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 류아연 워싱턴 주재기자]
암호화폐(가상화폐) 시장이 각국 정부의 규제로 급락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예측한 미국 전문가가 올해도 비트코인의 가격 상승을 전망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올해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기록할 할 수도 있다”며 전문가의 예측을 인용해 전했다.

삭소뱅크(Saxo Bank)의 케이 밴 피터슨(Kay Van-Petersen) 애널리스트는 “올해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다른 암호화폐들도 함께 가격이 상승할 수 있다”고 CNBC를 통해 견해를 밝혔다.

CNBC에 따르면, 그는 2016년 12월에 2017년, 비트코인이 2,000달러에 도달 할 것으로 예측한바 있다.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아직 선물계약의 효과를 완전히 보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비트코인은 특정 수준의 거래 이후 재평가 되는 경향이 있다”며 “기초를 세운 다음 금리가 재조정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CME와 CBOE는 지난해 모두 비트코인 선물거래를 시작했다.

CNBC는 이러한 움직임에 대해 “선물거래는 암호화폐 시장에서 더 많은 투자 기관이 참여하고 합법화 하는 방안으로 여겨졌다”고 분석했다.

이러한 가운데 피터슨 애널리스트는 향후 이더리움이 비트코인을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더리움은 비트코인 차세대 주자”라며 “비트코인보다 통일된 리더십을 보유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류아연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