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로 시작하고 AI로 마침표를 찍는다'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4'에서 화두는 단연 AI이다. 지난해 글로벌 붐을 일으켰던 챗GPT의 주인공인 샘 올트먼 오픈AI CEO는 이번 전시회에 참석하지 않지만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AI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가상현실을 재현한 제품을 비롯해 학교에서의 안전시스템 디바이스, 안면인식 소프트웨어, 자율주행자 내에서의 모니터링 시스템 등 많은 글로벌 기업 및 스타트업들이 생성형AI
'시가총액 2위를 누가 차지할까' SK하이닉스가 LG에너지솔루션을 근소한 차이로 우위를 점하면서 시총 2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2위 자리를 굳힐 경우 단순한 2위 자리가 아니라 주식시장의 색깔이 바뀌는 주도 업종을 의미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기준 SK하이닉스 시총은 102조2800억원으로 LG엔솔(98조9800억원)을 근소한 차이로 앞지르고 있다. 3~4% 등락 차이만으로도 순위는 바뀔 수 있다. 하지만 내년 최첨단 HBM 반도체 호재를 갖고 있는 SK하이닉스 주가가 LG엔솔보다는 유리한 상황이어서 2,3위
중국의 원유 수입량이 큰 폭으로 감소했다. 지난 주말 WT 선물가격은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일시 반등했지만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의 수입 감소 추세로 배럴당 70달러 방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 중국 11월 원유 수입량, 9.2% 감소...지난4월 이후 최대폭으로 줄어 들어 8일(현지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배럴당 1.89달러(2.73%) 오른 71.23달러에 장을 마쳤다. 그러나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11월 원유 수입량은 전년 동기대비 -9.2% 감소했다. 10월 수
스마트폰에 '온 디바이스(On-Device) AI' 탑재가 대세로 떠오르고 있다. 챗GPT 돌풍이 이어지면서 삼성이 주도한 폴더 폰 등 하드웨어 변화보다는 소프트웨어 변화가 핵심으로 부상하면서 나온 큰 흐름이다. ◇ 너도 나도 '온 디바이스 AI' 탑재...퀄컴 미디어텍, AI 강화된 AP(스마트폰 중앙처리장치) 출시 예정 '폴더 폰, 대화면, 베젤리스(Bezeless), 고화소 카메라는 가라' 스마트폰 제조업체들간에 치열했던 폼 팩터(Form facter) 경쟁이 시들해 졌다. AI 열풍이 불면서 이젠 스마트폰의 하드웨어 보다는
'소외주'의 대명사로 통하는 이마트 주가가 꿈틀대기 시작하고 있다. 지난 달 중순 6만8000원대의 바닥(?)을 기점으로 8만원대까지 상승하고 있다. 외국인은 여전히 매도중이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이어지고 있어, 주가가 바닥은 다지고 본격적인 상승 국면에 진입하는 게 아니냐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 이마트 주가, 5년간 거의 5분의 1토막나 이마트 주가는 2018년 초만해도 32만원을 웃돌았다. 편의점을 비롯해 트레이더스 등 유통 사업 강화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이 선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2021년 3조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월가 예상보다 더 둔화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골디락스'에 대한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고 있다. '골디락스'(goldilocks)는 성장률이 오르면서 물가 압력이 크지 않은 상태를 말한다. 월가에서는 주식 시장이 오르고 국채금리와 달러가치가 하락하는 추세로 인식한다. ◇ 美국채금리 급락...달러가치, 1년여만에 최대치로 떨어져 14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10월 CPI는 전년동기대비 기준으로는 3.2% 올랐다. 이는 WSJ 예상치인 3.3% 상승을 밑돌았다. 지난 9월 수치인 3.7% 상
정부의 기습적인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른 효과가 결국 5일만에 다시 원위치로 되돌아 오고 있다. 공매도 금지 조치에 따른 주가 상승이 단기적일 것이란 증시 전문가들의 분석과 대체로 일치하고 있는 것이다. 코스피지수는 지난 주말 정부의 기습적인 공매도 전면 금지로 지난 6일 5.66%(134포인트)나 급등했다. 외국인 중심으로 공매도 세력들이 '숏 커버링'(주식 상환)에 적극 나서면서 선물시장에서 장중 무려 1조6000계약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하지만 다음 날인 7일 코스피지수는 2.33% 하락한 것을 비롯해 10일 오전 10시 현
애플이 4분기 연속 매출 감소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 "2001년이후 최장기 침체 국면" 애플은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장 마감 후 지난 3분기(회계연도 4분기) 895억 달러(119조3930억원) 매출과 주당 1.46달러(1947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금융정보업체 LSEG(옛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예상치 892억8000만 달러를 살짝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도 시장 전망치 1.39달러를 상회했다. 그러나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약 1% 줄었다. 작년 4분기부터 4분기째 역성장이다. 블룸버
미 국채 금리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의 하락을 유도하고 있다. 미국의 빅테크주들이 잇따라 하락하고 있는데다 장기 주택금리에도 악영향을 미치는 등 '블랙 홀'(blackhole)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국채 금리 상승 여파로 미국 내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30년 만기 기준)는 2000년 이후 처음으로 8%를 돌파했다. 18일(현지시간) 월스리트저널(WSJ)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글로벌 채권 금리의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4.9%대에 올라섰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4.9% 위로 올라선
글로벌 배터리 업계 1위인 CATL을 비롯해 BYD 등 중국의 전기차 배터리업체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하며 50%를 돌파했다. 블룸버그통신이 11일(현지시간)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를 인용, 중국 배터리 업체 CATL은 올해 들어 8월 말 기준 전 세계 시장에서 36.9%의 점유율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중국 BYD는 15.9%로 2위에 올랐다. 두 기업의 시장 점유율을 합하면 52.8%로 절반을 넘는다. LG에너지솔루션은 14.2%의 점유율로 3위를 기록했다. 일본 파나소닉(7.1%)과 SK온(5.1%
저금리 시대가 막을 내리고 이제는 국채가 각광받는 시대가 온다는 분석이 잇따르고 있다.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021년이후 국채 발행규모가 3배이상 늘었다며 이제는 국채에 투자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억만장자 투자자인 퍼싱스퀘어의 빌 애크먼도 "공격적인 금리 인상으로 경기가 둔화되기 시작했다며 경제에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연준의 금리인상은 (논쟁이있지만) 아마도 다 끝났을 것"이라며 "하지만 이로 인해 나는 경제가 둔화되기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실질 금리 수준은 (경제) 상황
미국에서 폭발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비만 치료제 시장이 2035년에는 1000억달러(133조원)에 달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BMO캐피탈 마킷은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노트에서 비만 치료제 시장이 미국에서만 글로벌의 70%에 달하는 7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비만 치료제가 최근 환자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요인은 덴마크 제약사 노보 노디스크사의 '위고비'가 심장병이나 경련을 일으키는 등의 부작용이 크게 감소했다는 결과가 나오면서부터라고 분석했다. 그 영향으로 글
국제유가 강세가 현실화됐다. 국제유가의 두 기종인 WTI와 브렌트유가 11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한데다 국제유가 보고서도 유가의 고공 행진을 예고하고 있다. 12일(현지 시각) 영국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92.06달러로 전 거래일보다 1.6%(1.42달러)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올들어 최고치를 경신한데다 지난해 11월16일(92.86달러)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뉴욕상업거래소의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 종가도 배럴당 88.84달러로 전날보다 1.8%(1.5
국제유가가 10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가뜩이나 어려운 중국 경제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에 유가 상승은 더 많은 비용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사우디 에너지부는 5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bpd)의 자발적 감산 정책을 12월까지 3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사우디는 지난달 초 자발적 감산을 9월까지 유지하기로 하면서 감산 규모도 늘릴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이를 실행하지는 않았다. 사우디 에너지부가 지난 7월 시작한 하루 100만 배럴의 자발적
다음달 뉴욕증시에 상장할 예정인 영국의 반도체 설계업체 ARM에 삼성전자를 비롯해 대만의 TSMC, 미국 인텔 등 반도체 주요업체들이 앵커투자자(주요 투자자)로 참여를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ARM 주주인 소프트뱅크의 손정의회장은 이들 주요 반도체업체들과 참여 방안을 논의중이지만 아직까지 참여의사를 밝힌 업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글로벌 1위 반도체 IP 기업의 상장인 만큼 만약 앵커투자자 참여로 이번 IPO가 흥행에 성공한다면 국내외 반도체 IP 기업 밸류에이션 멀티플 확장에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 삼성전자 인텔 T
'주 5일 사무실에 출근하세요'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주 4일 사무실 출근도 아니고 직원들에게 주 5일 사무실 출근을 노골적으로 종용하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쟁 금융기관들인 시티나 J P 모건 체이스 등은 여전히 재택과 사무실 출근의 탄력근무제를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골드만삭스가 고집해 온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 정책의 고삐를 더 죄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관련, 재클린 아더 인사팀장은 "우리는 본인이 원한다면 탄력 근무를 시행하고 있다"며 "다만 직원들에게 가능한 사무
원화를 비롯해 중국 위안화 일본 엔화가 달러화 대비 일제히 약세를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 주요 통화가 약세를 보이는 이유는 나라 마다 상황이 다르지만 안전자산 선호로 인한 달러강세라기 보다는 아시아 경제의 리스크 때문으로 풀이된다. NH선물의 김승혁 이코노미스트는 14일 "롱심리(달러강세가 지속될 것이란 심리가 지속적으로 작용하는 현상)가 워낙 강하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제 원유 가격 상승 지속 가능성도 아시아 통화 약세를 부채질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원 넘게 오르며 달러당 133
'뤼이뷔통 에르메스 구찌 등 소비자들이 줄을 서서 찾던 명품 브랜드 선호가 이젠 끝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최근 분석한 기사 내용이다. 대표적인 시장인 미국과 중국에서의 명품 브랜드 판매가 이젠 예전 같지 않다고 지적했다. 미국에서 명품 브랜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줄면서 관련주들도 일제히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WSJ은 "코로나 이후 명품을 찾던 보복 소비가 이젠 수그러든 영향도 있지만 소비자들이 쉽게 명품을 구매하던 성향이 많이 줄었다"며 명품시장의 호황이 이젠 종말을 고한 것 아니냐고 꼬집었다. 실제로 글로벌 탑 명품 그
중국의 원유 소비량이 내년이라는 국제 보고서가 나왔다. 이에 따라 중국의 정유업체들이 나프타 디젤 제트류의 해외 수출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여 국내 석유화학업체들에 큰 고민거리로 등장할 전망이다. 28일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국제에너지기구(IEA)와 에너지 컨설팅업체인 리스태드 에너지는 중국의 원유 소비가 전기차 보급 확대로 이르면 내년에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반면 중국의 국영원유업체인 페트로차이나와 시노펙은 2025년을 피크로 예상하고 있다. 래스태드 에너지의 무케시 샤데브 부사장은 "중국의 원유 소비 피크는 당초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오픈AI의 대규모언어모델(LLM) GPT-4를 탑재한 ‘MS 365 코파일럿’의 구독 서비스 요금을 공개하면서 'AI 구독 서비스' 시대가 본격화했다. MS는 18일(현지시간) 워싱턴주 레드먼드 본사에서 연례 파트너사 콘퍼런스인 ‘인스파이어 2023’을 개최하고 ‘MS 365 코파일럿’의 구독 서비스 요금을 1인당 월 30달러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MS 365는 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등이 포함된 MS의 사무용 소프트웨어다. MS 주가는 이날 AI 구독 서비스 계획을 공개한 데 힘입어 4% 급등했다. 1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