% 급등했다. SK하이닉스주가도 2.19% 올랐다.외국인은 삼성전자와 삼성전자우선주를 5300억원 가까이 순매수했다. 기관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650억원 규모 순매수했다. 전날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이 암호화폐 채굴 '메카'로 떠올랐다. 중국이 암호화폐 채굴을 금지하면서 채굴장비들이 카자흐스탄으로 대량 유입됐기 때문이다. 24일 카자흐스탄 언론 매체 '뉴타임즈'에 따르면 중국 암호화폐 채굴장비 제조업체 카나안은 그동안 2,000대 이상의 장비를 카자흐스탄으로 들여왔다. 특히 최근에 반입된 채굴장비의 총 용량은 초당 3만2,000테라해시(TH/s)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카나안은 이를 통해 비트코인 생산량을 26배 더 늘릴 계획이다. 채굴장비들이 이처럼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카자흐스탄의 암호화폐 채굴량도 큰
호주 최대 은행인 커먼웰스뱅크(CBA)가 모바일 앱을 통해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자산을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호주 언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디오스트레일리안 등에 따르면, CBA는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nemi)와 블록체인 분석사 체인널시스(Chainalsys)와 제휴해 고객들에게 암호화폐 거래 및 보유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3일 발표했다. 호주에서 시중은행이 암호화폐 거래 시장에 공식적으로 뛰어든 것은 CBA가 처음이다. 은행은 이를 위해 CBA 모바일폰 앱에 암호화폐 거래 기능을 추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가 매장에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를 배치했다. 암호화폐를 통해 월마트에서 판매되는 물건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월마트는 비트코인 자동입출금기(ATM) 200대를 미국 전역의 매장에 배치했다. 코인스타의 ATM이 설치됐으며, 운영은 암호화폐 결제 업체 코인미에서 맡는다.몰리 블레이크만 월마트 커뮤니케이션 담당 이사는 코인데스크에 “고객들이 현금으로 비트코인을 구매할 수 있는 파일럿 프로그램을 코인미와의 협업을 통해 시작했다”고 설명했다.ATM에 현금을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가상자산 과세를 다시 조정, 유예하는 건 법적 안정성이나 정책 신뢰성 차원에서 그렇게 하기 어렵다고 판단한다"며 예정대로 내년부터 과세를 시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6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내년부터 가상자산 과세가 문제없이 시행될 수 있느냐고 묻자 홍 부총리는 "그렇다"고 답했다.이어 "실명계좌 사용에 따른 과세 인프라가 갖춰졌다고 보고 거래소를 통해 거래되는 가상자산은 충분히 과세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앞서 정부는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으로 수익을 올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