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하며 20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다.5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전달 수도권 아파트 법원경매 진행 건수는 1004건으로 전월(843건) 대비 19% 증가했으며, 감정가에 비해 낙찰가율은 86.4%로 재작년 7월(93.4%)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지난해 11월 81.6%에서 12월 82.4%, 지난 1월 84.6%, 2월 85.8% 등으로 넉 달 연속 상승했다.평균 응찰자 숫자도 넉 달 연속 오르면서 전달 11.7명을 나타냈다. 작년 8월(11.7명) 이
은행 대출을 제때 변제하지 못해 법원경매로 넘어가는 주택이 치솟고 있다.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전달 아파트, 오피스텔, 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 임의경매 개시 결정 등기 신청 건수는 총 5336건으로 파악됐다.이는 전달(4419건) 대비 20.7%, 지난해 동월(3086건) 대비 72.9% 오른 것으로, 2013년 1월(5407건) 이후 월간 기준 최다 기록이다.임의경매는 부동산 등을 담보로 돈을 대출받은 채무자가 원리금을 제때 내지 못할 경우 채권자가 대출금 회수를 위해 담보물을 경매에 넘기는 절차다.강제경매와 달리 별도의
분양 시장에서 청약 양극화가 심화되는 가운데, 산업단지 인근 지역의 인기는 여전히 뜨거운 상황이다. 산업단지가 위치한 지역은 근로자들의 구매력이 높기 때문에 시장의 영향을 크게 받지 않아 안정적인 부동산 시장을 형성한다. 동시에 근로자들이 꾸준히 유입하고 세수가 증가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일례로 여수시에 위치한 여수국가산업단지를 꼽을 수 있다. 여수국가산업단지는 정유, 석유화학 등을 소재한 국내 최대 규모의 중화학 공업단지다. 여수시청과 한국산업단지공단 자료를 보면 이곳에는 GS칼텍스, LG화학, 롯데케
다양한 금융 혜택을 제공하는 단지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고금리에 대출 규제까지 맞물리자 계약금 정액제·중도금 무이자 등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낮춰주는 단지의 메리트가 커졌기 때문이다.일반적으로 아파트 계약 시 중도금은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통상 분양가의 60% 수준으로 책정되며, 계약 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동안 납부하게 된다. 중도금에 무이자 혜택을 더하면 수분양자들은 계약금 납부 후에 초기 자금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업계에서는 기존 금리에 일정 금리를 가산해 이자를 늘려 차주의 대출 한도를 줄이는 '스트레스
DL건설은 전월 28일 국내 주요 신용평가사인 한국기업평가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모두 'A-'(안정적)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이에 따라 건설사는 4년 연속 신용등급 'A-'를 유지했다.DL건설에 따르면 한국기업평가는 DL건설에 대해 낮은 차입 부담과 양호한 사업 안정성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재무구조 유지가 전망된다고 평가했다.모회사인 DL이앤씨의 DL건설 지분 100% 보유 및 주택 브랜드 'e편한세상' 공유 등으로 계열 지원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이번 평가에서 플러스 요인으로 반영됐다고 DL건설은 전했다.건설사 관계자는 "지
GTX-A 수서~동탄 노선이 개통되면서 인근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특히 최대 수혜 지역으로 손꼽히는 동탄역 인근 단지들은 연이어 신고가 거래를 기록하는 등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지난 1월 국토교통부가 GTX-D∙E∙F 노선(예정) 신설 추진계획을 발표하면서 해당 지역의 신규 공급 단지들도 주목받고 있다. 상대적으로 개통하는 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긴 하지만 아직 저평가된 곳들이 많아 미래를 내다보고 투자를 희망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정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예정)을 비롯해 D∙E 노선(
국내에서 따뜻한 봄의 기운을 가장 먼저 맞이하는 부산은 역동적인 도심과 고요한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있는 대표 해양 도시다.부산은 푸른 바다와 세련된 도시의 미학을 담은 해운대부터 갯바위에 부서지는 시원한 파도와 그 위를 힘껏 날아오르는 부산 갈매기, 낭만을 품은 광안대교의 오색찬란한 야경까지. 무엇 하나 빼놓을 수 없는 지역의 명물들이 있으며, 이는 부산을 찾은 여행자들에게 두근거리는 경험을 선사한다.이 수많은 명소 중에서도 가장 로컬의 특색을 잘 살린 곳은 바로 동쪽에 자리 잡은 ‘기장’이 아닐까 싶다. 부산 전체 해녀 중
서울의 최중심 중구와 중심업무지구에 위치한 주거용 오피스텔 ‘브릴란테 덕수궁’이 입주자 모집 중이다.해당 오피스텔은 지하 3층~지상 15층 규모로, 전세대 1.5룸과 2룸으로 구성되어 있어 아파트 대체 가능한 1인 가구 맞춤형 오피스텔로 주목받고 있다. 전용 면적은 실거주자 선호도가 높은 27㎡~41㎡으로 설계됐다.전실에서 삼성 시스템 에어컨·비스포크 냉장고·아메리칸 스탠다드 등 고급 가전 및 가구들이 설치되어 있는 풀퍼니시드 시스템을 누릴 수 있으며, 일부 호실에는 복층형 구조와 덕수궁과 남산 조망권을 누릴 수 있는 테라스가 설계
금융 혜택 제공 단지가 인기를 끌 전망이다. 고금리 기조로 주택 매수 자금 부담이 심화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곳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기 때문이다.실제로 현재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3.50%를 기록, 지금까지 9연속 동결을 발표한 바 있다. 2007~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의 금리가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분양가 상승 이슈도 수요자들에겐 큰 부담이다.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10.96% 상승했다. 수
롯데건설이 경남 양산시 사송신도시에 선보이는 ‘사송 롯데캐슬’이 성황리에 청약 접수를 마감했다.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달 2일~3일까지 양일 간 진행된 ‘사송 롯데캐슬’ 청약 결과 655가구(청약홈 접수 대상) 모집에 1656명이 몰려, 평균 2.5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신혼부부 특별공급으로 공급된 84㎡B-1과 84㎡A-1이 각각 14대 1과 13.5대 1로 나란히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고, 일반공급으로 선보인 84㎡A의 경우 가장 많은 734건의 청약이 몰렸다.이처럼 지방에서 청약이 호성적을 기록한 이유는 주거 안정
송도국제도시의 대치동 ‘송도 1공구’에 들어서는 마지막 아파트 ‘월드메르디앙 송도’가 분양 중이다.지하 2층~지상 10층 총 4개 동의 이 아파트는 ▷ 78㎡ 32가구 ▷ 83㎡ 64가구 ▷ 84㎡ 32가구 등 총 128가구 규모다. 완공된 아파트를 후분양하기 때문에 계약 즉시 입주할 수 있고, 주상복합임에도 전용률이 80%를 상회한다.이 아파트가 들어설 송도 1공구는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자립형 사립고인 인천 포스코 고등학교를 비롯해 연송초, 신정초, 신정중, 신송중, 연송고, 신송고 등 송도를 대표하는 명문학교가 도보 통학권에
최근 경기도 군포시 부동산이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1월 9일 국회가 ‘철도 지하화 및 철도 부지 통합 개발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통과하면서, 경부선(서울역~당정역) 지하화 사업의 길이 열렸기 때문이다. 실제 군포시는 경부선이 관통하는 핵심 축으로 꼽힌다. 경부선(서울역~당정역) 18개역 구간(1호선 32km)의 지하화 사업은 수도권 지하화 구간 중 최대 규모다. 해당 사업이 진행되면 지역 개발이 미진했던 군포시의 교통 환경은 개선될 것이고 해당 노선을 중심으로 다양한 도시 개발도 이뤄져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아파트 분양가가 끝없이 오르면서 주택 수요자들의 부담도 나날이 커지고 있다.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3.3㎡당 1800만원으로 전년 1,519만원 대비 281만원 상승했다. 전용 84㎡ 타입(구 34평) 기준으로 한 채에 9천만원 이상 오른 셈이다. 올해에도 분양가 상승은 계속되고 있다. 1분기 기준 전국 평균 분양가는 3.3㎡당 1,929만원을 기록 중이다. 불과 3개월 사이 129만원이 더 오른 것이다. 업계에서는 올해 중으로 3.3㎡당 2,000만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는 상황이다. 더
최근 부진했던 오피스텔 시장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한국부동산원 통계 발표에 따르면 1월 전국 오피스텔 평균 수익률은 5.27%, 전월세 전환률은 6.01%로 집계됐다. 오피스텔 수익률은 2020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이고, 전월세 전환률은 한국감정원에서 2018년 1월 발표 이후 최고 수치로 기록됐다.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인기를 누렸던 오피스텔은 금리인상, 세법상 주택수 포함 등으로 인해 시장이 위축되었지만 최근 오피스텔 임대 수요가 다시 증가하면서 다시 활기를 찾는 것으로 보인다.실제로 최근 입주를 진행한 ‘힐스테이트 청량
최근 수요자들의 고 금리 부담으로 초기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신규 분양 단지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이에 업계에서는 분양시장에서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줄 수 있는 분양 단지의 인기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코오롱글로벌이 대전광역시 유성구 봉명동에 공급하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계약금 5%에 1차 계약금 1천만원 정액제 혜택을 적용할 예정이다. 계약자들의 초기 부담을 확 낮춰줄 것으로 기대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제일건설㈜와 ㈜호반건설이 광주광역시에 분양하는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가 최근 선착순 동·호 지정 계약을 실시한 가운데 큰 관심 속에 빠른 속도로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 단지는 광주에서 가장 주거선호도 높은 첨단생활권에 들어서는 단지로서 많은 수요자들의 관심을 받아온 만큼 이번 선착순 계약에서도 많은 계약 문의 속에 좋은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역시 최근 분양시장의 흐름이 청약보다는 선착순 계약 위주로 바뀐 만큼 이 단지의 선착순 계약을 기다리는 수요자들이 많았다. 실제로 봉산공원 첨단 제일풍경채의 인기는 견본주택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최근 건설업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4월 위기설'을 언급하며, 전체 건설 부동산 시장에 쇼크가 오지 않도록 세심한 관리와 조치를 통해 대응할 계획임을 밝혔다.앞서 대통령실이 4월 위기설의 가능성을 완강히 부인한 바 있는데, 박 장관이 이러한 정부의 입장을 재차 일축한 것이다.박 장관은 2일 취임 100일을 맞아 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함께한 차담회에서 "2월 말 실적을 보면 착공·분양·입주 물량이 지난해보다 상당히 개선된 모습을 보여 경착륙 우려는 일단 한시름 놓았다"면서 "문제가 있는 부동
올해 2월 서울지역 업무 및 상업용 건물 매매가 전달보다 하락했지만, 지난해 동월 대비 다소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2일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월 서울 업무 및 상업용 건물 매매 건수는 92건, 매맷값은 7048억원으로 나타났다.전월보다 매매 건수와 매맷값이 각각 12.4%, 18.3% 감소했다.단 지난해 동월 대비 매매 건수와 매맷값이 각각 2.2%, 27.2% 올라 극심한 거래 절벽을 맞았던 작년 초보단 부동산 시장 상황이 어느정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됐다.지난 2월 서울 업무 및 상업시설 거래 가운데
최근까지 학세권 아파트의 인기가 여전하다. 교육에 대한 수요가 있는 자녀를 둔 3040세대 수요자가 통학이 편리한 학세권 단지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여기에 정주환경이 우수하다는 점도 학세권 단지 인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교육환경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단지 인근에 학교가 있을 경우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 등이 들어설 수 없다. 상대적으로 쾌적하고 안전한 주거환경이 갖춰지는 만큼, ‘학세권’ 단지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는 분석이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동일한 생활권에 위치한 아파트라도 학세권
잇따른 금리 하락에 관한 기대심리 등으로 이달 수도권 아파트 분양시장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측됐지만, 지방 분양시장은 더욱 악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2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지난달보다 5.9p 떨어진 75.5로 집계됐다.수도권 전망지수는 6.1p 오른 89.9를 보였으나, 비수도권은 8.5p 하락한 72.4에 그쳤다.해당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100을 초과하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