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해안가 주변은 일반 아파트와 같은 평범한 주거시설은 잘 들어서지 않는다. 해안가 입지의 희소성을 강조하며 최고급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가 제공되는 주거가 들어서게 되고, 이를 통해 그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오션 리치벨트(rich belt) 주거타운이 조성된다.가장 대표적인 곳은 부산 해운대, 센텀, 수영구 민락∙남천, 남구 용호동을 잇는 해안가 리치 주거벨트다. 2000년 초반 완성된 해운대 신시가지에서 2000년대 중반 센텀시티 개발로 남하한 부촌 벨트는 부산 수영구 민락동ㆍ남천동, 남구 용호동 등 부산 남부권으로 확대되고
개발업을 비롯, 임대업, 공인중개서비스업 등 부동산서비스산업 종사자 10명 가운데 7명이 50대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20∼30대 종사자는 10명 가운데 1명꼴에 그쳤다.국토교통부는 '2022년도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이는 부동산서비스산업의 4000개 사업체를 표본 조사한 결과로, 작년 10월 부동산서비스산업 실태조사가 국가 승인통계로 지정된 이후 첫 공표다.부동산서비스산업에는 개발업과 중개업, 임대업 같은 전통적 부동산산업과 함께 리츠(부동산 금융서비스업), 프롭테크(부동산 정보제공서비스업)도 포함된다
효성중공업이 경기도 평택에서 공급하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가 오는 8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이 단지는 지하2층~지상29층 12개동, 전용면적 84㎡~103㎡ 총 1,209세대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수는 ▲84㎡A 809세대 ▲84㎡B 240세대 ▲103㎡ 160세대로 전 세대가 전용84㎡ 이상의 중대형 아파트로 지어진다.청약일정은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청약, 1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3월 19일이며, 4월 1일~3일까지 3일간 정당 계약을
국내 부동산시장에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지면서 전국 아파트값이 15주 연속 떨어졌다.이에 반해 상승세로 보이고 있는 전세 가격은 전주 대비 오름 폭이 더욱 높아졌다.한국부동산원이 7일 발표한 '3월 첫째 주(4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전주 대비 0.05% 떨어지면서 15주째 감소세를 이어갔다. 감소폭은 전주와 같았다.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04%)과 서울(-0.02%)은 감소 폭을 유지했던 반면, 지방(-0.05%→-0.06%)은 감소폭이 늘었다.서울에
하이엔드 시니어 하우스 ‘라티브’가 꿈의 암치료 기술로 불리우는 중입자치료센터가 인근에 들어서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실 거주 수요층 등 모두에게 각광받고 있다고 전했다.특히 라티브는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도입 예정으로 실 거주 수요층의 의료접근성 향상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서울대학교병원과 부산시는 최근 기장 중입자치료센터 증축 및 리모델링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으며, 이번 공사는 중입자가속기를 센터에 도입하기 위한 마지막 과정이라고 알려져 있다.서울대병원은 지난 2019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부산시 기장군 중입자가속기 구축사업 주관기
수도권 아파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오르면서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단지 위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의 경우 입주 후 주변 시세보다 더 높은 가격에 거래돼 큰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 보니 관심이 높다. 일례로 최근 서울 서초구에 분양된 ‘메이플자이(총 3,307가구)’는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랜드마크로 입주 후 안전마진을 노리는 수요자들이 몰렸다. 자세하게는 81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3만5,828명이 몰리며, 서울 역대 두 번째로 높은 442.32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부산시 노후 주택 가구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향후 신규 공급되는 단지들이 큰 관심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될 전망이다. 통계에 따르면, 부산시 89만5,825가구 중 10년 이상된 노후 주택 가구가 68만4,489가구로 집계돼 약 76%가 노후 주택인 것으로 나타났다. ▲금정구 ▲북구 ▲해운대구 ▲사상구 ▲사하구 등의 부산 주요 지역은 노후 주택 비율이 80%를 넘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남구와 기장군 등 부산 대부분의 지역도 높은 노후 주택 비율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해 7월 부산 남구에서 공급된 ‘대연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이때문에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오늘이 가장 싸다’ 는 인식이 팽배해지고 있다.지난달 주택도시보증공사 (HUG) 가 발표한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 에 따르면, 올 1월 전국 아파트 3.3㎡당 평균 분양가는 1747만원으로, 2023년 1월 (1571만원) 대비 약 10.95%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전용면적 84㎡ 기준으로는 약 4385만원 상승한 것이다.특히 수도권 지역의 경우, 올 1월 3.3㎡당 평균 분양가는 2501만원으로, 2023년 1월 (2150만원) 대비 16.37%나 급등했다.
분양아파트에서 비롯된 중소형 선호현상이 임대주택 시장으로 확산되고 있는 모습이다. 한 자녀 가정 증가 등으로 인해 중소형 수요가 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량이 이를 뒷받침하지 못하면서 품귀현상을 빚고 있는 것이다. 부동산 R114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해 전국에 공급된 전용 85㎡ 이하 임대주택(공공임대 및 민간임대 포함)은 총 2만2114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공급물량(5만7051가구) 대비 반 토막 이상 급감한 동시에 지난 2005년(2만5338가구)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 같은 기간 전용 85㎡ 초과 임대물량이 25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에서 소형 아파트의 비중이 역대 최고치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6일 부동산 정보 제공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는 모두 8221건으로, 이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거래는 63.8%에 해당하는 5241건을 나타냈다.이는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월 기준) 가장 큰 수치다.아파트 월세 계약에서 소형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1월 55.2%, ▶2021년 1월 55.4%
서울 지역 주요 상권 중 작년 1층 점포 통상임대료(보증금 월세 전환액+월세+공용 관리비)가 가장 비싼 지역은 중구 북창동으로 확인됐다.북창동의 1㎡당 보통 임대료는 매달 18만원으로 명동거리(17만3700원)를 꺾고 1위에 올랐다.서울시는 북창동, 명동, 압구정로데오역 등 주요 상권 총 145곳의 1층 점포 1만2531개를 상대로 이뤄진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결과를 6일 발표했다.이번 조사 결과 서울 주요 상권의 단위면적 1㎡당 보통 임대료는 평균 7만4900원으로 전년(6만9500원) 대비 7.8% 올랐다.점포당 평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오르면서 전세난이 심화될 전망이다. 전세 매물도 빠르게 감소하는 데다 전세 공급 통로로 꼽히는 입주 물량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한 경기 등 수도권 지역의 분양 단지가 주목받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 자료를 보면 2월 넷째 주(26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05%p 오르며 전국 평균(0.02%p)을 2배 이상 넘어섰다. 1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2,676건으로 일주일 전 대비 2.7%(901건)
과천지식정보타운 최중심 역세권 단지로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 2차 물량 완판에 이어 잔여 물량의 계약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실제 과천시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과천 디센트로는 2차 오피스텔&오피스 완판에 이어 1차 잔여 물량 중 오피스텔 전용 56㎡A타입도 모두 계약을 마쳤다. 또 1차 오피스텔 전용 80·84㎡ 타입도 일부 잔여분에 대한 계약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완판을 앞둔 것으로 알려졌다. 이뿐만 아니다. 해당 단지는 오피스텔의 연이은 완판 소식에 힘입어 잔여 오피스 물량(1차)과 상가에도 수요자들의 발길
서울시가 서울 서남부 지역의 개발 규제를 대거 풀면서, 영등포를 중심으로 첨단 산업과 주거·문화·녹지가 어우러진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발표했다.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시는 준공업 지역에도 주거·문화 시설을 지을 수 있게 조례를 개정한다. 특히, 사업성을 대폭 손질해 철공소나 카센터 자리에 최고 40층 높이의 복합 단지가 추진될 수 있도록 했다.특히, 주택정비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인센티브를 도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전까지는 250% 제한했던 용적률을 최대 400%까지 완화해 녹지와 편의시설 등이 더해진 직주근접형 주
유림E&C는 3월 말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일원에서 ‘일광 노르웨이숲 오션포레’를 분양할 예정이다.단지는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 전용면적 84~112㎡ 총 1,294가구 규모의 대단지다.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갖춘 입지여건에 고급화 전략을 담은 리조트형 하이엔드급 아파트로 조성돼 실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통팔달 교통 갖춰… 생활 인프라도 ‘우수’해당 단지는 사통팔달 교통망을 갖췄다. 동해선 일광역 역세권 단지로 교통이 편리하다. 특히, 이 노선을 이용하면 오시리아역, 센텀역, 해운대
최근 고금리 기조와 분양가 상승 등이 맞물려 주택경기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 상황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한 ‘다세권’ 아파트는 시장의 흐름과 관계없이 훈풍을 맞으며 ‘입지 불패’ 신화가 이어지고 있다. 분양시장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多세권 입지에 들어서는 아파트는 전국 곳곳에서 우수한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고 있다. 실제로 올해 1월 충남아산시에서 분양한 ‘더샵 탕정인피티니시티’는 분양 당시 탕정역 역세권, 도시개발구역 내 학교를 품은 학세권 등 다세권 입지여건으로 입소문을 타며 1순위 청약에 3만3천명 이상이 접수해 평
기업들이 사옥을 마련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일까. 편리한 출퇴근을 염두에 두는 것도 필요로 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경제적인 면에서 불가피한 임대료와 기타 지출을 줄이는 것이 가장 우선 순위일 것이다. 보통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매출이 잘 나오는 시즌이 있는 반면에 12개월 내내 똑같은 매출이 이어지는 날도 수두룩하다. 사업체는 이윤을 추구하며, 지출보다 매출을 더 높이면서 확장을 해 나가는 게 가장 기본이자 근간이다. 그러나 매달 고정적인 지출이 지속되고 또 높아지게 되면, 오히려 집중해야 할 곳에 자금이 쓰이지 못
직장과 가까운 직주근접 주거시설의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삶의 질을 중시하는 ‘워라밸’ 문화가 자리잡으면서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한 단지가 수요자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실제 강남에는 서울을 대표하는 주요업무지구 중 하나인 GBD가 위치하고 있다. 서울시 사업체현황 통계자료를 보면, 2021년 기준 서울에서 가장 많은 사업체와 종사자를 보유한 자치구는 강남구였다. 강남구에는 사업체 11만7개와 종사자 80만1419명이 속해 있는 서울 최대 업무지구로, 가장 많은 사람이 출퇴근을 하고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테헤란로
서울 용산과 강남 일대에 최고가 하이엔드 주거시설들의 가격 상승세가 뚜렷하다. 이들 단지는 우수한 입지와 최상위층 니즈에 맞춘 차별화 설계로 부동산 시장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최근 송파구 신천동 ‘시그니엘 레지던스’ 에서는 초고가 거래가 나왔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곳은 지난해 총 10건의 매매가 체결됐는데, 지난해 11월 시그니엘레지던스 68층 전용 483.96㎡가 240억원에 거래된 것으로 알려졌다. 잠실뿐 아니라, 강북의 대표적 부촌인 용산에도 초고가 거래는 이어졌다. 지난해 9월, 유명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떨어지면서 지난해 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5일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들을 상대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전국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전월보다 4.8p 떨어진 81.4를 보였다. 이는 지난해 1월(70.1) 이후 가장 적은 수치다.앞서 올해 1·2월에는 분양전망지수가 전월에 비해 각각 8.4p, 16.3p 올랐다.해당 지수는 100을 초과하면 분양 전망을 긍정적으로 판단하는 사업자가 더 많고, 100 미만이면 부정적으로 예측하는 사업자가 더 크다는 뜻이다.이달 분양전망지수를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