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우한시에서 3차 임시 항공편으로 귀국한 교민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6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교민 147명을 대상으로 검사한 결과, 현재까지 144명은 '음성'으로 확인됐고 3명은 재검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정 본부장은 "'음성'으로 확인된 대상자는 26일 24시를 기준으로 격리가 해제되며, 27일 최종 퇴소가 가능하게 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날 재검사를 한 3명 모두 최종적으로 '음성' 판정을 받았다.우한시와 인근 지역에 체류하던 교민 79명과 이들의 가족 등 147명은 지난 12일 정부가 마련한 3차 전세기를 타고 귀
경남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명 추가 발생했다.경남도는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김해에 사는 여성(65)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마산의료원으로 이송된 이 여성은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지역 친구와 함께 경주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파악됐다.도는 경남 39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의 구체적인 동선을 확인해 공개할 계획이다. 이로써 도내에서는 이날 오전까지 38명이던 확진자가 39명으로 늘어났다.질병관리본부와 도는 5번째 확진자인 간호사(47)와 접촉한 의사(49)가 12번째 확진된 데 이어 이날 또 다른 간호사(53)가 37번째 확진자로 판정 난 한마음창원병원에 대해서는 코호트(집단
충남 아산에서 40대 부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산에서 발생한 첫 번째 확진자이고 충남지역 전체 6번·7번째다.충남도는 아산에 거주하는 A(45·남)씨 부부가 이날 오전 11시 50분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두 사람은 전날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여 함께 천안의료원 선별 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됐다. 부인 B(42)씨는 지난 19일부터 기침·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충남도 역학조사팀은 두 사람을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이동 경로·접촉자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 천주교회 16개 모든 교구가 신자들과 함께하는 미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한국 천주교회 236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26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 따르면 전날까지 전국 16개 교구 중 14개 교구가 미사 중단 조처를 한 데 이어 이날 제주와 원주교구가 이런 움직임에 동참했다.지난 19일 코로나 19 확진자가 대거 나오면서 대구대교구를 시작으로 이어진 미사중단 사태는 일주일 만에 국내 천주교 교구 전역으로 확산했다.제주교구는 26일 공문에서 이튿날인 27일부터 3월 7일까지 미사를 중지한다는 결정을 발표했다. 또 교구가 작성하고 교구장 주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15명이 추가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전 9시 대비 115명 증가한 126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이다.12번째 사망자는 74세 남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다. 이달 14일 발병해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됐다. 호흡기 증상이 악화해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기계호흡치료 등을 받았으나 이날 결국 사망했다.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82명이다. 대구에서 33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인됐다.이에 따라 대구·경북 환자 수는 1천명을 넘겼다. 대구에서 710명, 경북에서 31
서울 관악구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가 나왔다.26일 업계에 따르면 확진자는 보라매동에 사는 26세 남성이다. 이달 17∼21일 대구를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으나 정확한 감염 경로는 미상이다.그는 21일부터 이날까지 집에 머무르면서 자가격리 상태에 있다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코로나19 확산세에도 한동안 확진자가 없었던 관악구에서는 지난 25일 첫 확진자가 나왔다. 이 확진자는 낙성대역길에 거주하는 60세 여성으로, 지난 19일 대전 유성구의 확진자 부부와 밀접 접촉했다가 검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구·경북 누적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26일 대구시와 경북도,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후 4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오전 9시보다 33명 증가했다. 경북은 49명 늘었다. 이에 따라 누적 확진자는 대구 710명, 경북 317명(중대본 기준)이다.대구, 경북 확진자를 합하면 1천27명이다. 지난 18일 대구에서 영남권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8일 만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신천지 교회와 관련된 확진자 접촉을 막는다면 지역 사회로의 광범위한 확산을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향후 1주일이 지역 코로나19 사태의 분수령이 될 것이라고도 전했다.대구시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의
서울시 25개 자치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는 53명 이상으로 확인됐다. 사실상 도시 전역에서 최근 확진자가 크게 늘고 교회와 노인회관 등을 통한 감염사례가 확인되는가 하면 은평성모병원 등을 통한 병원 내 감염도 발생했다.서울시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서울시 집계 기준 서울의 확진자 수는 51명(퇴원자 9명 포함)으로, 전날 오후 6시 집계 대비 11명 늘었다. 이어 강남구는 관내에서 2명이 26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오후 구청장 주재 브리핑에서 밝혔다.강남구 확진자는 신천지교회 신도이며 누나와 함께 사는 27세 남성과, 대구에서 열린 친구 결혼식에 다녀온 30세 여성이다. 강남구 여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 115명이 추가 확인됐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26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환자가 오전 9시 대비 115명 증가한 1261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이다.12번째 사망자는 74세 남성으로 신천지대구교회 교인이다. 이달 14일 발병해 19일 대구의료원 선별진료소에서 확진됐다. 호흡기 증상이 악화해 23일 계명대 동산병원으로 옮겨져 기계호흡치료 등을 받았으나 이날 결국 사망했다.오후에 확인된 신규 환자 115명 중 대구·경북 환자는 82명이다. 대구에서 33명, 경북에서 49명이 추가 확인됐다.
중국 일부 지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역유입을 막기 위해 한국에서 입국자들을 전원 감염 검사를 하거나 강제로 격리하는 등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25일 주 선양총영사관에 따르면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는 이날 한국에서 선양으로 들어온 항공편 2편의 승객 전원에게 2차례에 걸쳐 건강신고서를 작성하도록 하고, 중국 내 지인과 통화해 신원 확인을 거치도록 했다. 또 입국심사 시 대구 등 한국 남부지역 방문 여부를 묻는 것은 물론 행선지별로 단체로 이동한 뒤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산둥(山東)성 웨이하이(威海) 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50분(현지시각) 웨이하이 공항에 도착한 인천발 제주항
경기도는 25일 과천시 별양동 상가 4층에 있는 신천지예수교회 부속기관에 진입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강제 역학조사를 벌였다.이를 통해 최근 코로나19 확진자와 같은 예배에 참석했던 신천지 교인을 포함해 신도 4만여명의 명단을 확보했다.이날 강제조사는 지난 16일 과천 신천지 총회본부에 있는 예배에 참석했던 안양시 거주자 등이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진됨에 따라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교인들의 명단을 확보하려는 조치였다. 도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께부터 경기도 역학조사관 2명, 역학조사 지원인력 25명, 공무원 20명 등이 동원해 시설 신천지 부속기관 내부로 진입해 디지털 포렌식 방식의 역학조사를 벌여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는 한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하기로 했던 조치를 철회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이날 현지 언론보도를 인용한 예루살렘발 기사에서 이스라엘 보건부가 22일 저녁 '한국과 일본에서 들어오는 외국인 입국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가 같은 날 심야에 이 발표를 철회했다고 전했다.이스라엘 보건부는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 한국과 일본을 포함했던 기존발표 내용을 수정해 직전 14일 이내에 중국에 체류한 외국인만 입국을 거부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교도는 이스라엘 보건부가 입국 금지 대상 국가에서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이유
이스라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한국인들의 입국을 갑작스럽게 금지하자 정부가 유감을 표명했다.23일 외교부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지난 22일 오후 7시 30분께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한 대한항공 KE957편을 비롯해 한국에서 들어오는 외국인의 입국을 금지했다.이에 따라 대한항공 KE957편에 탑승한 한국인 승객들은 같은 항공기로 이날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할 예정이다.외교부는 이번 조치에 유감을 표명하고 향후 이스라엘 정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특히 이스라엘의 조치가 사전 예고 없이 이뤄져 이미 출발한 한국 여행객들에게 불편을 초래한 상황이 발생한 것에 대해 강력 항의와 재발 방지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지난달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년 동기보다 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달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은 1억5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7% 줄었다. 이는 지난달 대비 16%나 감소한 수치다.중국에 공장을 둔 데다 현지 판매량이 많은 중국 화웨이와 애플이 직격탄을 맞았다. 화웨이 출하량은 지난달 1220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39% 줄었다. 또 작년 12월 보다는 14% 줄었다. 애플 출하량은 1600만대로 전년 동기와 비교해서는 소폭 늘었지만 전월 대비 약 38% 줄었다.또 삼성전자 출하량은 2010만대로 전년 동기, 전월 대비 1∼2% 줄었다.SA 측은 보고서에서 "코로나19의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자 한국인 입국을 제한하는 나라가 속출하고 있다.한국인 입국을 제한하거나 공항에서 격리조치를 취하고 있는 실정이다. 21일 외교부 해외안전여행 홈페이지에 따르면 투르크메니스탄은 공항에서 한국 교민, 출장자, 상사 주재원 등 한국인 입국자들을 코로나19 증세가 없어도 일단 병원 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다. 외교부는 "입국 한국인들에 대해 검사 항목 및 격리 기간을 임의로 결정하고, 코로나19와 무관한 검사를 요구하며 식대와 진료비를 지불할 것을 요구하거나 일정한 거소에 체류할 것을 서약하는 조건으로 퇴원을 허락하고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주피지대사관 겸임국 키리바시는 지난 18일자
서초구청이 21일 오후 서초구민들에게 서초구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것에 대한 소식을 SNS으로 전했다. 다음은 전문.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되어 매우 송구합니다. 서초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확진자는 서초구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59세, 남성)씨입니다.확진자는 2월 12일(수요일) 대구 신천지교회에 참석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되었습니다.저희 서초구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확진자의 동선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확진자 접촉 관련 조치(접촉의료진 격리, 방역 소독 등)가 즉각 시행되었음을 알
서울 서초구에서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초구 첫 확진자다.21일 서초구에 따르면 지난 12일 대구 신천지 교회에 참석한 것으로 알려진 한 남성이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서초구 방배 3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국가지정병원인 국립중앙의료원으로 이송됐다.서초구청은 이날 서초구민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서울 서초구 방배3동에 거주하는 신모(59)씨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으며 개인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서초구는 이 남성과 접촉한 의료진을 즉각 격리하고, 방역 소독 등을 즉각 시행했다고 밝혔다. 또 질병관리본부의 즉각 대응팀의 역학조사 결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