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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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이달말까지 찾아가는 정책배달 서비스 ‘니하오박스 딜리버리사업’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를 통해 진행된다.

'니하오박스'는 이주민들의 안부를 묻는다는 의미로 지역내 급증하는 중국계 이주민과 이주배경 청소년 등의 성공적인 사회 적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9월 기준 부천시 등록 외국인은 4만3195명이며, 지역 내 학교에 재학 중인 중국계 이주배경 청소년은 708명으로 급속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부천시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초기 정착과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문제유형별 정책과 지역자원 정보를 담은 지침서와 심리방역 물품(스트레스해소볼, 마스크, 쓰레기종량제봉투, 중국과자 6종, 라면)을 담아 전달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 이번 서비스 대상은 지역 내 다문화특별학교와 이주배경 청소년 유관 기관 신청을 통해 선정된 청소년 200여명"이라며 "앞으로 베트남과 필리핀 등 다양한 국적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