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3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미국 민주당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승리했다고 AP통신과 CNN방송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공화당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인단 과반 확보 경쟁에서 바이든 후보에 밀렸다.AP와 CNN은 핵심 승부처인 펜실베이니아에서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며 이같이 전했다.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가 조작됐다고 주장하며 소송 제기와 일부 경합주 재검표 요구를 제기하며 불복 입장을 밝혀와 당선 확정까지 혼란이 불가피해 보인다.
미국 대선 개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하기 흘러가자 측근들 사이에서 "패배 준비"를 언급하기 시작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하지만 개표 나흘째인 6일까지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패배를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승산이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틀 전부터 측근 중 일부가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거 패배 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했으며, 결과에 어떻게 대응할지 얘기하고 있다는 게 복수의 소식통의 전언이다.특히 측근 몇몇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승리 선언을 한다면 트럼프 대통령이 평화적 정권 교체를 약속하는 공식적 발언을 결국은 내놓을 것으로 점쳤다.하지만 실제로 트럼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전망을 거듭 확언하면서 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기도 했다.바이든 후보는 11·3 대선 이후 나흘째 승자 확정이 지연되는 가운데 이날 밤 자택이 있는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센터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이같이 밝혔다.밤 11시가 조금 못 된 시각 캐멀라 해리스 후통령 후보와 함께 연단에 오른 그는 "우리는 분노를 우리 뒤로 내려놓아야 한다"며 "이제 우리가 다같이 하나의 나라가 되어 치유해야 할 때"
미국 대선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불복 선언과 소송전으로 혼란에 빠진 가운데 중국 국제관계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현 상황을 바꾸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진찬룽(金燦榮) 중국 런민대 국제관계학원 부원장은 7일 관영 글로벌 타임스와 인터뷰에서 "상원에서 다수당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공화당이 트럼프와 거리를 두는 것은 트럼프의 실패를 보여주는 분명한 신호"라며 "트럼프 대통령이 소송을 계획하고 있지만 현 상황을 바꿀 가능성은 매우 작다"고 말했다.진 부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기자회견에서 마이크 펜스 부통령은 어디에도 보이지 않았다"면서 "이것은 공화당이 트럼프와 거리를 두고 있고 심지어 트럼프를 버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 공공기관 고위 관리를 기습적으로 해임, 논란이 뒤따르고 있다.11·3 대선에서 패색이 짙은 가운데서도 인사권의 칼을 적극 휘두르는 것으로, 대선 불복 움직임과 맞물려 남은 기간 '눈엣가시'들에 대한 보복성 물갈이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백악관은 6일(현지시간) 보니 글릭 국제개발처(USAID) 부처장을 전격 해임하고 존 바사 처장대행을 부처장 대행에 임명했다.글릭 부처장은 금요일인 이날 오후 2시45분께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그만두라는 통지를 받았으며 이에 거부하자 당장 나가라는 통보를 다시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체적인 해임 사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현지시간) 대선 승리 전망을 거듭 확언하면서 치유를 위해 하나가 될 때라고 밝혔다. 그는 모든 표가 개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하면서 이를 막으려는 시도가 있지만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게 하겠다고 밝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견제하기도 했다.바이든 후보는 이날 밤 대국민 연설에 나서 "아직 최종 승리 선언은 아니다"라면서도 "우리는 이 (대선) 레이스를 분명한 과반으로 이길 것이고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하는 길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4시간 전에 우리는 조지아주에서 뒤처졌지만 지금은 앞서고 있고 이길 것이다. 24시간 전에 펜실베이니아에서 뒤처져 있었지만 펜실베이니
이번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패색이 짙어진 가운데 소속당인 공화당이 거액의 '대선 불복' 소송 비용을 모금하려 한다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매체는 이 사안을 잘 아는 소식통 3명을 인용해 이 소송 비용이 최소 6000만 달러(약 673억원)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이 근소한 차이로 개표 막판 여러 주에서 잇따라 역전되자 경쟁자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가 승리한 주에서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예고했다.이들 소송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불리했던 사전 우편투표를 무효로 하거나 재검표, 개표 중단 등을 요구하는 내용이다.특히 선거일인 3일 이후 개표소에 도착한 우편투표와 부재자 투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는 6일(현지시간) 치유를 위해 하나가 돼야 할 때라고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이날밤 대국민연설을 통해 자신이 개표 결과 승리할 것이라는 것을 거듭 확언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이어 "내일 얘기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7일에는 개표가 끝나고 승리 연설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보인다.
패색이 짙어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관련 "싸움을 포기하지 않겠다"며 불복 의사를 재차 내비쳤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캠프는 "백악관에서 끌어낼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7일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프 성명에서 "우리는 미국 국민이 모든 투표 집계와 선거 인증에 완전한 투명성이 필요하다"며 "이단지 단일 선거에 관한 것이 아니며 우리 선거 과정 전반의 무결성에 관한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우리는 미국 국민이 우리 정부에 대해 신뢰를 가질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해 법의 모든 측면을 통해 이 과정을 추구할 것"이라며 "나는 당신과 우리 국가를 위해 싸우는 것을 절대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미국 대선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 가능성이 큰 가운데 재검표에 나설 주(州)가 속출할 것으로 전망된다. 당락을 가른 일부 경합주의 표 차이가 미미해 주 법(法)에 따라 재검표에 들어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미국 대선 결과를 재검표가 끝나는 이달말까지 미뤄질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측은 위스콘신주에 대한 재검표 요구에 이어 다른 주에도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황이어서 재검표 지역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재검표 규정은 주마다 다르다. 특정 기준에 도달하면 무조건 해야 할 수도 있고, 해당 기준에 들더라도 패자가 요구해야 재검표 하는 경우도 있다. 대선 개표 나흘째인 6일(
대선과 함께 치러진 상원 의원 선거 결과 민주당과 공화당이 현재 각각 48석을 확보해 정가의 모든 관심이 남은 2석인 조지아주를 향하고 있다. 조지아주 상원의원 2석이 미국 의회의 권력 지도를 완성할 핵심 승부처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AP통신과 정치전문매체 더힐에 따르면 상원 100석 중 아직 승부의 향방이 결정되지 않은 4곳은 공화당 텃밭으로 분류되는 조지아주 2석, 노스캐롤라이나 1석, 알래스카 1석이다. 공화당이 남은 4곳을 싹쓸이하면 다수당 지위를 굳히지만, 조지아주에서 변수가 생겼다. 조지아주는 과반 득표자가 없으면 결선 투표를 하는데 민주당 라파엘 워녹 후보와 켈리 뢰플러 후보가 맞붙은 1곳은 50
미국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인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압승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6일 오전(현지시간) 현재 바이든은 조지아에 이어 펜실베이니아에서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앞서며 사실상 '매직넘버' 270을 확정지었다. 다만 개표가 완료되지 않아 선거인단 최종 집계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미국 언론들은 심지어 펜실베이니아와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등 4개 경합주에서 막판 뒤집기에 성공하며 바이든이 선거인단 300명 이상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도 조심스레 내놓고 있다.NYT, 워싱턴포스트(WP), CNN 등은 현재 바이든이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한 것으로 집계하고 있다. AP, 폭스뉴스는 264명을 가져간 것으로 본
미국 민주당의 조 바이든 대선 후보가 공화당의 텃밭인 조지아주(州) 승리를 코앞에 두고 있다.대선 나흘째인 6일 새벽(현지시간) 바이든은 줄곧 뒤지던 조지아에서 개표 99% 기준 49.4%의 득표율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동률을 기록했다. 득표수에서는 244만9590표로, 트럼프보다 1098표를 많이 얻어 역전했다.초중반 크게 뒤지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격차를 좁혀 막판에 역전시킨 그래프 추이를 보면 바이든이 조지아에서 승리할 가능성은 매우 크다.바이든의 조지아 승리는 의미가 남다르다. 미 남동부에 위치한 조지아는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으로, 1992년 대선에서 빌 클린턴이 이긴 게 민주당의 마지막 승리다.CNN은 "바이든이 조지아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의 승리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중단'과 '재검토'라는 말도 안되는 전략을 쓰는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KB증권은 6일 리포트를 통해 "트럼프의 전략은 한다미로 중단이든 재검표이든 12월 8일까지만 버티자”라고 분석했다. KB증권 이은택 연구원은 "미국 대선은 투표이후 대의원이 12월 14일 최종 투표로 끝나는 시스템"이라며 "만약 지방법원이 개표 중단을 받아들이면 대선 결과가 안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는 12월 8일까지 대의원을 못 보내면, 이 때부턴 미국 하원에서 대통령을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하원은 현재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지만 문제는 하원 투표에서는 “1주 당 1명”의
미국 대선의 승부를 결정지을 승부처인 조지아주(16석)와 펜실베이니아(20)주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과 추격 중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의 표차가 점차 좁혀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현재 98%가 개표된 조지아주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49.5%로 조 바이든 후보의 49.3%를 박빙의 차로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 표 차는 불과 9000여표다. 미 개표된 표가 9만6000여표여서 얼마든지 역전될 수 있는 상황이다.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트럼프는 50%로 조 바이든 48.8%로 바짝 추격중이다. 표차는 불과 7만8000여표. 미개표된 표는 45만주. 조지아주와 펜실베이니아주에서의 표차는 좁혀진 것은 바이든
미국 대선 결과가 사흘째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의 관심은 온통 펜실베이니아주로 쏠리고 있다.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주의 개표율은 높지만 개표 상황이 여전히 더디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펜실베이니아의 경우 결과가 나오지 않은 주 가운데 선거인단 수가 가장 많은 20석인데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이 주에서 승리하면 이기게 되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6분 현재 92%의 개표가 진행된 펜실베이니아주에서는 트럼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각각 323만6110표(50.2%), 312만7518표(48.5%)를 기록 중이다. 한때 두 후보의 격차는 60만 표에 달했지만, 개표가 진행되면서
미 상원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당 지위를 유지할 전망이어서 민주당이 대통령 직과 상 하원을 모두 싹쓸이하는 '블루 웨이브'(Blue Wave)는 물건너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4일(현지시간)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인 미치 매코널(켄터키) 의원은 비교적 쉽게 7선 고지에 올랐고, 트럼프 최측근인 린지 그레이엄(사우스캐롤라이나) 의원도 승리가 어려울 수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뒤집고 승리했다. 그 외 조니 언스트(아이오와), 스티브 데인스(몬태나), 존 코닌(텍사스) 의원도 모두 현직 유지에 성공했으며,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은 알래스카, 조지아, 노스캐롤라이나 등에서도 공화당 현직 의원들이 민주당 도전자들에 앞서고 있다. 현재 상원은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이 미 의회 상원을 장악할 가능성이 희미해지고 있다고 4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현재 상원은 공화당 53명대 민주당 47명으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민주당이 공화당에서 4석 이상을 가져오면 다수당이 뒤집히고 조 바이든 후보가 승리할 경우 3석이 필요하다. 그러나 현재까지 민주당은 한 개의 좌석을 확보하는데 그쳤고 메인주에서도 수잔 콜린스공화당 상원 의원이 사라 기던 민주당 후보에 승리했다. 아직 개표가 진행 중인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미시건, 알래스카에서 모두 공화당 후보가 앞서고 있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