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사진=일본 야후 홈페이지


[글로벌경제 김소라 기자] 일본 도시바가 AI(인공지능)와 사물인터넷(IoT)에 2,700억 엔을 투자한다.

23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최근 도시바는 AI와 사물인터넷과 같은 디지털 기술의 연구 개발에 내년부터 5년간 약 2,700억 엔을 투자할 방침이라고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점인 전력 관련 설비 등 사회 인프라와 데이터 해석, 예측을 조합하며 고객 기업의 업무 효율성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경영 위기를 탈피한 이 회사는 집중적인 투자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을 도모할 것으로 보인다.

도시바는 내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연구 개발에 약 9,300억 엔을 투자할 방침으로 이 중 30% 정도인 약 2,700억 엔을 AI와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해 투자할 예정이다. 인재 육성과 연구자 배치전환도 진행하며 강화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바가 제조하는 전력 설비와 2차전지, 물관리 시스템 등과 디지털 기술을 조합하며 업무를 효율화하는 서비스를 전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매각한 반도체 메모리 사업 등에 투자를 집중해 왔지만 앞으로는 디지털 기술과 전지, 로봇 등에 중점적으로 투자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소라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