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Wesfarmers Chemicals, Energy & Fertilisers)와 리튬 정광(精鑛·Spodumene concentrate)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및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t(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t(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 대분의 배
코오롱플라스틱은 작년 매출 4562억원, 영업이익 338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6.6% 줄어든 것이다.
HD현대가 한국과 호주, 일본 주요기업과 협력, 글로벌 수소 운송 시장 선점에 나선다.HD현대의 조선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호주 최대 에너지 기업인 우드사이드에너지(Woodside Energy), 현대글로비스, 일본의 글로벌 선사 MOL(Mitsui O.S.K. Lines)과 액화수소 운송 밸류체인 개발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2년부터 우드사이드에너지 및 현대글로비스와 손잡고 액화수소 수출입 환경과 선박 운용을 고려한 해상 밸류체인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왔다.HD한국조
LS전선이 전기차용 부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LS전선의 자회사 LS에코첨단소재가 유럽 1위 영구자석 업체인 바쿰슈멜츠(Vacuumschmelze, 이하 VAC)와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양사는 연내 법인을 설립하고 2027년부터 연간 1,000톤 규모의 네오디뮴 영구자석을 완성차업체 등에 공급할 예정이다. 전기차 약 50만 대에 사용할 수 있는 규모다.전기차용 네오디뮴 영구자석 생산업체는 중국을 제외하면 전세계적으로 10여 개에 불과하다.이상호 LS에코첨단소재 대표(겸 LS에코에너지 대표
한화오션은 선주들이 환경 규제에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경제운항 솔루션 개발에 성공했다.한화오션은 선박 운항 시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측정해 선주에게 친환경 운항 솔루션을 제공하는 ‘선박탄소집약도지수 모니터링 스마트십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한화오션이 최근 수주한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시리즈에 적용될 예정이다.선박탄소집약도지수(CII : Carbon Intensity Indicator)는 연료사용량, 운항거리 등 운항 정보를 활용해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량을 지수화한 값이다. 국제해사기구가 지난 해부터 시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뉴질랜드 키위레일사(社)와 체결한 여객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이 해지됐다고 13일 공시했다. 총계약 규모는 4169억원으로 선주사 측 요청으로 계약은 해지됐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 2021년 선박을 수주했다. 업계에 따르면 이 선박은 탑승객과 물류를 운반하는 페리로, 뉴질랜드의 남·북 섬을 오갈 계획이었으나 현지 정부의 자금 지원이 중단되며 키위레일이 계약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계약 취소된 선박 2척은 착공 전으로, 이미 투입된 설계비용 청구 등 계
올해 1월 한국 조선 업계가 글로벌 선박 수주 시장에서 중국에 밀리며 2위에 그쳤다.12일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인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1월 전세계 선박 수주량은 257만CGT(96척)으로 집계됐다. 전월 252만CGT 대비 2% 증가한 반면, 전년 동기 348만CGT와 비교해서는 26%가 감소한 수치인 가운데 한국이 97만CGT(32척, 38%)로 1위 중국은 136만CGT(41척, 53%)에 밀려 2위를 기록했다.1월 전세계 수주잔량은 전월 대비 118만CGT 감소한 1억 2,560만CGT이다. 이중 한국 3,869만CGT
SK온이 미국 음극재 파트너사 웨스트워터 리소스(Westwater Resources, 이하 웨스트워터)로부터 천연흑연을 공급받는다. SK온은 미국산 흑연을 확보함에 따라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SK온은 12일 웨스트워터와 천연흑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웨스트워터는 2027년부터 2031년까지 앨라배마주 켈린턴 소재 정제 공장에서 생산한 천연흑연을 SK온 미국 공장에 공급한다. 개발 중인 소재가 특정 조건을 충족하면 사전 협의된 가격으로 구매하는 ‘조건부 오프 테이크’ 계약이다. 북미
국제유가 인상에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값이 각각 1600원대, 1500원대로 재차 상승했다.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값은 어제보다 2.36원 인상된 1600.73원을 기록했다.1600원대 진입은 지난해 12월 13일(1602.56원) 이후 약 두 달 만이다.휘발윳값은 작년 10월 초 1800원에 근접했다가 중동 분쟁 관련 리스크 감소와 수요 둔화 등에 국제유가가 떨어지자 1500원대까지 쪼그라들었다.하지만 최근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가 재차 고조해 국제유가가 상승하면
SK어스온이 보유 중인 페루 LNG(Peru LNG Company, LLC) 지분을 매각해 미래 성장 사업 투자 재원을 확보한다.SK어스온은 7일, 미드오션 에너지社(MidOcean Energy)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 5650만 달러(약 3400억 원)에 매각하는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다.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으며, SK어스온은 20%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미드오션 에너지는 美 에너지 투자
LG화학이 미국 1위 자동차 기업 제너럴 모터스(GM, General Motors)와 25조원의 대규모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테네시 양극재 공장을 중심으로 현지 공급망을 구축한 LG화학은 GM과 함께 북미 시장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LG화학은 7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GM과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LG화학은 2035년까지 최소 24조 7,500억원 규모의 양극재를 GM에 공급한다.양사가 거래할 양극재 물량은 50만톤 이상이 될 전망이다. 양극재 50만톤은 고성능 순수 전기차(
롯데알미늄은 지난 6일 오후 롯데알미늄 서울 사옥에서 국제아동권리NGO 세이브더칠드런에 학대피해아동 지원 사업으로 1억원을 후원하며 협약식을 가졌다고 7일 밝혔다.이번에 전달된 후원금은 아동학대로 피해 입은 경기도 안산 지역 아동 및 가족, 또는 행위자의 심리치료 지원 및 위기 상황에 놓인 가정에 긴급 생계비 등으로 사용될 계획이다.롯데알미늄 최연수 대표이사는 “모든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하길 바란다. 어려움이 있는 가정에 도움을 줄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고, 우리 사회에서 아동학대 문제가 사라질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 라고 밝혔
세아베스틸지주는 작년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960억5200만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53.3% 늘었다고 6일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4조835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감소했으나, 당기순이익은 1273억3700만원으로 44.2% 증가했다.
HD현대는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61조 3,313억원, 영업이익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매출은 친환경 선박 수주 증대에 따른 건조물량 증가와 신흥 및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한 건설기계 시장 점유율 확대, 미국과 중동 등 전력기기 핵심 시장 공략 강화 등에 힘입어 전년 대비 0.8% 증가하며, 2022년에 이어 2년 연속 60조원 대를 달성했다.영업이익은 국제유가 및 정제마진 하락 등에 따른 정유 부문의 실적 감소 영향으로 2022년 대비 40% 줄어든 2조 316억원을 기록했다.주요 사업별로 살펴보면, 조선·해
포스코가 광양에 연산 250만 톤 규모의 전기로 공장을 착공했다.6일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전기로 신설사업 착공식에는 김학동 포스코 대표이사 부회장을 비롯해 박창환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정인화 광양시장, 김태균 전라남도의회 부의장, 염동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남지역본부장, 시공사 임직원 등 총 130여 명이 참석했다.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 수립이 가속화되고 저탄소 제품 공급 요구가 확대되는 가운데, 포스코는 저탄소 생산체제로의 전환을 위해 약 6천억 원을 투자해 연산 250만 톤 규모의 대형 전기로를 신설하기로 했으며, 2025년 말에
동국제강은 K-IFRS 별도 기준 작년 4분기 매출 1조1226억원, 영업이익 786억원, 순이익 439억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공시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4.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5.5% 감소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25.9% 줄었다.한편 동국제강은 이날 결산 이사회에서 1주당 700원의 현금배당을 결의했다.
SKC는 작년 연결기준 매출 1조5708억원, 영업적자 2163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로 매출은 34.2%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회사 측은 "지난해 이차전지 및 반도체 전방시장의 부진과 글로벌 경쟁이 지속적으로 심화하며 매출,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감소했다"며, "성장을 위한 ‘데드 포인트(Dead Point)’ 구간을 지나고 있는 SKC는 올해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에 대응해 재무 건전성을 강화하면서 하반기 본격적인 실적 반등을 이뤄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HD현대건설기계는 2023년 매출 3조 8,250억 원, 영업이익 2,572억 원을 기록했다RH 6일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8.8%, 영업이익은 50.8% 증가했다.4분기 실적도 매출 8,459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모두 상승했다.지난해 기준 차입금 비율은 45%로 부채비율은 두 자릿수인 86%로 낮아졌다.
삼성중공업은 중동 지역 선주와 17만 4000 입방미터급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총 4조 5716억원으로,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이다.이들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선주사에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의 올해 누계 수주 실적은 총 17척(37억 달러)로 순항 중이다.
LIG넥스원과 현대로템이 방산 수출 협력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LIG넥스원은 5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개최된 방위산업전시회 'WDS(World Defense Show) 2024'에서 현대로템과 중동 방산 수출 협력 및 공동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서명식에는 LIG넥스원 해외사업부문장 이현수 부사장과 현대로템 디펜스 솔루션 사업부장인 이정엽 전무가 참석했다.최근 수년간 국내외 방산전시회를 통해 다양한 협력을 해온 양사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수출 사업 관련 정보 교류 등 상호 협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