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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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국제 유가가 23일(현지시간) 공급 과잉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매도 우위가 더욱 심화되면서 국제유가가 이날 1년여만에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CNBC가 보도했다.

최근 칼리드 알 팔리 사우디아라비아 석유장관이 사우디의 하루 산유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힌 것이 공급 과잉에 대한 두려움을 확산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주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490만 배럴 늘어 9주 연속 증가했다는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발표도 국제 유가를 끌어내리는 요인이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미 서부텍사스원유 1월 인도분은 뉴욕상품거래소에서 배럴당 4.21달러 하락해 50.42달러에 거래됐으며, 브렌트유 1월 인도분은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3.8달러 하락한 배럴당 58.8달러에 매매됐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