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피커뮤니케이션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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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이승현 기자] 데이터와 블록체인 기술 기반의 ‘패션 플랫폼’ 기업 '실크로드(SILKROAD)'가 '코인이즈'에서 두 번째 IEO를 준비 중이라고 20일 밝혔다.

지난 10월 23일 실크로드는 캐셔레스트에 상장을 통해 기존 암호화폐(가상화폐)공개(코인공개상장, Initial Coin Offering, ICO)을 대신해 거래소공개(거래소공개, Initial Exchange Offering, IEO)라는 새로운 방식을 공개했다.

실크로드 프로젝트 COO 엄상현 이사는 “기존의 ICO 방식이 가지고 있는 단점들이 수많은 이슈 등으로 문제가 되면서 IEO 방식인 암호화폐 거래소에서 자금을 모으는 방식으로 진행방향을 바꿨다”고 전했다.

IEO는 ICO가 가진 여러 문제점들을 보완한 새로운 투자자금 공모 방식으로 블록체인 프로젝트팀이 코인을 발행한 후 제휴 거래소에 맡기면 거래소가 대신 해당 프로젝트의 코인을 대신 판매해주는 방식이다.

IEO를 진행하는 거래소는 프로젝트를 엄격한 기준을 거쳐 프로젝트를 선발해 자신의 거래소에서 코인을 팔고 투자자는 거래소에서 직접 코인을 사면 된다.

기존 ICO의 문제점이었던 스캠 및 투자자 손실 등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실크로드 관계자는 "IEO를 준비하는 동시에 실크로드 플랫폼을 미리 경험할 수 있는 알파 버전을 준비 중"이며 "실크코인을 사용할 수 있는 테스트 프로젝트 진행을 위해 서로 다른 영역에 있던 수많은 패션업체와 서비스, 디자이너들, 패션상품의 제조, 유통 업계와 협업을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승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