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경제신문 이슬비기자] 신한은행이 디지털금융을 리디파인(Redefine)해 구축한 새로운 뱅킹 앱 '쏠(SOL)'을 정식 오픈했다.

22일 신한은행(은행장 위성호)에 따르면 '쏠'은 '고객의 모든 금융활동을 알아서 해결하는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 출시한 앱으로, 기존 모바일뱅킹을 고객 관점에서 분석해 뱅킹 앱을 전면 재구축한 것으로 전해졌다.

'쏠'은 메인화면에서 대부분의 업무를 해결할 수 있는 제로패널을 적용하고 있으며, 키보드 뱅킹 이용시 채팅 중에도 20여초만에 송금이 가능하다.

신한 쏠의 가장 특징적인 기능은 미래지향적인 '신기술 적용 뱅킹'으로, 가장 진화된 금융 챗봇으로 평가되고 있는 AI챗봇 쏠메이트는 업계 최초로 뱅킹과 상담업무를 동시에 수행할 수 있다. 또 모션뱅킹, 히든 제스쳐 등을 이용하면 휴대폰을 흔들거나 정해진 패턴을 그려서 원하는 메뉴를 바로 실행할 수 있다.

쏠에는 '쏠편한 선물하는 적금' 등 모바일 전용 신상품들도 탑재됐다.

회원가입 및 로그인 절차도 간편해졌다. 만14세 이상 개인 및 개인사업자 고객은누구나 휴대폰만 있으면 본인인증을 거쳐 바로 쏠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으며 고객의 취향에 따라 간편비밀번호, 패턴, 바이오인증, 이용자 ID, 공인인증서, Face ID 중 하나를 선택해 로그인 할 수 있다.

쏠 정식 오픈과 함께 신한S뱅크는 업데이트시 자동으로 쏠로 변경되며, 써니뱅크는 접속시 팝업을 통해 쏠 설치를 안내한다. 한달여의 안내 기간을 거친 후 오는 4월 2일부터는 기존 뱅킹 앱 사용이 중단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쏠 앱을 통해 디지털영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는 디지털금융 경쟁력을 확보하고 초격차 리딩뱅크 달성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슬비 기자 news@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