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 류아연 워싱턴 주재기자] 미국 주요 언론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선물 거래소가 비트코인 혁명에 가담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포춘, CNBC 등 미국 주요 언론들은 시카고상품거래소(CME)가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멕시코시티의 호세 미구엘 나시멘토 솔리더스 캐피탈 중개인은 “우리는 CME 선물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었다”며 “가격이 강하고, 교환 거래액도 훨씬 더 많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특히 블룸버그는 “비트코인이 매끄러운 CME 데뷔로 월가라는 더 큰 무대에 입성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직까지 골드만삭스그룹 등 미국 현지 은행과 중개인은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블룸버그는 “투자은행이 거래소보다 까다로운 요구사항을 견지하고 있는 것은 드문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류아연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