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가상자산 관련 범죄가 전반적으로 감소했지만, 랜섬웨어 피해액은 증가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13일 블록체인 데이터 플랫폼 기업 체이널리시스가 발표한 '2024 가상자산 범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6월 말까지 파악된 불법 주소로의 가상자산 유입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5% 감소했다. 합법 주소로의 거래량은 28% 감소한 데 비해, 믹서나 고위험 거래소 등 고위험 주소로의 유입은 42%나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체이널리시스는 "결과적으로 침체기에 따른 거래량 감소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불법 거래량은 합
넷마블은 블록체인 전문 자회사 마브렉스(MARBLEX)가 토크노믹스 개편의 일환으로 오는 19일 MBX 코인 약 6억 7000만개를 소각한다고 밝혔다.이번 소각 대상 코인은 마브렉스에서 발행한 총 10억개의 코인 중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7%의 물량이다.마브렉스는 지난 7월 4일부터 10일까지 멤버십 NFT '마블러십' 및 MBX 코인 홀더들을 대상으로 공식 커뮤니티와 보팅(Voting)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각 관련 찬반 투표를 진행했다. 투표에서는 참여자들의 99%가 찬성하는 압도적 지지를 기반으로 소각이 결정됐다.약
약 24개국 중앙은행이 오는 2030년까지 중앙은행디지털화폐(CBDC)를 보유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로이터 통신은 10일(현지시간) 금융기구 국제결제은행(BIS)이 지난해 말 86개국 중앙은행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보고서를 인용, 이러한 응답이 나왔다고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중앙은행들은 가계·기업의 현금 사용이 줄어드는 추세 속에 디지털 결제 주도권이 민간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소액결제용(retail) CBDC에 대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또 금융기관 간 거래 등에 쓰일 거액결제용(wholesale
올해 들어 80% 넘게 가격을 회복한 비트코인이 내년에는 12만달러(1억5678만원)까지 치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CNBC 방송,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간) 영국 대형은행 스탠더드차타드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인 제프 켄드릭(Geoff Kendrick)의 보고서를 인용, 올해 비트코인이 5만달러(6532만원)에 이르고, 내년에는 12만달러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2.36% 오른 3만808달러(4025만원)다.
국내 업체가 발행하거나, 국내에서 주로 거래되는 '김치코인' 10개 중 9개에서 가격이 급등했다가 급락하는 '펌프앤덤프'로 추정되는 양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연합뉴스는 백연주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9일 발표한 '한국 가상자산시장과 '펌프앤덤프' 현상에 대한 고찰'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펌프앤덤프' 방식의 시세조종이 자주 관측된다.텔레그램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인위적으로 가격을 상승시킨 후, 작전세력이 오른 가격에서 자산을 매도하면 가격이 급락하는 식이다.관련 논문에 따
가상화폐시장의 '공룡'인 대표 거래소 바이낸스의 시장점유율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로부터 증권 관련법 위반 혐의로 피소되는 등 미국과 유럽에서 잇단 규제를 당한 데 따른 여파로 분석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 U.투데이 등 외신(4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지난달 거래량 기준 바이낸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은 42%로 조사됐다.이는 올해 점유율이 가장 높았던 2월의 57%보다 15%포인트 하락한 수치다.바이낸스의 이 같은 점유율은 5% 안팎으로 각각 2, 3위를 달리는 오케이엑스(OKX), 코인베이스보다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미 규제당국에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다시 신청했다.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도 10일 만에 최고치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블룸버그ㆍ로이터 통신, 코인데스크 등 외신(3일자)과 연합뉴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를 인용, 미 동부 기준 이날 오후 5시(서부 기준 4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6% 상승한 3만1145달러(4067만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은 이날 한때 3만1399달러(4100만원)까지 오르며 지난달 23일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3만14
12조원가량의 고객 돈을 빼돌린 것으로 드러나 파산한 가상화폐 거래소 FTX가 '부활'(restart)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져 결과가 주목된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28일(현지시간) 존 J. 레이 3세 최고경영자(CEO)를 인용, "'FTX.com' 거래소의 재가동(reboot)에 관심 있는 당사자들을 찾는 절차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FTX가 파산보호 신청 이후 이 회사를 넘겨받아 운영 중이다.재가동 추진 대상은 FTX의 국제 거래소(FTX international cryptocurrency exchange)로, 미국
빗썸이 가상자산 투자자들을 위해 가상자산 매매 동향과 다양한 투자지표들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거래 데이터 분석 서비스 페이지 '인사이트'를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총 11개 콘텐츠로 구성된 빗썸 인사이트는 빗썸 회원들의 투자 데이터를 분석해 투자 패턴을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소셜 트레이딩 서비스다.인사이트는 인기 검색 TOP3 종목과 기간별 상승률 순위 제공을 통해 주요 가상자산의 단기, 중장기적 가격 흐름 파악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빗썸 측은 설명했다. 빗썸 선정 자산규모 상위 800명 회원이 전일 매수한 가상자산 종류와 그 비
넷마블이 투자자, 이용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마브렉스(MBX)'의 토큰 경제시스템(이하 토크노믹스)을 개편한다. 27일 넷마블에 따르면 마브렉스는 이번 개편의 일환으로 총 10억 개의 발행 물량 중 마브렉스에서 사용 계획을 발표하지 않은 약 6억7000만개의 토큰을 전량 소각하기 위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다.투표는 오는 7월 4일부터 멤버십 NFT '마블러십' 및 MBX 토큰 홀더들을 대상으로 공식 커뮤니티와 보팅(Voting) 사이트 스냅샷을 통해 진행된다. 소각 여부는 오는 7월 10일 최종 결정되며, 소각으로 의견이 모일 경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전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자금세탁방지(AML) 교육을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자금세탁방지는 금융회사 등 고객의 자금이 자금세탁행위에 이용되지 않도록 조직구성∙ 업무체계∙절차∙시스템 등을 갖춰 합당한 주의 의무를 다하는 것을 뜻한다. 코빗은 '특정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특금법)'에 발맞춰 자금세탁방지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임직원들의 관련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올해 코빗의 전사 자금세탁방지 교육 프로그램은 두 가지로 진행됐다. DAXA(디지털자산거래소공동협의체) 자금세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최근 자사 웹(Web)과 앱(App)의 거래 편의성을 크게 높인 '코인원 3.0'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거래 방식 및 인터페이스(UI) 개편이 이뤄졌다. 먼저 기존 지정가 주문방식에 시장가, 예약가 두 가지 주문방식을 추가했다. 시장가 주문은 주문 시점에 오더북에 형성된 가격 기준으로 즉시 거래하는 유형이다. 예약가 주문은 특정 가격에 도달했을 때 예약된 주문을 실행하는 거래 유형이다. 신규 주문방식이 추가되면서 이용자는 보다 다양한 방식의 거래를 경험할 수 있게 됐다.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연중 최고치도 갈아치웠다.연합뉴스는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와 블룸버그 통신(23일자)을 인용, 미국 동부 기준 이날 오후 2시(서부 오전 11시)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45% 상승한 3만1231달러(4091만원)에 거래됐다고 전했다.비트코인은 한때 3만1412달러(4114만원)까지 치솟기도 했다.이는 지난 4월 14일에 기록했던 연중 최고치 3만113달러(4062만원)를 웃도는 것으로, 지난해 6월 8일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올해 들어서만 80% 이상 상
가상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는 비상장 투자 플랫폼 오픈트레이드와 토큰증권(STO) 생태계 확장을 본격화하고 웹3.0 분야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토큰증권 유통을 위한 소프트웨어 솔루션의 공동 구성 협력 ▲증권사 및 은행 등의 금융사에 대한 공동 영업 및 협력 ▲웹3.0 블록체인 메인넷 기술과 디지털 월렛 기술 제공 및 기술 지원 ▲비상장 증권 정보제공 및 협의 매매에 대한 기술 제공 및 기술 지원 ▲양사의 기술 인프라 공유 및 지원 등이다.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토큰
비트코인이 두 달 만에 3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거침없이 상승하고 있다. 21일(현지시간) 미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이날 미 동부 기준 오후 4시 45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6.61% 상승한 3만40달러(3887만원)에 거래됐다.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여파로 기존 화폐의 대안으로 부각되며 지난 4월 3만1천 달러까지 급등한 이후 두 달여 만에 3만 달러를 돌파한 것이다. 지난 14일까지만 해도 2만5000 달러 안팎에서 움직였던 것을 고려하면 불과 일주일 만에 20% 상승했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가상화폐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이달들어 처음으로 2만8000달러(3006만원)선을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타기 시작했다.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비트코인(BTC) 상장지수펀드(ETF) 상장을 신청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포천 등 외신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미 동부시간 기준 이날 오후 3시 50분(서부시간 낮 12시 50분) 현재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90% 급등한 2만7933달러(3597만원)를 나타냈다.비트코인은 한때 2만8172달러(3628만원)까지
50조원 이상의 피해를 낸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주범' 격인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연내 송환 가능성이 제기됐다.이는 몬테네그로 포드고리차 법원이 위조여권 사건과 관련해 1심에서 그에게 징역 4개월을 선고했기 때문이다. 그와 동행한 한 모씨도 같은 형을 선고받았다.지금은 휴지조각이 된 테라·루나를 발행한 테라폼랩스 공동 창업자인 권 대표는 자신만 처벌만해달라고 주장했다.그러나, 법원은 두 피고인에게 똑같은 형량을 선고하면서 두 사람 모두 항소할 수 있음을 고지했다고 코인데스크, 테크넥스트 등 외신과 연합뉴스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보이스 피싱 등 가상자산 관련 범죄를 선제적으로 막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20일 코인원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코인원이 예방한 가상자산 범죄는 총 21건이며 피해 예방 금액은 4억7600여 만원에 달한다. 유형별로는 로맨스스캠 등 투자사기 18건(피해 예방액 1억5200만원), 보이스피싱 3건(피해 예방액 3억2400만원)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코인원 이용자보호센터의 이상거래탐지 모니터링과 선제적인 조처로 투자자 보호에 노력해 온 성과라고 거래소 측은 설명했다.가상자산 관련 범죄 시도가 증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돼 기소된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핵심 인물 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에게 징역 4개월 실형이 선고됐다.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이 19일(현지시간) 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에 대해 각각 징역 4개월을 선고했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일간지 '비예스티'를 인용해 보도했다. 권 대표는 한씨와 함께 지난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돼 공문서위조 혐의로 재판에
'폭주 기관차'처럼 격돌하던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파국은 모면하게 됐다.미국 고객 자금을 보호하고 자산 완전 동결(full asset freeze)도 하지 않기로 합의했기 때문이다.이에 따라 벼랑끝으로 내몰리던 바이낸스는 일단 숨통은 쉬게 된 셈이라는 평가가 우세하다.뉴욕타임스(NYT), CNBC 방송, 로이터ㆍ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17일자)과 연합뉴스에 따르면 바이낸스와 SEC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합의를 도출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SEC는 워싱턴DC 연방법원의 명령에 따라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