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비판적 논조의 칼럼을 문제 삼아 베이징 주재 월스트리트저널(WSJ) 기자 3명을 사실상 추방한 중국 당국을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AFP통신 등에 따르면 폼페이오 장관은 이날 성명을 통해 "미국은 WSJ 외신기자 3명에 대한 중국의 추방조치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유 언론은 사실을 보도하고 의견을 표출한다는 것을, 성숙하고 책임있는 국가는 이해한다"면서 "올바른 대응은 반대 논거를 제시하는 것이지, 발언을 억제하는 게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폼페이오 장관은 "미국인들이 누리는 언론의 자유 및 정확한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중국인들도 누
이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확진자 2명이 치료 중 숨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중동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환자가 사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란 보건부는 지난18일(현지시간) 이란 중부 도시 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19일 이란 의료진에 따르면 이란 보건부가 확진 사실을 발표한 지 약 5시간 만에 코로나19 감염자 2명이 모두 숨진 셈이다. 이들 환자의 국적과 성별, 나이 등 신원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현지 언론들은 이란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국내 '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의 행적이 서서히 드러나고 있다. 18일 대구시와 질병관리본부 등에 따르면 국내 31번째 확진자인 61세 여성(서구 거주)은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 발열, 폐렴 증세를 보여 대구 수성구보건소를 찾았다가 대구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실에 격리됐다.서울신문에 따르면 31번째 확진자인 이 여성은 지난 9일과 16일 대구 남구 대명동의 신천지대구교회를 찾아 예배를 본 사실이 확인된 가운데, 서울 강남까지 다녀간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시는 이날 오전 관련 브리핑에서 31번째 확진자의 동선을 밝히며 그가 출·퇴근한 직장인 대구 동구의 오피스텔에 있는 ‘씨클럽’에 대해서 명확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밝히기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 그라운드X가 개발하고 있는 암호화폐 지갑 ‘클립’이 올 상반기 카카오톡과 연동된 형태로 첫 출시될 예정이다. 또 구글 ‘크롬’ 등 웹 브라우저 확장형 암호화폐 지갑인 ‘카이카스’도 함께 출시된다.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는 18일 '넥스트 인터넷을 향한 그라운드X의 항해를 시작하며'라는 글을 통해 "사용자의 디지털 자산을 쉽고 편리하게 관리해 주는 개인 디지털 지갑 서비스인 ‘클립’은 올 상반기부터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접속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블록체인 서비스를 이용할 때 필요한 개인 열쇠 관리도 ‘클립’이 대신하기 때문에 블록체인 지식 없이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만 정부가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 중인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 탑승한 자국민 20여명을 전세기를 보내 귀국시키겠다고 18일 밝혔다.대만중앙통신에 따르면 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휘센터는 이날 일본에 전세기를 보내 대만 승객 20여명을 이송할 계획이라면서 대만 도착 이후에는 격리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지휘센터는 전세기를 보낼 구체적인 시간은 발표하지 않았지만 대만인 승객 전원을 한 전세기에 태워 귀환하겠다고 덧붙였다.통신은 크루즈선 전체 탑승자 3711명의 승객과 승무원 중 대만인 확진자는 4명이라고 밝혔다.
8일 태국 북동부 나콘랏차시마에서 2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총기 난사 사건이 일어난 지 열흘 만에 태국 방콕의 쇼핑몰에서 또 다시 총기 사건이 발생했다.로이터 통신과 온라인 매체 카오솟에 따르면 18일 오후 방콕 시내 빅토리 모뉴먼트 인근 센추리 몰 내 미용 클리닉 앞에서 한 남성이 총기를 발사했다.이 총격으로 여성 한 명이 숨지고 다른 한명이 부상했다고 카오솟은 전했다.매체는 경찰 발표를 인용, 범인이 최소 7발을 발사했다면서 아직 범인의 체포 여부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크루즈선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요코하마(橫浜)항에 정박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에서 88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자가 18일 확인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이에 따라 다이아몬드 프린세스가 지난 3일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이후 총 542명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에서 마스크 공장이 6일 만에 세워진다. 18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공장 개조 건설 작업이 17일 시작됐으며 6일 뒤인 22일 준공 예정이다.그만큼 마스크 공급 확대가 시급하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보인다.이 공장에서는 하루 25만개, 월 750만개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공사는 중국 국유 건설업체인 중국건축일국이 맡았다. 이 회사는 17년 전 사스 당시에도 베이징 샤오탕산(小湯山)에 병원을 1주일 만에 지었다. 지난달 우한(武漢)에서는 훠선산(火神山) 병원과 레이선산(雷神山) 병원을 긴급히 건설했다. 최근 기업들이 속속 업무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세와 관련해 "종식 단계로 가고 있다고 보지 않으며 지역사회 전파에 대비해 내부적으로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우리나라에서도 29·30·31번 확진자 등 연이어 감염 원인이 부정확한 환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리 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담담하고 차분하게 대응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지역 사회 전파가 시작됐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29·30번 확진자는 부부 사이고 31번 확진자 등 세 분에 대해 역학 조사관들이 감염경로를 찾기 위해 조사 중"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박 장관은 "만약 지
중국에서 춘제(春節·중국의 설) 연휴 후 공장 조업을 재개했다가 종업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되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1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춘제 연휴 후 점진적으로 경제를 정상화하려는 중국 정부의 노력에도 곳곳의 기업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발생하면서 이러한 노력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중국 충칭(重慶)에 있는 판강(攀鋼)그룹 산하 충칭티타늄산업은 춘제 연휴 후 공장 조업을 재개했지만 노동자 2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밝혀지면서 생산을 다시 중단하고 130명이 넘는 노동자들을 격리 조치했다.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의 한 기업에서도 지난 14일 종업원 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8일 오후 4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31명으로 오전과 동일하다고 밝혔다.이날 오전에는 31번째 환자가 발생했다. 31번째 환자는 61세 한국인 여성으로 해외 여행력이 없다. 다른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보건당국은 31번째 환자와 앞서 발생한 29·30번째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다. 29·30번째 환자는 부부로 해외여행력이나 확진자 접촉력이 없다.완치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12번 환자(49세 남성, 중국인)와 14번 환자(40세 여성, 중국인)가 퇴원하면서 완치한 확진자는 12명으로 증가했다. 퇴원한 확진자를 제외한 19명은 대체로 상태가 안정적이다
미국 정부가 전세계 반도체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화웨이에 반도체를 공급할 경우 라이센스를 받도록 하는 규제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이용할 수 밖에 없는 데 이 규제가 시행되면 화웨이에 반도체 공급을 사실상 차단하는 조치로 풀이된다. ◆ 미국, 코로나19 타격에도 화웨이 압박 강도 세 져 WSJ은 17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가 전세계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미국산 반도체 제조장비를 이용할 경우 관계당국으로부터 라이센스를 받도록 하는 규제를 담은 이른바 '해외 직접 생산 규정의 수정안'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해외 직접 생산 규정은 미국산 군사용 또는 국가 안보 관련 제품
작년 20·30대 한국인이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로 나타났다. 와이즈앱·와이즈리테일은 작년 한국인이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의 세대별 추정 결제금액을 18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인터넷서비스에서 결제한 금액을 추정했다. 2019년 20대가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네이버로 결제금액은 4조6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어 쿠팡 2조3000억원, 배달의민족 2조원, 이베이코리아 1조8000억원 순이었다. 30대의 경우 네이버가 7조원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베이코리아가 4조6000억원, 쿠팡 4조6000억원, 11번가 2조8000억원 순으로 나타났다. 40대가 가장 많이 결제한 온라인 서비스는 이베이코리아로 금액은 5조원
중국에서 맹위를 떨쳐 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대규모 확산세가 주춤하는 모습이다.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이 아직까지 심각한 상황이어서 매년 3월초 열리는 중국 최대의 정치 행사인 양회(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연기될 것으로 보인다.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오는 24일 상무위원회에서 제13기 전인대 제3차 회의 연기 결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인대 회의는 애초 다음달 5일 개막할 예정이었다. 중국은 문화대혁명 이후인 1978년부터 매년 양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양회 연기는 수십 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대유행 당시에도 양회는 3월에 열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