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사무실 등 업무 시설 전용 바닥 청소 로봇 ‘위즈(Whiz)’ / 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개발한 사무실 등 업무 시설 전용 바닥 청소 로봇 ‘위즈(Whiz)’ / 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일본 소프트뱅크 로보틱스가 바닥을 청소하는 로봇을 개발했다.

20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소프트뱅크그룹에서 로봇을 개발하는 소프트뱅크 로보틱스는 사무실 등 업무 시설 전용 바닥 청소 로봇 ‘위즈(Whiz)’를 개발했다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AI(인공지능)를 탑재하며 사람이 한 번만 루트를 기억시키면 자동으로 청소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회사의 인간형 로봇 ‘페퍼(Pepper)’에 이은 두 번째 로봇이다.

조미자와 후미히데 소프트뱅크 로보틱스 사장은 인터뷰를 통해 “청소 업계는 일손 부족이 심각하다”라면서“시장과 기술이 매치한 상품으로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 회장 겸 사장도 마음에 들어 한다”라고 말했다.

위즈의 청소 외의 용도에 대해서 “배식과 물건 운반 등 실외도 포함해 가능성은 무한하다”라면서“이르면 내년 안에 해외 진출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그는 페퍼의 계약 갱신을 미루는 기업이 많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대부분 갱신했으며 좋은 실적을 거두고 있다”라고 말하며 이를 부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위즈는 AI가 루트를 기억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3D카메라와 여러 센서가장애물을 감지하며 자동으로 피할 수 있다. 월 2만 5,000엔의 대여 플랜을 통해 내년 3월부터 제공한다는 계획인 것으로전해졌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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