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김민아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9월 준공된 서울 서초구 반포 써밋의 단지 내 정원에 'AR 가든'을 적용한다고 21일 밝혔다.

AR기술은 스마트폰 등을 통해 현실의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겹쳐서 하나의 영상으로 보여주는 것을 말한다.

대우건설의 '반포 써밋 AR가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스마트폰에서 단지 내 정원에 있는 초목이나 벤치 등 사물에 겹쳐서 나타나는 증강현실 애니메이션을 체험할 수 있다.

AR 조경 안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식물이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은 모습을 증강현실로 볼 수 있고 조형물을 만든 작가의 인터뷰 영상을 볼 수 있다. 단지 놀이터에서도 AR 체험이 가능하다. 스마트폰으로 놀이터 곳곳을 비추면 동물, 로봇, 공룡 등 캐릭터가 나타난다. 함께 사진을 찍는 것도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AR가든을 푸르지오 단지에 단지별 특성과 상황에 맞춰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이용권 대우건설 IT실장은 "푸르지오 입주민들이 시대와 트렌드에 맞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AR 가든과 같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민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