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미국 대선에서 재선을 노리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대선 후보로 유력시되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리턴매치' 준비 태세에 본격적으로 들어갔다.바이든 대선 캠프 대언론 책임자인 마이클 타일러는 24일(현지시간)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전략과 관련, 미국인들에게 바이든-트럼프 사이에서 '분명한 선택'을 촉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미국 정치 전문 매체 '더힐'을 인용 보도했다.그러면서 그는 "이미 전국에 걸쳐 격전지에서 역량 투입을 늘리기 시작했다"고 밝혔다.바이든 재선 캠프 2인자인 쿠엔틴 풀
23일(현지시간)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이 승리함으로써 올해 대선은 바이든과 트럼프간의 재대결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날 AP통신 로이터통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들은 미국 공화당의 2번째 대선 후보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에서 35%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3.4%,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가 45.6%를 각각 득표했다고 전했다. 트럼프 후보는 아이오와주에 이어 2연승을 달리며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인 바이든 대통령도 이날 '비공식 경선'으로
미국 공화당 2번째 대선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선거)에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니키 헤일리 전 유엔대사를 큰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AP 통신등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23일(현지시간) WSJ은 16% 개표가 진행된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54.6%, 헤일리 전 대사가 45.5%를 각각 득표했다고 전했다. 두 후보간의 표 차이는 10% 전후에서 움직이고 있어 사실상 트럼프 전 대통령이 승리할 게 확실하다고 전했다. 이번 뉴햄프셔 프라이머리는 배정된 대의원 수는 22명으로 전체(2천429
중국은 대만을 침공할 군사적 역량이 아직 부족하기 때문에 상륙보다는 대만의 교역을 차단하는 격리와 봉쇄를 시도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미국과 대만의 전문가들이 평가했다.미국 싱크탱크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미국의 전문가 52명과 대만의 전문가 35명을 대상으로 해 22일(현지시간)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중국군이 대만을 상대로 상륙 작전에 성공할 가능성이 작다고 봤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중국이 대만을 효과적으로 침공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미국 전문가의 27%와 대만 전문가의 17%만 긍정적으로 답했고, 나머지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2023년 10월 7일)으로 촉발된 '가자전쟁'이 100일을 훌쩍 넘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와 이스라엘 간에 파열음이 커지는 상황이다.팔레스타인 미래를 둘러싼 양국 간의 해법이 엇박자를 내면서 사태 해결을 위한 돌파구 마련이 어려운 형국이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공식 사망자 수만 2만5000명을 넘어선 이 사태를 종식하려는 휴전 가능성은 희박해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21일(현지시간) 전했다. 팔레스타인 국가 수립 방안을 놓고 조 바이든 미 대통
미국은 예멘의 친이란 반군 세력 후티가 홍해 인근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할 능력을 상실할 때까지 후티에 대한 공습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백악관 당국자가 밝혔다.존 파이너 백악관 국가안보 부보좌관은 21일(현지시간) ABC뉴스 인터뷰에서 후티에 대한 공습이 언제까지 계속되느냐는 질문에 "우리의 목적은 억제를 넘어서 후티가 이런 공격을 계속할 수 있는 능력을 저하시키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그는 "후티는 첨단무기를 비축하고 있고 이런 무기는 많은 경우 이란이 제공했다"면서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서 후티가 지금처럼 공격을 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연방정부 업무의 일시적 정지를 뜻하는 '셧다운' 위기를 일단 모면했다.연방의회가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본예산안 합의에 이르지 못한 채 1∼2개월짜리 임시예산을 처리했기 때문이다.정치적 이해 관계에 따라 '땜빵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지난해 9월 이후 이번이 세번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CNN 방송,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슨 18일현지시간) 하원이 이날 오후 정부 부처에 따라 3월 1일과 3월 8일까지 각각 적용할 임시 예산안을 찬성 314표, 반대 108표로 통과시
1828년에 설립된 후 미국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잡은 백점점 체인 메이시스(Macy's)가 직원 대량 감원을 핵심으로 한 구조조정에 나섰다.특히 1924년부터 매년 뉴욕시 본점 앞에서 추수감사절 퍼레이드를 벌여 전 세계인들에게도 친근한 메이시스는 현재 미 전국에 508개의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그러나 전자상거래가 오프라인 매장을 빠르게 앞지르면서 구조조정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월스트리트저널(WSJ)과 연합뉴스는 18일(현지시간) 메이시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직원 2350명을 줄이고, 매장 5곳을 폐쇄하는 구조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이미 소진된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기 위해 의회 지도부와 만나 직접 담판에 나섰으나 바로 합의를 도출하지는 못했다.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상·하원의 민주당과 공화당 지도부를 만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 문제를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전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지난해 10월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군사지원과 국경 관리 강화 등을 패키지로 묶은 1050억달러 규모의 추가 안보 예산을 의회에 요청했다.그러나 이 예
미국이 최근 홍해에서 항해하는 선박들을 위협 중인 예멘 후티 반군을 행선지로 하는 이란의 신형 재래식 무기를 압수했다.연합뉴스는 16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 미군 중부사령부(CENTCOM)가 이날 성명에서 지난 11일 이 같은 성과를 올렸다고 전했다.CENTCOM은 이어 "지난해 11월 후티의 공격이 시작된 이후로 이란이 제공한 치명적인 신형 재래식 무기 압수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밝혔다.CENTCOM은 중동과 이집트, 서아시아 등을 작전 지역으로 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홍해에서 벌어지는 후티 반군의 공격에 대응하고 있다.후티
예상대로 이변은 없었다.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공화당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에서 승리을 거두며 재선고지를 향한 '첫 승'을 기록했다.월스트리트저널(WSJ), 뉴욕타임스(NYT), 로이터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CNN 방송을 인용, 이날 오후 10시 49분 기준 94% 개표 결과, 트럼프가 아이오와주 코커스에서 51.1%의 득표율로 압도적 1위를 기록하며 승리를 확정했다고 보도했다. 반면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는 21.2%의 지지율로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19.0%)를 가까스로 따돌리고 2
'북극 한파'와 겨울폭풍으로 미국 전역이 꽁꽁얼어붙었다.또 15일(현지시간) 현재 최소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날 제트기류를 타고 미국으로 내려온 거대한 북극 한파가 미 전역을 광범위하게 덮쳐 각지의 기온이 예년보다 20∼40도 급락했다.강풍과 얼음, 눈으로 인해 8만명 이상이 정전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미 서북부 오리건주에서는 저체온증으로 2명이 사망하는 등 총 4명의 사망자가 보고됐다.산지 적설량이 122㎝에 달한 서부 유타주에서는 설상차 운전자가 트레일러에 부딪혀 사망했고, 와이오밍주에서는 스키 선수가 눈사태에 깔려
'홍해 해적'인 예멘의 후티 반군이 또 다시 미 해군 함정을 상대로 대함순항미사일 도발을 시도했다.미 해군 전문지 USNI는 미 중부사령부(USCENTCOM)가 엑스(X)에 올린 발표를 인용해 후티가 홍해를 항해하던 알레이버크급 유도미사일 구축함 '라분'(Laboon, DDG)함을 향해 대함순항미사일을 발사했으나, 요격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CENTCOM에 따르면 후티는 이날 오후 4시 45분께 홍해 남부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던 라분함을 향해 대함순항 미사일 한 발을 발사했다.이 미사일은 예멘 서부 호데이다(al-Huda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미국에 대한 '공세적 초강경정책'을 천명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자신의 재임 중 김 위원장과의 개인적 관계가 미국 안보에 도움이 됐다고 주장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화당 첫 대선 후보 경선인 아이오와 코커스(당원대회)를 하루 앞둔 이날 아이오와주 인디애놀라에 있는 심슨 대학에서 가진 유세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세에서 바이든 행정부의 외교 실정을 지적하는 맥락에서 러시아-우크라이나 문제를 거론한 뒤 북한 문제를 언급하면서 "김정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 공세작전을 축소하기에 지금이 적기다(it's the right time for Israel to scale back its military offensive in the Gaza Strip)."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10월 7일)으로 촉발된 소위 '가자전쟁'이 개전 100일이 된 상황에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기 시작했다.대(對)하마스 군사작전을 고강도에서 저강도로 전환할 것을 재차 압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악시오스, ABC방송, VOA 등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13일(현지시간) 친미·독립 성향의 민주진보당 라이칭더 후보의 대만 총통 선거 승리를 축하하며 양안 관계에 있어 평화와 안정 유지를 약속했다.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은 성명을 통해 "미국 정부는 라이 당선인의 승리를 축하한다"며 "우리는 또한 대만 국민들이 다시 한번 민주주의 및 선거 제도의 강건함을 확인한 것도 축하한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블링컨 장관은 "미국은 양안 관계에 있어 평화와 안정 유지 및 이견에 대한 평화로운 해법 모색, 강압과 압박으로부터 자유를 약속한다"면서 "민주주의 가치에 기반한
지난 2개월여 가량 홍해를 항해하는 화물선과 유조선을 공격, 글로벌 물류 흐름을 심각하게 방해해온 예멘의 반군조직 후티에 대해 미국과 영국과 12일 '회초리'를 들었다.후티는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침공(2023년 10월 7일)을 촉발해 소위 '가자전쟁'을 촉발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고 이스라엘을 응징한다는 명분으로 글로벌 물류의 '동맥'인 홍해를 틀어막았다.미국을 중심으로 한 서방은 여러 차례 경고를 발령했지만, 후티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은 채 홍해를 지나는 70여척의 서방 선박에 위해를 가해왔다.이에 미국, 영국, 네
미국과 영국이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예멘 반군 후티의 공격에 대해 무력대응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후티는 이스라엘에 대한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공격(2023년 10월 7일)으로 촉발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관련해 하마스에 대한 '무한지지'를 선포했다.이에 후티는 홍해를 항해하는 컨테이너선, 유조선 등 민간 선박들은 물론이고 심지어는 미국, 프랑스 등의 함정들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에 전념해왔다.이 바람에 전세계 해상 물동량의 20% 이상을 차지하는 홍해항로가 위험해지면서 국제물류대란 조짐까지 빚어
새해벽두부터 동영상 스트리밍업체들 사이에 감원바람이 거세다.시장여건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악화하자 비용절감을 위해 가장 손쉬운 직원 감원책을 경쟁적으로 채택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칼바람은 미국을 중심으로 하는 글로벌 OTT업체들 사이에 매섭다.CNBC 방송,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과 연합뉴스는 10일(현지시간) 아마존의 프라임 비디오와 MGM 스튜디오 부서를 총괄하는 책임자 마이크 홉킨스는 이날 직원들에게 감원 사실을 알리는 공지를 보냈다고 전했다.홉킨스는 "검토 결과 특정 분야에 대한 투자를 줄이거나 중단하는 한편, 가장 큰
미국과 중국이 작년 11월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대로 군사 대화를 재개해 나가고 있다.마이클 체이스 미국 국방부 중국·대만·몽골 담당 부차관보는 지난 8∼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쑹옌차오 중국 중앙군사위원회 국제군사협력판공실 부주임을 만나 제17차 미중 국방정책조정회담을 했다고 연합뉴스가 미 국방부 발표를 인용 보도했다.체이스 부차관보는 미중 국방 관계를 논의하면서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바뀌는 것을 막기 위해 군 당국 간 소통 채널을 열어두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인도태평양 지역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데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