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주광민 기자] 러시아 정부의 고위 관계자가 오는 28일께 암호화폐에 대한 새로운 규제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22일 러시아 현지 언론인 RIA와 TASS는 러시아 금융시장 위원회의 입법위원인 아나톨리 아크사코브의 말을 인용, 보도하면서 해당 규제안은 러시아내에서 난립하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들을 적법하고 신뢰성이 높은 곳들로만 추려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크사코브는 RIA와의 인터뷰에서 “다음주에 발표되는 것은 초안이며 실제 규제안 적용은 내년 3월쯤은 되야 할 것”이라면서 “현재 러시아 권역 내에서 암호화폐 시장에 참여중인 모두에게 해당 규제안을 숙지하고 법에 저촉되지 않도록 스탠스룰 수정하는데 충분한 시간 일 것”이라고 밝히며 규제안 발표부터 실제 시행까지의 공백기에 대해 설명했다.

TASS는 이 같은 규제안 마련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지시를 받고 이루어진 것이라고 보도하며 “해당 규제안의 초안은 푸틴 대통령의 지시로 다음 주(28일) 모습을 드러낼 것이며 충분한 기간동안 토론과 협의를 거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주광민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