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이경호 기자] 청와대가 23일 대통령비서실·국가안보실·정책실 소속 비서관 전원이 참여하는 워크숍을 연다.

청와대 참모진을 상대로 워크숍을 여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난해 5월 28일 초기 100일 주요 국정과제 점검 관련 수석비서관급 대상으로 한 워크숍 이후 1년 6개월여만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임기 3년 차를 맞이해 내년을 앞두고 청와대 전체 비서관들이 국정운영 목표와 과제를 다시 확인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워크숍은 이날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4시간 동안 김영배 정책조정 비서관의 사회로 청와대 영빈관에서 진행된다.

이 관계자는 "출범 후 대통령비서실과 안보실 등 전원이 워크숍을 가지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소속 비서관 4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수현 정책실장도 워크숍에 방문해 국민 앞에 성과를 보여야 하는 시기임을 강조하며, 모두가 자신감을 갖고 국민만 바라보며 일하자는 당부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첫 번째 발제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이 진행한다. 내년도 국정운영 방안에 대해 발제하고 비서관 전원이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두 번째로 김현철 경제보좌관과 김연명 사회수석이 '혁신적 포용국가의 비전과 전략'에 대해 발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론 서훈 국정원장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성과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이어간다.



이경호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