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에 이어 하나은행도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관련 금융당국의 분쟁조정기준안을 받아들이고 자율배상에 나서기로 결론냈다.하나은행은 27일 오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금융감독원의 홍콩H지수 ELS 분쟁조정기준안을 수용키로 결의하고, 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른 자율배상안을 마련해 신속한 투자자 배상절차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말 기준 하나은행의 홍콩H지수 ELS(ELT‧ELF 합산 기준) 잔액은 약 2조300억원으로, 올해 상반기 만기도래분 중 손실구간에 진입한 금액은 약 7500억원 수준이다.하나은행은 금감원 분쟁조정기준안
신한은행이 약 19만명 고객 대상 1094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에 나선다.신한은행은 지난 2월부터 이행하고 있는 민생금융지원 공통 프로그램인 ‘이자 캐시백’에 이어 4월 중 1094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신한은행은 지난 1월 초 총 306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안을 발표하고 2월부터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이자 캐시백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까지 27만3000여명 고객 대상 이자 캐시백 1812억원 지원을 완료했다.이번 자율 프로그램은 ▲소
KB국민은행이 716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 시행에 나선다. 앞서 시행된 공통 프로그램인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 캐시백 지원까지 포함하면 지원규모가 총 3721억원으로,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방안 참여 은행 중 가장 크다.KB국민은행은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에 직면한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 자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총 716억원 규모의 지원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KB국민은행이 지원하는 자율 프로그램 716억원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하나은행이 1563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 자율 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하나은행은 지난 1월 발표한 총 3557억원 규모의 '민생금융지원방안' 중 1994억 규모의 '공통 프로그램'을 실시 중인데 이어 1563억원 규모의 '자율 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민생안정 자율 프로그램은 소상공인‧자영업자‧금융취약계층을 위한 938억원 규모의 '은행 자체 프로그램'과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을 포함한 625억원 규모의 '정책지원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하나은행의 '은행 자체 프로그램'에는 소상공인‧자영
우리은행이 중·저소득자 1인당 최대 30만원의 첫 달 이자를 지원하는 내용을 포함한 민생금융지원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총 2758억원 규모 민생금융 지원방안 일환으로 908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이에 앞서 우리은행은 은행권 공통 민생금융 지원방안에 따라 지난 2월 설 연휴를 앞두고 185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개인사업자 이자 캐시백 공통프로그램을 신속히 마무리한 바 있다.오는 4월 1일부터는 청년·취약계층·소상공인 등 총 60만명을 대상으로 서민금융진흥원 출연 등 총 908억원 규모 민생금융 자율프
은행권이 민생금융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약 6000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본격 가동한다. 이를 통해 소상공인·청년 등 금융취약계층 약 167만명이 수혜를 볼 전망이다.은행연합회는 은행권이 5971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 집행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해 말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을 위한 2조1000억원+α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지원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공통프로그램으로 개인사업자대출을 보유한 차주 대상 1조5000억원 규모의 이자환급(캐시백)을 시행하고 자율프로그램을 통해 6000
신고가 행진을 벌이던 비트코인 가격이 최근 조정 이후 반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미국의 가상화폐 수혜주식 약세에 베팅하는 투자금 규모가 14조원가량이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통신은 금융정보업체 S3파트너스의 25일(현지시간) 보고서를 인용해 가상화폐 관련주에 대한 공매도 총액이 올해 110억달러(14조8000억원)에 가까운 수준으로 늘어났다고 26일 보도했다.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올해 들어 65%가량 오르면서, 올해 들어 마이크로스트래티지(+197%)·코인베이스(+53%)·클린스파크(+110%) 등 관련주 주가도 덩
IBK기업은행은 김성태 은행장이 지난 26일 기업은행 본점 IBK열린도서실에서 직원 30여명과 ‘토크콘서트, 공감IBK’ 시간을 가졌다고 27일 밝혔다.평소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는 김 행장이 제안해 시작된 토크콘서트는 편안한 공간에서 직원들과 자유로운 주제로 소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은 신입부터 팀장까지 다양한 직급의 직원들이 참석해 '리더와 팔로워, 함께 걷는 IBK'를 주제로 90분간 진행됐다.김 행장은 조직 내 리더와 팔로워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서로에 대한 신뢰와 존중이라 생각한다”며 “세대간・직급
신협사회공헌재단(이사장 김윤식)이 창립 10주년을 맞아 지역 사회의 지속성장에 더욱 기여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6일 대전 유성구 소재 신협중앙연수원에서 ‘제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결의했다고 27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재단 임원 및 대의원과 신협중앙회 임원 등 약 140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기념식에서 재단 임원에게 재임 기념패를 시상하고 이어 2부 본회의를 통해 2024년도 사업계획승인 및 임원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이날 진행된 임원 보궐선거로 18명의 이사와 1명의
리딩금융 자리를 두고 엎치락뒤치락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KB금융지주와 신한금융지주가 올해 나란히 여성 이사회 의장을 선임해 눈길을 끈다.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선진화 주문에 따라 여성 사외이사의 비율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의장 자리까지 여성으로 채우면서 이사회 구성의 다양성을 선도하는 모양새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전날 열린 정기 주주총회 이후 임시 이사회에서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 여성인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1970년생인 윤 신임 의장은 홍익대 경영대학 교수로 각종 회계·세무 관련 학회 및 정부기관 자문위원
26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가 2년 3개월 만에 8만 원대로 올라섰다. 2021년 12월 28일(8만300 원) 이후 2년 3개월만이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2.3% 오른 8만100원을 장중 기록했다. 52주 신고가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해 3월21일 6만10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썼다.2021년 말 이후 내리막을 타며 2022년 3분기에 5만 원선까지 내려갔던 주가는 이후 오르막을 걸었다. 메모리 반도체 업황이 살아난다는 기대감과 인공지능(AI) 테마가 호재로 작용했다.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다. 지
KB증권은 ‘M-able 미니’에 생성형 인공지능(AI)을 활용하여 양방향으로 맞춤형 투자 정보를 제공하는 ‘Stock AI’ 서비스를 증권사 최초로 대고객 오픈했다고 27일 밝혔다.‘Stock AI’는 지난 1월에 출시한 임직원용 서비스인 ‘Stock GPT’를 고도화 하여 고객용으로 출시한 것으로 주식시장의 실시간 투자 정보를 탐색하고 이를 자연스러운 문장 형태로 제공하는 대화(채팅)형 기술이 탑재된 서비스다. 투자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투자 중에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개인별 맞춤 답변을 제공받을 수 있어 변화무쌍한
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6일 오후 서울 명동사옥에서 손님 중심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의 새로운 방향성을 담은 ‘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을 선포했다고 27일 밝혔다.디지털 심화 시대에 AI 기술성과에 묻혀 인간성 상실 등 실존적 위험의 크기가 커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보다 공정하고 안전한 금융 AI 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번 ‘하나금융 AI 윤리강령’ 마련하게 됐다는 것이 하나금융 측의 설명이다.하나금융 AI 윤리강령은 그룹의 비전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을 실현하기 위한 윤리적 가치로 ▲포용과 공정성 ▲안전과 책임
BNK부산은행은 지난 23일 화명생태공원에서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 가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가두 캠페인은 ▲보이스피싱 예방 ▲피해발생 시 대응방법 ▲악성앱 설치 시 대응요령 등을 알리기 위해 진행했다. 특히, 최근 지인과 가족까지 피해를 끼치는 부고문자 스미싱 등과 같이 보이스피싱 수법이 갈수록 지능화, 고도화되고 그 피해가 날로 증가하는 것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마련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부산은행 직원들은 보이스피싱 수법과 대응 방법을 담은 전단지와 보이스피싱 신고 전화번호가 적힌 볼펜을 배포하
토스뱅크가 대환대출 인프라 서비스 확대에 따라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갈아탈 수 있는 ‘전월세보증금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토스뱅크가 선보인 ‘전월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전월세대출을 보유한 차주가 모바일을 통해 간단한 절차로 금리 비교 후 대출을 갈아탈 수 있다. 아울러 가심사만을 통해 미리 변경될 예상 금리와 남은 대출 잔액은 물론 기존 대출과 비교한 연 이자 절감액 혜택까지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대상 주택은 아파트, 다세대, 연립주택, 단독주택, 주거용 오피스텔 등 관계없이 모든
신한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에 대해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경쟁 우위 훼손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제시했다. 목표가는 종전 16만원에서 22만원으로 무려 37.5%를 상향 조정했다. 27일 김형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HBM3E 시장 진입이 임박한 것으로 파악되지만 연간 목표 매출이 7억달러에 불과하고, 국내 경쟁사 가동 캐파 수율 안정화 기간을 고려하면 연내 HBM 시장 경쟁 우위의 훼손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본격적인 상승 사이클에 진입한 리레이팅 구간에서 공급자
뉴욕증시가 2월 개인소비지출(PCE) 지표를 앞두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마이크론을 제외하고 반도체주들이 대부분 조정을 받았다.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2.57% 하락했다. 하지만 '제2의 엔비디아'로 평가받는 마이크론은 1.43%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마이크론은 8거래일 연속 오르며 무려 상승폭이 27.35%에 달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81%, ARM은 7.48% 급락했다. 빅테크주들도 구글을 제외하곤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이 약세로 마감했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6일 “잠깐의 실수와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업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 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해 가겠다”고 강조했다.진 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엄격한 내부통제와 철저한 리스크관리를 바탕으로 고객 신뢰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진 회장은 지난해 신한금융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더욱 녹록지 않은
인공지능(AI) 반도체발(發) 훈풍이 이어지면서 삼성전자 주가가 2년 3개월 만에 장중 8만 원 선을 돌파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오른 2757.0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장 초반 2779.40까지 치솟았으나 개인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에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이날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6원 내린 1339.5원으로 마감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국내 ETF 지난달 순자산총액이 8조원 넘게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콤 ETF CHECK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국내 ETF 순자산총액은 132조8963억원으로 전월(124조4900억원) 대비 8조4062억원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 70조원을 돌파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이 70조원을 돌파한 데 이어 75조원 문턱까지 도달한 영향으로, 지난 2월 말 기준 주식형 ETF의 순자산총액은 74조5647억원을 기록하며 전월(69조5953억원) 대비 4조9694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