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율하도서관 세계 책의 날 행사 운영표. (제공: 김해시)
김해율하도서관 세계 책의 날 행사 운영표. (제공: 김해시)

김해율하도서관이 ‘도서관 주간(4월 12~18일)·세계 책의 날(4월 23일)’을 맞아 내달 한 달간 아홉 가지의 독서 문화 행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우선 내달 17일에 운영하는 여행 작가이자 라디오DJ인 노중훈 작가와의 만남 ‘여행의 맛’과 내달 18일에 운영하는 그림책 작가 ‘이육남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책 이야기와 함께 책에서 미처 담지 못했던 이야기들을 작가에게서 직접 들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특히 ‘이육남 작가와의 만남’은 내달 한 달간 율하도서관 전시홀에서 진행하는 이육남 작가의 그림책 ‘토선생 거선생’ 아트프린팅 전시를 함께 감상한다면 작가와의 만남을 보다 풍부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그리고 책 제목으로 끝말잇기를 하는 ‘책으로 잇다, 끝말잇기’는 어린이 자료실에서 진행한다.

책을 포장한 뒤 첫 문장을 캘리그라피로 적은 엽서를 붙인 블라인드북을 통해 우연히 좋은 책을 만날 수 있는 ‘첫 문장이 끌리는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는 일반자료실1에서 운영한다. 

또한 박완서 작가의 타계 10주기를 기리며 작가의 데뷔작인 ‘나목’을 원고지에 릴레이로 필사하는 ‘작가 박완서 흔적 따라 쓰기’는 일반자료실2에서 진행된다. 

또한 내달 17일부터는 과년도 잡지를 배부하고 세계 책의 날인 23일부터는 도서 대출 시 비누 장미꽃을 선착순으로 배부하는 ‘별책부록 비누 장미꽃’ 행사를 진행한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에서 시민을 위해 준비한 행사와 시간들이 바쁘게 움직이는 일상에 잠시나마 쉼이 되고 지친 일상에 조그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보다 자세한 내용·참가 신청과 관련한 내용은 김해통합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김해율하도서관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