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100일간의 현장 조사 경영'에 돌입했다.포스코그룹은 장 회장이 지난 22일 취임 후 첫 현장 일정으로 포항제철소 2열연공장을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장 회장은 현장에서 설비, 기술 실무자들을 만나 자유롭게 소통했다고 포스코그룹은 전했다.2열연공장은 포항제철소 연간 생산량의 33% 수준인 500만t을 처리하는 핵심 공장이다. 지난 2022년 포항 냉천 범람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100일 만에 정상화를 이뤄낸 곳이다.장 회장은 이번 방문에서 "초유의 사태를 맞아 녹록지 않은 환경에서도 헌신적인 노력과 하나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9월 25∼28일 열리는 제6회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4)에 해외 50개국의 국방제품 구매 결정권자들이 초청된다.조직위원회(이사장 예비역 중장 김영후)는 전시회의 주목적을 '방산 수출'로 기획해 정부가 주도하는 K-방산 수출 정책을 뒷받침하는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라고 23일 밝혔다.이를 위해 전시회 참가기업들의 수출 대상 국가를 중심으로 50개국을 초청해 방산 비즈니스의 장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조직위원회는 서울에 상주하는 주요 국가의 무관들과 전시회 관련 협조를 마쳤으며 다
LG화학이 세계 최대 비료단지에 해수담수화 역삼투막(Reverse Osmosis Membrane, RO멤브레인)을 공급한다고 21일 밝혔다.LG화학은 이날, 모로코 국영 광물·비료 기업 OCP그룹이 운영하는 조르프 라스파(Jorf Lasfar) 산업단지에 역삼투막 1만 8,000여 개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아프리카 북부 지중해 연안에 위치한 조르프 라스파는 연간 400만톤의 인산염과 1,000만톤 이상의 비료를 생산하는 세계 최대 비료 생산 단지다.LG화학은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조르프 라스파에 역삼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역삼
현대로템은 지난 12∼20일(현지시간) 폴란드 그드니아항에 K2 전차 18대가 순차적으로 적기 도착했다고 21일 밝혔다.올해 출고분 56대 중 나머지 38대는 하반기에 출고할 예정이다.앞서 현대로템은 지난 2022년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긴급 소요분 총 180대에 대한 1차 실행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2022년 10대, 지난해 18대를 보냈다.이번 출고를 포함해 현재까지 폴란드에 도착한 K2 전차는 총 46대다.현대로템은 K2 전차를 당초 계획보다 수개월씩 앞당겨 조기 출고하는 등 신속한 생산·출고 관리로 호평받고 있다고
LG화학은 19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화학업종 중소‧중견기업의 ESG 역량 강화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으로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LG화학의 국내 중소‧중견 협력사의 탄소 경쟁력 강화 및 관련 규제 대응 역량 제고를 지원한다.LG화학에 따르면 주요 지원 내용은 전과정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 수행 지원, 공정 진단 및 탄소저감 아이템 발굴, 탄소저감을 위한 공정 개선 활동 지원 등으로 중소∙중견기업의 환경경영 수준을 향상시키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강화
한화오션은 안전보건 관리 수준 향상을 위해 세계 최고 품질 및 안전 전문 기관인 노르웨이 DNV社와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안전보건 현황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그 평가결과에 따라 수립된 중장기 전략을 통해 관리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이 목적이다.이를 위해 우선 한화오션 전체 사업장에 대한 사전 평가를 약 3개월간 진행한다. 한화오션은 이번 평가를 통해 안전보건 관리 상태를 수치화해 회사의 객관적인 안전보건 현황에 대해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평가 결과를 기반으로 한화오션은 DNV社와
지난해 롯데케미칼이 기초소재 사업 기반의 해외 법인을 잇따라 정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롯데케미칼이 공시한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은 작년에 중국 내 기초 석유화학 생산 공장인 롯데케미칼자싱과 롯데케미칼삼강 지분을 현지 협력사에 매각했다.또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P)을 생산하는 중국 허페이법인, 폴란드 판매법인(롯데케미칼폴란드), 페트(PET)와 나일론을 생산하는 계열사 케이피켐텍도 청산했다.롯데케미칼은 석유화학 업황 침체로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중심 사업 구조 재편을 추진 중이다.말레이시아에 있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오세아니아 선사와 총 4896억원 규모의 암모니아 운반선(VLAC) 3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공시했다. 총 수주 금액은 4896억원이다.이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12월까지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
국내기업이 인도네시아에서 43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 사업을 따냈다.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설계 개조기업인 가스엔텍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말루쿠 지역의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공급망 구축 및 운영 서비스 사업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주 규모는 약 4300억원이다.앞서 지난 2월에는 LNG코리아, 칸플랜트, 한국가스기술공사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이 누사 텡가라 지역의 1300억원 규모 해양플랜트를 수주한 바 있다.인도네시아 북파푸아 지역의 입찰에도 국내 또 다른 해양플랜트
전국 휘발유 가격이 7주 연속으로 상승했다. 반면 경유 가격은 내림세로 전환했다.16일 대한석유공사 유가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둘째 주 전국 평균 휘발유 가격은 1ℓ당 1639.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0.1원, 지난 1월 다섯째 주 이후 7주째 상승한 것이다.주유소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ℓ당 1609.8원으로 가장 쌌고, GS칼텍스가 1647.8원으로 가장 높았다. 지역 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16.2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71.1원 비싸 가장 높았고, 대구는1608.4원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추진에 '심각한 우려(serious concern)'를 표명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파이낸셜타임스(FT,13일자)를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월 18일 워싱턴을 방문하기 전, 해당 거래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표하는 성명을 발표할 것이라고 썼다고 보도했다.성명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반대 입장으로 간주될 것이라고 FT는 전망했다.조강량 세계 4위 업체인 일본제철은 지난해 12월 US스틸을 149억달러(19조6000억
HD현대중공업이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이 될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HD현대중공업은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올해 하반기 인도를 앞두고 시험평가가 진행 중이며, 2번함은 이날 기공했고 마지막 3번함은 올해 말 착공할 예정이다.차세대 이지스
중국이 조선 기술 분야 선진국인 미국·한국과 기술 격차를 줄이려면 조선용 첨단 해양 소재 연구를 강화해야 한다고 중국 전문가가 주장하고 나섰다.연합뉴스는 13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를 인용, 중국 국영조선공사(CSSC) 산하 725연구소의 왕치훙 소장 "중국이 세계 조선 시장에서 전반적인 우위를 유지하고 있으나 첨단 조선 소재 기술 등이 여전히 뒤처진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대표를 겸하는 왕 소장은 "중국은 일반 해양 공학 장비와 선박용 주류 자재 등의 분야는 자급자족하고 있으나 고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조선, 해운 산업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불공정 무역 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캐서린 타이 미국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2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미국 5개 노조가 USTR에 핵심 해양, 물류, 조선 분야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행동과 정책, 관행에 대해 조사해달라고 청원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USTR이 공개한 청원서를 보면 5개 노조는 미국의 상업용 조선 산업이 1975년에만 해도 세계 시장을 선도했으나 지금은 점유율이 세계에서 건조되는 상업용 선박의 1%에도 못 미친다면서 "산
LG화학이 업황 부진으로 석유화학 원료인 스티렌모노머(SM)를 생산하는 여수 SM공장의 가동을 이달 말 중단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12일 알려졌다.SM은 가전에 들어가는 합성수지, 합성고무 등에 쓰이는 원료다. 중국 기업들의 증설과 수요 부진이 맞물리면서 큰 폭의 가격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글로벌 경기 침체에 따른 석유화학 시황 악화에 LG화학은 기존 석유화학 사업 운영 효율화와 사업 구조 재편 등에 힘쓰고 있다.이 과정에서 LG화학은 지난해 IT 소재 사업부의 필름 사업 중 편광판 및 편광판 소재 사업을 중국 업체에 매각했
SK이노베이션이 중국 배터리 사업 법인인 자회사 '블루 드래곤 에너지'를 청산했다.1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블루 드래곤 에너지를 청산했다고 2023년도 감사보고서에서 밝혔다.2018년 SK이노베이션은 지분 100%를 소유한 중국 자회사 SK 배터리 차이나 홀딩스의 법인명을 블루 드래곤 에너지로 바꾸면서 이 법인에 864억원을 출자했다.SK이노베이션은 2021년 배터리와 석유개발 사업을 각각 SK온, SK어스온으로 분사한 후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을 담당하는 지주회사 역할에 집중해 왔다.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11일, 유럽 지역 선사와 원유운반선 4척을 건조하는 688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2022년 회사 매출액의 14.81%에 해당한다.이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12월 16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해외 법인들을 통한 수주에 연달아 성공했다.포스코인터내셔널 미국법인은 최근 북미 글로벌 완성차 기업을 상대로 약 90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을 수주해 2026년부터 2031년까지 공급키로 했다. 공급된 영구자석은 해당 기업의 중대형 신규 전기차 모델의 구동모터에 탑재될 예정이다.포스코인터내셔널 독일법인도 유럽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와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약 2600억원 규모의 영구자석 공급계약을 체결했다.이번에 해외 법인들이 수주한 영구자석은 중국산 희토류가 아닌 미국, 호주, 베트남 등에서 조달한 원료가
두산에너빌리티가 사우디 최대 복합화력발전소 프로젝트에 참여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발주처인 셉코3(SEPCO-3)와 사우디아라비아 타이바1 ∙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 기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산에너빌리티는 타이바1 복합화력발전소와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에 650MW급 스팀터빈, 발전기를 1기씩 공급한다. 계약 금액은 약 1,500억원 수준이다.타이바1 ∙ 카심1 복합화력발전소는 제다 북부 약 200km와 리야드 북서쪽 약 200km에 각각 위치한다. 두 발전소 모두 1,800MW급으로 2027년까지
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그리스 넵튠(Neptune)社와 자동차운반선 4척에 대한 ‘엔진 부분 부하 최적화(EPLO: Engine Part Load Optimization) 서비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EPLO는 ▲엔진 출력에 맞춰 터보차저(과급기)를 교체 또는 개조하거나 ▲연료 분사량 및 분사 시기, 연료-공기 혼합비 등을 조절하여 연소 효율을 높이는 친환경 솔루션이다. HD현대마린솔루션 관계자는 “시장 니즈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솔루션으로 조선·해양 부문 탄소 감축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