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16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년 전의 5분의 1 수준으로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6만7천원에서 4만9천원으로 27% 하향 조정했다.김현용 연구원은 이날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1분기 매출을 917억원, 영업이익을 67억원으로 전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81.6% 감소하는 것으로, 영업이익의 경우 컨센서스(실적 전망치 평균)를 18% 하회하는 수준이다.김 연구원은 "1분기 음반 판매량은 19만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8% 감소했고 공연 모객 수도 47% 줄었다"며
최근 지정학적 갈등 고조와 함께 환율이 요동치면서 투자자들은 외국인의 수급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다만 원화 약세와 외국인 순매도 사이의 상관관계가 약해졌다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6일 "현재의 달러-원 환율 상승은 펀더멘털의 문제가 아닌 일시적 오버슈팅의 가능성이 높다"며 "증시 전반에 걸쳐 극심한 가격 조정을 유발할 소지가 낮다"고 밝혔다.전일 종가 기준 달러-원 환율은 1,384원으로 지난 2022년 11월 이후 최고치다. 1,400원을 돌파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되는 상황이다. 또한 전일 중동
시중에 풀린 돈이 9개월 연속 늘었다. 금리가 더 떨어지기 전에 ‘고금리 막차’를 타려는 수요가 예적금에 대거 유입되고 수익증권에도 자금이 쏠린 영향으로 분석된다.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2월 통화 및 유동성’에 따르면 지난 2월 시중 통화량(계절조정·평잔)은 광의통화(M2) 기준 3929조9000억원으로, 전월 3924조2000억원보다 0.1%(5조7000억원) 증가했다.M2 통화량은 지난해 3월부터 3개월 연속으로 줄다가 6월 증가 전환한 뒤 9개월째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M2는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식 저축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들이 책임경영 강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JB금융그룹은 김기홍 회장과 경영진이 회사 주식 추가 매입에 나서며 책임경영과 주주 가치 향상에 대한 의지를 공고히 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매입은 지난 3월 초부터 4월 초까지 한달에 걸쳐 진행됐으며 김기홍 회장을 포함한 JB 금융지주 경영진 총 8명 전원이 참여했다. 매입된 주식은 총 4만5708주에 달하며, 매입 금액은 약 5억9000만원이다.김기홍 회장은 2019년 취임 이후 총 여섯 차례에 걸쳐 회사 주식 매입을 단행했다. 특히 이번
NH농협은행은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이 주최한 ‘금융소비자와 함께 하는 민생금융이야기’간담회에 참여했다고 16일 밝혔다.이번 간담회에서는 민생금융을 침해하는 보이스피싱·보험사기·불법사금융·투자사기 등 금융범죄의 근절 및 금융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에 대해 금융소비자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나눴다.이달 26일에는 '농가주부모임전국연합회'와 상생금융 결연을 맺을 예정이다. 연합회 소속 농업인이 해당 지역의 금융교육 수요를 발굴해 농협은행과 연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농업인에 대한 금융교육을 실시하고 회원 전원에게 보이스피싱
KB증권은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대표 MTS ‘KB M-able(마블)’ 내 펀드 상품정보 화면의 UX/UI(사용자환경/경험)를 개편했다고 16일(화) 밝혔다.먼저, 고객이 펀드 상품의 주요정보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고, 신상/추천/랭킹/테마로 펀드 상품을 분류하여 다양한 유형의 상품 라인업 소개 화면을 구성했다. 또한, 시황에 맞는 신규 상품 소개 영역을 강화했고, ‘오늘의 콕’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눈높이에 맞는 펀드 상품 안내 콘텐츠를 제공한다.다양한 키워드를 통해 펀드를 검색할 수 있도록 검색기능도 향상시켰
신한은행과 신한카드의 공동 작품인 ‘쏠(SOL)트래블 체크카드’가 고객 호응에 힘입어 출시 2개월여 만에 50만장이 발급됐다.신한은행은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 발급 50만장 돌파 기념으로 대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신한 SOL트래블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환전잔액을 원화환산 10만원 이상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시행하며 ‘신한 SOL뱅크’의 이벤트 배너 응모하기에서 5월 20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경품은 광고모델 '뉴진스'의 사진이 들어간 메시지 카드와 함께 일본 최대 연휴 ‘골든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는 오는 4월 19일 금요일 오후 6시부터 롯데 월드타워WM센터에서 패밀리오피스 자산관리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세미나는 패밀리오피스의 투자 트렌드를 살펴보고, 부동산 투자와 금융자산 포트폴리오 구성, 자산 승계 전략에 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가족 법인을 활용한 자산 승계 전략과 미국 부동산 관련 Tax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손님은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로 문의해 참여 할 수 있다.양경식 하나증권 롯데월드타워WM센터장은 최근 패밀리오피스를 활용한 투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4개월 연속으로 하락했다. 이달 하락분을 반영해 당장 오는 16일부터 일부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담대 상품 금리도 내려갈 예정이다.이에 당장 영끌족(영혼까지 끌어모은 대출로 집을 산 사람들)의 이자 부담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이나, 갈수록 커지는 물가 불확실성에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멀어지면서 고금리 고통이 예상보다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지난 3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59%로, 전월(3.62%)
DGB대구은행은 15일부터 해외여행 후 남은 외화 현찰 재환전 시 일정 금액 100% 환율우대를 적용하는 ‘iM 무료 환전 프로그램 - #선 넘는 외화 재환전’을 실시한다고 밝혔다.환전한 외화를 비롯해 타행에서 환전 외화까지 포함되며, 외화 현찰 재환전(고객이 외화를 팔 때)에 대한 환율우대로는 은행권 최초라는 것이 DGB대구은행 측의 설명이다. DGB대구은행 측은 "기존 은행들의 무료 재환전 이벤트는 계좌 간 혹은 선불지급수단간 재환전의 경우에 한해서만 적용됐고 지점 창구에서 직접 거래하는 외화 현찰에 적용되지 않는다"며 "DGB
KB국민은행이 올해 발생한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및 금융사고와 관련해 고객 신뢰 회복과 금융소비자 보호 강화에 나선다.KB국민은행은 컨트롤 타워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고객 신뢰 회복, 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등을 중심으로 핵심 실행과제를 수립해 신속히 추진할 방침이라고 15일 밝혔다.비상대책위원회는 고객 신뢰 회복의 일환으로 고객의 문제 해결과 니즈 충족에 중점을 두고 평가하는 성과지표인 'CPI'를 도입한다. 또한 고객의 안정적인 자산 형성을 지원하기 위한 신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내부통제 실효성 강화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은 국내 금융권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과도한 우려를 경계하며 차분한 대응을 당부하고 나섰다.금융위원회는 15일 김주현 위원장 주재로 긴급 시장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이란-이스라엘간 군사적 충돌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분쟁 당사국에 대한 국내 금융회사의 익스포져가 크지 않고, 금융권의 외화조달 여건도 양호한 상황으로, 이번 중동 사태가 단기적으로 국내 금융권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북미를 중심으로 전력 인프라 투자가 크게 확대되는 가운데 인공지능(AI) 부상으로 주요 기업들의 데이터센터가 전력 수요를 크게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변압기 등 전력기기를 생산하는 국내 기업들에 대해서도 밝은 전망이 나오고 있다.15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취합한 결과 HD현대일렉트릭은 올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26% 증가한 7천161억원, 영업이익은 79% 상승한 82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효성중공업은 건설 부문을 포함한 1분기 매출이 작년 대비 18.2% 상승한 약 1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으로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면서 주요 증권사의 1분기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문가 진단이 나왔다.김재철 키움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증권업종은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우호적인 영업환경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실적회복 사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밸류업 프로그램 세부안 발표에 앞서 이미 주주환원확대 행보를 보인 기업 중심으로 저가매수 전략이 유효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키움증권은 삼성증권·한국투자증권·NH투자증권·미래에셋증권 등 주요 증권사 4곳의 올해 1분기 총 순이익이 컨센서스
한화생명이 보험금 접수·심사·지급 업무뿐 아니라 상품개발을 위한 데이터 산출까지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화생명이 보험업계 최초로 최근 3년간의 보험금 청구서류 약 500만건을 분석한 통계를 근거로 주요 3대암(위·간·폐) 특약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특약 개발에는 ‘AI OCR(광학문자인식)’ 기술을 활용했다. 이는 AI가 진료비 세부내역서를 분류하고 문자를 추출해 의료기관 및 치료 행태별 횟수·비용 등을 자동으로 데이터화 해주는 기술이다.특히 한화생명은 AI 전문 스타트업 ‘업스테이지’와
KB증권은 예상 시가총액 3조원대로 올 상반기 IPO 최대어인 ‘HD현대마린솔루션’을 포함해 ‘제일엠앤에스’와 ‘민테크’까지 공모주 청약을 앞두고 ‘2024 공모주 슈퍼위크’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청약 일정은 ▲4월 18~19일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관련 기업인 ‘제일엠앤에스’부터 시작해 ▲23~24일은 전기차 배터리 진단 관련 기업 ‘민테크’에 이어 ▲25~26일 친환경 선박 개조부터 종합적인 솔루션까지 아우르는 기업 ‘HD현대마린솔루션’ 순이다.오는 4/30까지 KB증권에서 기간내 온라인으로 공모주 청약에 한
카카오뱅크가 인증서 서비스 범위를 개인사업자로 확대해 인증 사업 경쟁력을 강화한다.카카오뱅크는 금융권 최초로 '사업자 인증서' 발급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사업자 인증서는 사업자 대표자의 신원 확인을 통해 사업자 명의로 발급하는 인증서다. 전자세금계산서 발급이나 전자입찰, 금융거래 등 개인사업자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자거래에 사용된다.지난해 12월 카카오뱅크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로부터 사업자 인증서 출시를 위한 전자서명인증평가를 획득한 바 있다. 해당 기술력을 바탕으로 발급 및 이용 편의성을 대폭 개선한 사업자
하나은행은 15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인천국제공항지점 이전 개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과 대한항공 남·여 승무원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 이승열 하나은행장을 비롯한 인천국제공항공사, 하나은행 임직원들이 참석했다.하나은행은 현재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 영업점, 제2여객터미널에 출장소를 각각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국제공항이 개항한 2001년 이래 인천국제공항과 함께한 유일한 은행이다.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국제공항 개항 23주년을 하나은행과 함께 맞이하게 매우
실적 시즌에 돌입한 뉴욕증시가 대형 은행들의 저조한 실적과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글로벌 최대은행인 JP모간 체이스는 1분기 순이익이 전년 대비 6% 증가했지만 순이자 순익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6.47% 급락했다. 씨티그룹은 투자은행(IB)부문의 실적 호조로 1분기 기대 이상의 실적을 공개했지만 1.73% 하락 마감했다. 웰스파고도 순이익이 7% 감소했다는 소식에 0.32% 하락했다. 반도체주들도 엔비디아가 2.68% 하락한 것을 비롯해 인텔 5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또 한 번 연 3.5%로 묶었다. 지난해 2월 이후 10차례 연속 동결 결정이다. 금리를 내리기엔 여전히 목표치인 2% 웃도는 높은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데 따른 것이다.여기에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 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 가계부채 증가 추이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산적한 만큼 현재의 긴축 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나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한은은 앞으로도 물가가 목표에 수렴한다는 확신이 들 때까진 통화긴축 기조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창용 한은 총재는 농산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