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노지훈 기자] YTN사이언스 <한국사, 탐>은 기존의 내용인 역사와 과학의 측면에 기행을 더해 전문가와 함께 역사의 현장을 둘러본다. 또한 과학적 요소를 배가해 역사 속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 우수성을 밝혀내는 프로그램.

지난 5일 봄 개편 후 첫 방송을 탄 <한국사, 탐> 임진왜란 1부에서는 1592년 조선을 뒤흔들었던 임진왜란에 대해 재조명하였다. 한산도대첩에서 이순신 장군과 조선 수군이 펼쳤던 학익진 전술과 전쟁 당시 이용되었던 전함을 통해 당시 과학 기술을 알아보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지난 12일 방영된 2부에서는 1597년 정유재란 직후부터 명량대첩까지의 과정과 전략을 추적한다. 이순신이 백의종군을 했던 자취를 통해 전쟁 당시의 상황을 추리해보고, 명량해전 승리를 이끌었던 전략을 과학적으로 재조명했다.

여기에 기행적 요소를 더해 상담코칭심리학과 교수이자 개그맨 권영찬이 MC를 맡으며, 한산도 대첩의 현장인 통영, 그리고 이순신 장군의 조선수군 재건로를 따라가 보며 가슴 아픈 역사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는다.

특히 그는 “두번째 녹화를 진행하며,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을 따라가며, 가슴이 뭉클했다”고 전했다. 역사전문가의 이야기를 들으며 “당시 이순신장군과 같은 충신이 없었다면, 지금의 한국역사는 없었을지도 모른다”는 해설과 함께 “갖은 고난을 겪고도 변치 않은 나라사랑에 대한 마음을 가슴속에 새기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30대와 40대, 50대에 바라본 설악산의 모습이 제각기 틀리듯이, 나이 50세에 찾은 이순신 장군의 백의종군 길과 함께 통영과 해남 촬영지에서 얻은 감동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노지훈 기자 no@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