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말 차세대 D램인 6세대 10나노미터(㎚·1㎚는 10억분의 1m)급 D램 양산에 나선다.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미국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글로벌 반도체 학회 '멤콘(MemCon) 2024'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6세대 10나노급 D램의 양산 일정을 구체화한 건 삼성전자가 처음이다.또한 삼성전자는 이번 멤콘에서 10나노급 7세대 제품을 2026년쯤 양산하고, 2027년 이후에는 한 자릿수 나노 공정을 통한 D램 생산에 도전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서영재(57) 전 LG전자 전무가 DL이앤씨의 새 대표이사에 내정됐다.DL이앤씨는 3일 서 내정자를 신임 사내이사로 추천했다고 공개했다. 그는 다음 달 10일 이사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로 선임된다.서 내정자는 경북대 전자공학과를 졸업, 1991년 LG전자에 입사해 TV·AV·IT사업부장 등을 역임했다. 기획·재무·경영 업무를 잇따라 지냈고 '전략기획통'으로도 불린다.이와 함께 LG전자 비즈니스 인큐베이션(BI) 센터장으로도 활동했다. 전기차(EV) 충전, 헬스케어, 홈피트니스 등 신사업 과제를 발굴·육성해 시장
LG는 올해 LG 어워즈에서 처음으로 구성원 심사제를 도입했다. 구성원 심사제는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고객의 입장에서 고객가치 혁신 사례를 심사한다는 취지다.LG가 2일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지난 한 해 동안 제품, 기술, 서비스 분야에서 고객가치를 창출한 성과를 격려하고 전파하는 ‘2024 LG 어워즈(Awards)’를 열었다.이날 행사 현장에는 (주)LG 구광모 대표를 비롯해 수상자, 고객 심사단 등 500여 명이 참석했고, 실시간 온라인 중계에는 1,0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해 열기를 더했다.구광모 ㈜LG 대표는 취임
국내 중소·중견기업들은 ESG 경영에서 환경(E) 부문이 가장 취약한 것으로 조사됐다.환경(E) 부문은 복잡한 환경규제를 제때 파악하기 어렵고, 환경친화적인 시설 및 설비 투자에 많은 비용이 들어 중소기업이 감당할 여력이 없다는 점, 인력난을 겪는 중소기업들이 환경 전문인력을 쉽게 구할 수 없다는 점 등이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3일 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공급망에 속한 중소·중견기업 1,278개사의 2022~2023년 ESG 실사데이터 분석 결과, ESG 경영수준을 점수화 했을 때 환경(E) 2.45점, 사회(S) 5.11점,
한화그룹이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간스몰딜을 추진한다. 특히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사업 재편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한다.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 .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대한상공회의소는 3일 대한상의 국제통상위원회 위원장으로 이계인 포스코인터내셔널 대표이사를 위촉했다고 밝혔다.국제통상위원회는 대한상의 13개 위원회 중 하나로, 2003년 국제위원회 설립 이후 2016년에 現 국제통상위원회로 개편했다. 글로벌 통상 현안을 논의하는 협의체이자, 우리 기업의 해외 수출 활성화를 위한 상의 회원사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특히, 올해는 슈퍼 선거의 해로 무엇보다 폴리코노미(Policonomy : 정치가 경제를 좌우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가 큰 만큼, 미국, EU 등 주요국가의 통상 환경 변화에 대한 우리
"득이 될까 아니면 독이 될까?"25년 만에 최대인 규모 7.4의 강진이 대만을 강타하자 국내 주요 기업들은 현지 법인 등을 통해 여파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특히 이번 지진으로 세계 최대 반도체 파운드리(수탁생산)업체인 대만 TSMC의 생산 차질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반사이익'에 대한 국내 관련업체들의 관심도 덩달아 커지는 형국이다.복수의 업계 소식통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만에 판매법인 외에는 별다른 사업장을 두고 있지 않아 당장 뚜렷한 피해가 우려되지는 않는 상황이다.그러나 지진 규모가 매우 큰 데다,
롯데알미늄은 기존 사업을 물적 분할해 2차 전지소재 전문기업인 ‘롯데인프라셀’과 패키징 특화 기업인 ‘롯데패키징솔루션즈’를 신설하고, 존속회사의 최연수 대표가 신설법인 두곳의 대표이사도 겸직한다고 밝혔다.롯데알미늄의 양극박 및 일반박 사업을 영위하던 BM(Battery Material)사업본부는 ‘롯데인프라셀’이라는 신설법인으로 캔, 연포장, 골판지, 생활용품, PET병 사업을 영위하던 PM(Packaging Material)사업본부는 ‘롯데패키징솔루션즈’라는 신설법인으로 각각 분할됐다.‘롯데인프라셀’은 2차전지소재의 혁신적인 기술
LS에코에너지가 베트남에서 초전도 케이블 상용화를 추진한다.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전력청 산하 에너지연구소(IE · Institute of Energy)와 초전도 케이블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일 밝혔다.양측은 베트남 전력망에 초전도 케이블을 적용하기 위해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사업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초전도 케이블은 LS전선이 2019년 세계 최초로 경기도 용인시 흥덕-신갈 변전소 구간에서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까지도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상용 운전 중인 선로다. 초전도 케이블은 저온에서 전기저항이 사라지는 초
현정은 회장의 인재경영 산실인 현대그룹 '비전포럼'이 20년째 깊이를 더하고 있다. 특히 현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깊이 있는 소양과 자질 강화를 주문하며 미래 주도권 확보에서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하고 나섰다.현대그룹은 현대엘리베이터 창사 40주년 특집 '비전포럼'을 2일 사옥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서울대 김장우 교수를 초빙해 ‘고성능 시스템 반도체의 진화’를 주제로 70분간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비전포럼은 급변하는 경영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새로운 산업 트렌드를 익히자는 취지로 현정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이 1일 일산 킨텍스에서 독일공작기계협회(VDW)*,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및 국내 주요 공작기계 제조기업과 표준 및 AI를 활용한 자율제조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자율제조 (Autonomous Manufacturing)란 제조 전 과정에 AI 기반의 로봇·제조설비를 활용하여 인간 개입을 최소화(무인)하는 미래의 첨단 생산환경을 의미한다.KETI,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현대위아㈜, ㈜DN솔루션즈, ㈜스맥, 화천기공㈜이 참여한 이번 다자 MoU는 국내 최대 생산제조기술전시회인 SIMTOS(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박성효)은 오는 4월 15일까지 '2024년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여할 상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은 키오스크, 서빙 로봇 등 다양한 스마트 기술을 소상공인 사업장에 도입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자 한다. 현재 정상적으로 운영 중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전국에서 약 5,680개 내외의 상점이 이번 지원 대상이 될 예정이다.선정된 상점들은 스마트기술 도입 비용의 50%에서 최대 70%까지, 최대 1천만 원까지 지원받게 되며, 간이과세자, 1인 사업장, 장애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의 직원연봉이 감소한 반면 최고 경영자들 연봉은 증가하면서 직원 평균 연봉 대비 최고 연봉자의 격차가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연봉 최고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으로 212억원을 받았으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올해도 5억원 이상의 연봉자 명단에 없었다.2일 기업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액 기준 상위 국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고 5억원 이상의 연봉을 공개한 291개 기업의 최고 경영자 연봉, 미등기임원 평균 보수, 직원 평균 보수를 비교 분석한 결과 지난해 경영진 중 최고 연봉 평균
고려아연이 다사다난했던 주총을 끝낸 직후 사옥 이전까지 추진하는 등 숨 가빴던 3월을 보내고 새로운 변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특히 구리(동) 및 리사이클링 사업 등을 통한 사업 다각화를 꾀할 태세다. 고려아연 1일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에 출자를 했다. 이를 통해 스크랩 메탈원료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 캐터맨을 인수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에 고려아연이 자회사를 통해 사들인 Kataman Metals社는 북미, 남미, 아시아, 유럽 내 9개의 오피스를 갖 춘 글로벌 업체로, 연간 30만톤 이상의 동, 알루미늄, 철 위주의
포스코홀딩스가 4월 3일부로 조직개편 및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포스코홀딩스는 지주사의 조직 구조를 슬림화하고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그룹 경영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전반의 실행력을 제고하며 철강 및 이차전지소재 등 주요 핵심사업의 본원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먼저 지주사 내 철강팀·수소사업팀과 포스코 탄소중립전략실이 나누어 수행하고 있는 탄소중립 업무의 주요 기능을 지주사 전략기획총괄 산하에 신설되는 ‘탄소중립팀’이 통합 관리하게 되어 그룹 차원의 탄소중립 전략 수립과 실행력이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또한
코오롱사회봉사단은 2일 과천 코오롱타워에서 코오롱ENP 허성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 60명이 참여한 가운데 드림팩 제작 봉사활동에 나섰다. 학용품과 놀이용품, 간식 등으로 구성된 드림팩 870개를 포장해, 파트너 기관인 기아대책과 함께 사업장 인근 지역아동센터 30곳에 직접 배송하거나 택배발송했다.드림팩 기부천사 캠페인은 2012년부터 시작된 코오롱만의 차별화된 사회공헌활동으로 기금마련과 드림팩 제작, 전달까지 모두 임직원 참여로 이뤄진다. 매달 급여일 사내 인트라넷의 ‘기부천사게이트’를 통해 1천~5천원씩 기부하면 임직원 모금액
故(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고,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말을 했다.조현준
신세계그룹은 정두영 신세계건설 대표이사를 경질하고 신임 대표로 허병훈 경영전략실 경영총괄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2일 밝혔다.영업본부장과 영업 담당도 더불어 경질했다.이번 인사는 정용진 그룹 회장 승진 이후 그룹 차원에서 단행한 첫 쇄신 인사다. 작년 11월 그룹 컨트롤타워인 경영전략실 개편과 더불어 도입한 최고경영자(CEO) 수시 인사의 첫 사례이기도 하다.신세계건설은 부동산 경기 침체에 의한 분양 실적 부진 등으로 유동성 위기를 겪어왔다.작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만 1878억원에 이른다. 이는 모기업인 이마트의 사상 첫 연간 영업손실
bhc치킨이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출시한 ‘튀김로봇’을 전국 주요매장으로 확대해 운영한다.bhc치킨은 지난 29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전자와 ‘튀김로봇(TuiiBot, 이하 튀봇)’ 유통을 위한 공동사업 추진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bhc치킨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튀봇’을 우선 도입해 시범 운영을 실시 중인 ‘bhc치킨 증미역점’을 필두로 전국 매장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튀봇’은 LG전자 사내벤처에서 선보인 튀김 요리용 제조 로봇으로, 반죽된 재료를 기계에 올리면 로봇이 자동으로 트레이를
이노션은 올해 신규 입사한 신입사원들과 함께 야생동물 보호구역 조성을 위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환경부가 지정한 멸종위기종의 날(4/1)을 맞아 서울시 성동구 소재 중랑천 인근에서 최근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야생동물 보호구역 조성을 통해 생물다양성 보존에 기여하고, 신입사원들에게는 조직문화 경험 및 팀빌딩 역량 강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이날 이노션 신입사원들은 야생동물들이 머물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묘목 심기(산수유, 찔레) 및 철새를 위한 볍씨 먹이주기 등의 활동을 전개했다.해당 활동이 이루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