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5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확산을 겪은 인도에서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지 않으면 하루 최대 60만명의 감염자가 쏟아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2일 PTI통신, 타임스오브인디아 등 인도에 따르면 인도국립재난관리연구소(NIDM)는 전날 공개된 보고서를 통해 현재 백신 접종률이 확대되지 않는다면 다음 유행 때는 하루 최대 60만명의 감염자가 쏟아질 수 있다고 예측했다. 인도에서는 지난해 9월께 1차 유행이 발생했고, 2차 유행기는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41만명을 넘어섰던 지난 5월 전후를 말한다. NID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가 경제 부흥을 위해 100조 루피(약 1500조원)를 쏟아붓는 경기부양책을 추진한다.15일 NDTV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모디 총리는 이날 뉴델리 유적지 레드포트에서 열린 제75회 독립기념일 기념식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모디 총리는 "이 인프라 투자 계획은 일자리 창출과 경기 부양에 도움을 줄 것"이라며 "조만간 실시될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이 방안은 지역 제조업에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게 할 것"이라면서 새로운 경제 구역도 개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인도 경제는
인도 제약사 자이더스 캐딜라(Zydus Cadil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한 '플라스미드-DNA 백신'을 개발해 긴급사용을 신청했다.1일 힌두스탄타임스 등에 따르면 자이더스 캐딜라는 '자이코브-디'(ZyCov-D)라고 이름 붙인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을 승인해달라고 인도 의약품관리국(DCGI)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미국의 화이자와 모더나 백신이 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담긴 '메신저 리보핵산'(mRNA)를 활용한 백신이라면, 자이코브-디는 '플라스미드-DNA'를 활용한 백신이다.자이더스 캐딜라는 "자이
인도 보건당국은 새로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델타 변이'의 또다른 변이인 '델타 플러스'가 보고됐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라제시 뷰샨 인도 보건·가정복지부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델타 플러스 변이를 '우려 변이'로 규정하고 이에 감염된 사례가 마하라슈트라주 등 3개 주에서 20건 가까이 발견됐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델타 플러스 변이는 기존 델타 변이(B.1.617.2)보다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각 주에선 코로나19 감염 검사와 백신 접종수를 늘려야 한다"라고 주문했다. 영국 스카이뉴스는
현대자동차의 인도 공장이 코로나19 여파로 25일(현지시간)부터 5일간 공장 가동을 잠정 중단한다.로이터통신은 "이번 결정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24일 근로자 여러 명의 연좌농성까지 벌어진 뒤 이뤄졌다"고 전했다.현대차 인도 공장의 근로자 단체 간부인 E. 무투쿠마르는 "2명의 근로자가 코로나19로 쓰러진 뒤 다른 근로자들이 불안감을 표시했고 이에 경영진이 공장 폐쇄에 합의했다"고 말했다.
인도에서 코로나로 인한 누적 사망자 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24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30만3720명을 기록했다. 미국(60만4087명), 브라질(44만9185명)에 이어 인도가 세계 3번째다. 특히 최근 인도에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이날 신규 사망자 수도 4454명으로 집계됐다. 일각에서는 통계에 잡히지 않는 사망자가 워낙 많기 때문에 실제 수치는 정부 집계보다 몇 배 더 많을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사망자가 쏟아지면서 화장장과 묘지도 포화
인도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과 관련, 26건의 혈전증 의심 사례가 발견됐다. 18일 NDTV 등 인도 언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전날 '예방주사 부작용 관리위원회'의 자료를 토대로 이런 결과를 발표했다. 지금까지 인도에서는 약 1억6400만회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접종됐다. 보건부는 지난달 초 이 백신 접종과 관련해 심각한 부작용 498건을 조사한 결과 이 가운데 26건에서 혈전·색전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1월 16일부터 백신 접종을 시작한 인도 당국이 이같은 조사 결과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보
주한인도상공회의소가 인도 진출을 모색하는 기업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인도 정부의 자국 제조업 투자유치를 위한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정책” 발표의 이해를 돕기 위한 세미나로 구성된다. 이번 인도 정부의 정책 발표에 따르면, 선정된 기업은 인도에서 제조되는 제품의 매출 증가분의 4~6%를 보조금 형태로 지급받게 된다. 세마나는 2개의 주제로 개최된다. 첫번째 주제로는 생산연계 인센티브(PLI) 이해로 전기 통신장비, IT 하드웨어, 제약회사, 태양광 PVs, 화학전지 배터리(리튬 배터리), 자동차 & 부품,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가 근 한달 만에 처음으로 20만명대로 감소했다. 신규 확진자 수 자체는 여전히 세계에서 가장 높지만 이달 초 하루 40만명을 넘었던 무서운 확산 기세는 한풀 꺾였다는 해석이다. 17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8만1386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일 41만4188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검사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이하 확진율)도 지난달 25일 25.3%까지 치솟았다가 15일 17.0%로 줄었다. 인도 일간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세계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7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수는 41만418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날 작성된 신규 확진자 수 최고 기록보다 2000명 가량 늘어난 수치다. 인도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일 세계에서 처음으로 40만명을 돌파한 후 증가세가 다소 완만해졌다가 다시 늘어나는 분위기다. 누적 확진자 수는 2149만1598명으로 미국(3336만9192명)에 이어 세계 2위다. 사망자 수는 3915명으로 사흘째 4000명을 육박했다. 누적
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3만명을 넘어 세계 최고치를 경신했다. 23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33만2730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31만4835명의 신규 확진자 수로 미국의 종전 세계 최고 기록을 경신한 지 하루 만에 다시 최고치를 갈아치운 것이다. 인도는 이날 신규 사망자 수에서도 2263명으로 자체 최다 기록을 세웠다.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6920이다. 검사 수 대비 확진자 비율은 20%를 기록했다. 전날 인도 전역에서는 약 165만건의 검사가 진행됐다. 특히 인구
인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30만명에 육박하는 등 확산세가 통제 불능 상태로 치닫고 있다. 21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9만5041명으로 집계됐다. 인도의 신규 확진자 수는 연일 세계 최다를 기록하면서 최근 4일 연속으로 25만명 넘게 쏟아져 나왔다. 이날 누적 사망자 수는 18만2553명으로 전날보다 2023명 늘었다. 코로나19 발병 이후 가장 많은 신규 사망자 수다. 특정 국가의 하루 확진자 수가 30만명에 육박한 것은 미국에 이어 인도가 두 번째다. 인도의 누
인도 남부의 불법 투계장에서 다리에 칼을 찬 싸움닭이 주인을 해치는 일이 발생했다.28일 힌두스탄타임스, AFP통신에 따르면 이번 주 초 인도 텔랑가나주 한 마을의 투계 판에서 수탉 다리에 부착된 칼날에 주인이 사타구니 부위를 베여 과다출혈로 숨졌다.경찰에 따르면 당시 수탉의 다리에는 7㎝짜리 칼날이 묶여 있었다.주인은 투계장에서 달아나려는 수탉을 붙잡는 과정에 사고를 당했고, 병원에 도착하기 전 숨졌다.경찰은 "사망자는 불법 투계 판을 벌인 16명 가운데 한 명"이라며 "나머지 참가자들을 과실치사, 불법 도박 등 혐의로 수사 중"
인도에서 지금까지 의사 17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숨졌다고 NDTV 등 인도 언론이 6일 보도했다.인도 정부가 전날 의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코로나19 사태가 터진 후 이달 2일까지 의사 174명과 간호사 116명, 기타 의료 분야 종사자 199명이 바이러스 감염으로 목숨을 잃었다.이 보고서는 코로나19 감염 사망자 관련 보험 통계를 토대로 작성됐다.정부는 3일 현재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151만7506개의 독립 병상과 중환자용 병상 7만9385개, 산소호흡기 4만311대가 준비된 상
인도가 오는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을 앞두고 전국에 백신 수송을 12일 시작했다.타임스오브인디아 등에 따르면 이날 인도 서부 마하라슈트라주 푸네의 백신 회사 세룸 인스티튜트(SII) 공장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실은 차량들이 출발했다.세계 최대 백신 생산설비를 갖춘 세룸 인스티튜트는 영국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백신을 '코비실드'(Covishield)라는 이름으로 현지 생산한다.이날 코비실드 백신은 푸네공항에서 국내선 여객기에 실려 뉴델리 등 10여개 주요 도시로 향했다.인도의약품관리국(DCGI
세계 최대 백신 생산업체인 인도 세룸인스티튜트(SII)의 아다르 푸나왈라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당분간 수출하지 않고 인도에 먼저 공급하기로 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SII는 영국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와 옥스퍼드대가 공동개발한 백신을 인도에서 생산하는 회사로, 인도에서 이 백신의 임상시험을 진행했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푸나왈라 CEO는 "SII에서 생산하는 백신은 향후 2개월간 이에 관심 있는 다른 나라에 수출하는 대신 인도의 당면한 수요를 맞추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말했다.이
인도의 한 제약업체가 개발 중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시험 과정에서 부작용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이를 공개하지 않고 후속 작업을 강행해 논란을 빚고 있다.22일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타임스에 따르면 현지 업체 바라트 바이오테크가 진행한 지난 8월 코로나19 백신 임상 1상에서 30대 참가자가 심각한 질환을 겪었다.한 관계자는 "이 참가자는 백신을 맞은 뒤 바이러스성 폐렴 증상이 발생해 입원했다가 1주일 뒤 퇴원했다"고 말했다.하지만 당시 바라트 바이오테크나 인도 당국은 관련 사실을 공개하지 않았다.이어 바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2일 신규 확진자가 6만9878명으로 또 최고치를 경신했다. 인도 정부는 러시아에 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의 효능과 안전성에 관한 자료를 요청해 협력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연합뉴스에 따르면 러시아 주재 인도 대사관이 이번 주 초 스푸트니크 V 백신 개발사에 접촉해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고 인도 외교부 소식통을 인용해 밝혔다.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1일 러시아가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공식 등록했다고 발표했다.백신 이름은 1957년 옛 소련이 인류 최초로 쏘아 올린 인공위성 이름 '스푸트니크'를 본떴다.이 백신은 러시아 보건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13억명이 넘는 전 국민에게 인도에서 생산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모디 총리는 15일 인도 뉴델리 레드포트에서 열린 독립기념일 기념식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모디 총리는 "우리 모두 코로나19 백신을 기다리고 있다. 3개 백신이 인도에서 각기 다른 단계의 시험을 진행 중"이라며 "전문가들이 신호를 주는 대로 '메이드인 인디아' 코로나 백신 생산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인도의 모든 국민에게 백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생산) 인프라를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모디 총리는 코로나 사태 최전방에서 싸우는 의료진과 구급차 운
인도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만2000명을 넘어섰다.4일 인도 보건·가족복지부는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2만2771명 늘어 64만831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인도의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이틀 연속으로 최다 기록을 세웠다. 하루 확진자 수 증가세는 지난달 하순 잠시 주춤하다가 다시 계속되는 분위기다.사망자 수는 전날보다 442명 증가해 누적 1만8655명이 됐다.일일 확진자 증가율은 3.6%로 집계됐고, 치명률은 2.9%다.최근 확진자가 급속도로 늘고 있는 수도 뉴델리의 누적 확진자 수는 9만4695명이 됐다. 전날보다 2520명이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