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롯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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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강태희 기자] 롯데는 19·20일 양일간 잠실 롯데호텔 3층 크리스탈 볼룸에서 ‘2018 롯데 마케팅 포럼’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 마케팅 포럼은 그룹사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글로벌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하자는 차원에서 마련됐으며, 2012년 첫 포럼을 시작으로 매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다.

올해는 마케팅 트렌드에 관심이 있는 파트너사 임직원과 대학생도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기간을 2일로 확대해 진행한다.

롯데는 올해 마케팅 포럼 주제를 ‘형세를 역전시키다’는 의미를 가진 ‘TURN THE TIDE’로 정했다. 이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고객 계층과 글로벌 경쟁 구도에 대한 임직원간 공감대를 형성해 ‘일부 서비스가 아닌 사업전반에 대한 전환(Business Transformation)’과 ‘급격한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구체적인 접근 방식과 혁신’이 필요하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행사 첫날인 19일에는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및 마케팅 관련 임직원 900여명이 참석해 최신 마케팅 트렌드를 공유, 그룹 우수 마케팅 사례를 시상한다.

오전 기조 강연은 로베르토 베르간티(Roberto Veganti) 밀라노 폴리테크니코대학 교수가 진행한다. 이와 함께 한해 동안 가장 탁월한 마케팅 성과를 낸 계열사를 선정해 수상하는 ‘마케팅 어워드’를 실시한다.

오후에는 3개의 강의장으로 나눠 혁신, 4차산업혁명, 브랜드 등 각종 주제의 강좌가 이어진다.

2일차에는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롯데 파트너사 임직원과 대학생 550명을 중심으로 “함께 만드는 변화와 혁신”을 주제로 행사가 진행된다.

롯데는 마케팅 포럼이 롯데 계열사의 마케팅 역량을 강화하는데 큰 역할을 해 온 만큼, 이번 행사에 참여한 파트너사와 대학생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은 "고객이 순간적으로 제품을 판단하는 기준은 결국 디자인"이라며 "모든 마케팅에서 고객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디자인 요소가 도입될 수 있도록 '디자인 씽킹'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태희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