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케미칼과 CJ제일제당이 손잡고 친환경 바이오 납사와 이를 기반으로 한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한다고 7일 밝혔다. HD현대케미칼은 바이오 원료 400톤을 초도 투입해 올해 말까지 1만 2천 톤의 친환경 플라스틱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양 사는 7일 충청남도 대산에 위치한 HD현대케미칼 본사에서 ‘친환경 바이오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고영규 HD현대케미칼 대표와 김상익 CJ제일제당 식품한국대표가 참석했다.이번 협약으로 HD현대케미칼은 CJ제일제당으로부터 대두유, 폐식용유 등의
2030년까지 해군의 차세대 주력함정인 6000t급 미니이지스함 6척 발주를 핵심으로 하는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사업을 둘러싸고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 간의 진흙탕싸움이 점입가경이다.총사업비만 7조8000억원 규모인 이 사업은 선체부터 각종 무기 체계까지 모두 국내 기술로 건조하는 첫 국산 구축함 사업이다.이 사업을 둘러싼 두 회사 간의 갈등은 줄어들기는커녕 연일 격화하는 분위기다.올 연말로 예정된 KDDX 상세설계 및 초도함 건조를 먼저 따낸 쪽이 후속함 건조에도 유리해 이를 앞두고 양측의 공방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
LS전선이 덴마크 CIP社와 대만 펑미아오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타이중 항구 근해에 2027년까지 500MW 규모로 건설된다.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이번 사업은 대만이 2026년부터 2035년까지 조성하는 15GW 규모의 2차 해상풍력사업의 첫 프로젝트다. 업계에서는 대만에서 2035년까지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이 약 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유럽의 방위 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16억3000만달러(2조1714억원) 규모의 정책 패키지 제안을 마련해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5일(현지시간) 나왔다.연합뉴스는 로이터 통신을 인용, 티에리 브르통 EU 내수시장 담당 집행위원이 유럽 군수 업체들의 생산 역량을 강화하고 EU 회원국들이 유럽 업체들로부터 무기를 더 많이 구매하도록 하는 내용의 정책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정책안에는 미국 정부의 대외군사 판매(FMS·자국 무기 업체와 외국 정부 간 거래를 중개하는 제도)와 비슷한 제도를 유럽에 도입하는
대한전선은 글로벌 인프라 그룹인 발포어 비티(Balfour Beatty)에 초고압 전력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전체 금액은 약 3,800만 달러 규모다.해당 프로젝트는 영국 북부 지역에 132kV급 신규 초고압 전력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노후되어 있는 가공선을 지중선으로 변경해 전력 공급의 안정화와 송전 용량 확대를 도모한다.대한전선은 지난해 11월에 발포어 비티와 업무 협약(MOU)을 체결하고 상호협력해 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이 MOU의 일환이다. MOU를 통해 양 사는 2030년까지 영국 내에서 진행되는 2억
우리나라 조선 업계가 2월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을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6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2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341만CGT(100척)인 가운데 한국이 171만CGT(28척, 50%)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은 141만CGT(59척, 41%)를 수주했다. 1~2월 전세계 누계 수주는 683만CGT(232척)로 전년 동기 633만CGT(263척) 대비 8% 늘었다. 이중 한국 304만CGT(69척, 44%), 중국은 321만CGT(119척, 47%)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대한전선은 지난 4일 ㈜해천과 해저케이블 포설선의 용선(傭船, chartering)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용선 기간은 오는 7월부터 2025년 10월까지 총 16개월이며, 용선 금액은 510억 원에 달한다.이번 계약에 따라 해천은 기존에 수주한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대한전선의 포설선을 투입할 계획이다.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정부가조선산업의 미래 초격차 기술 확보에 나선다. 조선 3사(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한화오션)와 손잡고 향후 5년간 9조원을 투자해 경쟁력을 키운다는 구상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정부·대중소 협력 플랫폼인 '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를 발족해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조선산업의 대전환 방향을 논의하고, 조선 분야의 수출·현안 전략 등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K-조선 차세대 이니셔티브의 이번 1차 회의에서는 정부와 조선 3사, 조선해양플랜트협회가 'K-조선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공동 대응 협약'을 체결했다.협약을 통해 정
LS에코에너지가 싱가포르 전력청에 초고압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베트남 생산법인인 LS-VINA가 올해 말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케이블을 공급할 예정이다.싱가포르는 송전탑 없이 땅 밑을 지나는 초고압 케이블로만 전력망을 구축한다. 회사 관계자는 “초고압 케이블은 영업이익률이 두 자리 수로 높은 편이다”며, “초고압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제품 시장 확대를 통해 실적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지난 달말부터 이달 초까지 수주 행진 중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토)부터 이달 1일(금)까지 일주일 새 오세아니아, 유럽 소재 선사와 LNG운반선 4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중형LPG운반선 2척, 석유화학 제품운반선(PC) 4척 등 총 14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화) 밝혔다. 계약 규모는 총 2조 7,218억 원이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4일(토) 오세아니아 선사로부터 17만 4천 입방미터(㎥)급 LNG운
SK온이 진화된 급속충전 성능을 갖춘 어드밴스드 SF(Super Fast) 배터리(이하 Advanced SF 배터리)로 ‘2024 인터배터리 어워즈’에서 ‘급속충전 최고혁신상’(Best Fast Charger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SK온은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전시회 부설 인터배터리 어워즈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다고 5일 밝혔다.Advanced SF 배터리는 기존의 SF 배터리 대비 에너지 밀도는 9% 높이면서 급속충전 시간은 유지한 혁신 제품이다. 에너지 밀도가 같다면 기존 SF 배터리
SK케미칼, 효성첨단소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는 ‘순환재활용 페트(PET, 폴리에스터) 섬유 타이어코드’를 적용한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iON)’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순환 재활용이란 버려진 플라스틱을 화학 반응으로 분자단위로 분해해 만든 원료로 재활용 플라스틱을 만드는 SK케미칼만의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다.상용화 단계 이전 컨셉 타이어나 시제품 용도로 화학적 재활용 기술이 적용된 사례는 있었으나, 화학적 재활용 PET 기반 타이어코드가 타이어 완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져 시장에 출시되는 것은 국
(주)금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꿈의 이차전지'로 불리는 '4695 배터리'를 인터배터리 2024에서 처음으로 실물을 공개해 비상한 관심이 쏠린다.금양은 6일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인터배터리 2024 전시회 현장에서『4695 배터리』의 실물을 공개하고 시연을 통해 기술력을 증명할 계획이다.금양이 개발에 성공한 '4695' 배터리는 개발단계에서부터 4가지의 선명한 성능 개발 목표를 설정했고, 오랜 시간 연구개발의 Pilot 개발공정에서 이를 모두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 4가지 개발 목표는 에너지 밀도의 극대화와 충전속도
포스코그룹이 ‘인터배터리 2024’에서 그룹 이차전지소재 사업을 재조명한다. 포스코그룹은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서 포스코홀딩스 주관으로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을 아우르는 그룹 이차전지소재 Full Value Chain을 소개한다.지난해까지 그룹을 대표해 포스코퓨처엠이 양·음극재 사업을 중심으로 소개했지만, 올해부터는 포스코홀딩스 주도로 이차전지소재 원료생산 단계부터 소개하며 기존보다 한층 더 영역을 확대했다.포스코그룹은 일단 올해 부스 규모를 전년 대비 약 30% 넓은 360㎡로 늘렸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지역 선주와 셔틀탱커 1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공시했다. 계약금은 1988억원이다.해당 선박은 2026년 8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된 원유를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운송하는 특수 목적 선박이다.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2개월 만에 연간 수주 목표의 절반을 채운 것으로 나타났다.3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달 28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3439억원에 수주했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66억달러 상당의 총 52척(해양 1기 포함)을 수주, 연간 수주 목표(135억달러)의 48.9%를 달성했다.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연간 수주 목표를 작년 목표치(157억4천만달러) 대비 14% 낮아진 135억달러로 설정했다. 목표를 낮춰 잡기는 했지만
포스코퓨처엠이 호주 광산 업체로부터 음극재 제조용 아프리카산 천연흑연을 대량으로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했다. 그간 물량 확보에 있어 중국 의존도가 높았으나 이번에 공급망 다변화 성과를 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호주 광산업체인 시라 리소시스는 자국 증권거래소 공시를 통해 아프리카 모잠비크 발라마 광산에서 채굴하는 흑연을 포스코퓨처엠에 장기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계약 물량은 연간 2만4000 톤에서 6만 톤으로 고객사인 포스코퓨처엠이 결정할 수 있고, 거래 가격은 양사가 분기마다 협의해 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내에
HD현대 계열 HD현대중공업은 28일 울산 본사에서 LIG넥스원과 ‘수출형 잠수함 독자모델 개발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HD현대중공업이 개발 중인 수출형 잠수함에 탑재될 통합전투체계 개발에 협력한다.HD현대중공업에 따르면 잠수함의 통합전투체계는 표적 탐지, 분석, 식별 및 교전에 필요한 전투체계와 음파를 이용해 표적을 탐지하는 소나(Sonar)체계로 구성된다.LIG넥스원은 방산 무기뿐만 아니라 장보고-III(3000톤급) 잠수함 소나체계와 장보고-I(1200톤급) 잠수함의 통합전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최근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글로벌 스마트 엔지니어링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Siemens Digital Industries Software, 이하 지멘스)와 ‘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마린 플랫폼 기술협의회’는 HD현대가 지멘스와 현재 구축 중인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의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이날 협의회에는 HD한국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