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임성재. 사진=USA투데이 스포츠/연합뉴스

임성재(CJ대한통운)가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턴 헤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헤리티지(총상금 710만 달러)에서 아쉽게 톱10 진입에 실패했다. 

임성재는 3라운드를 공동 4위로 마치며 톱10 진입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으나 19일(한국시간) 열린 마지막날 경기에서 1타를 잃으며 10언더파 274타 공동 13위로 경기를 마쳤다.

하지만 지난주 마스터즈 컷 탈락이란 충격에서는 완전히 벗어난 모습을 보여, 다음 대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함께 출전한 김시우는 7언더파 277타로 공동 33위, 이경훈 1언더파 283타 공동 56위, 강성훈 5오버파 289타 65위에 그쳤다.

스튜어트 싱크와 캐디로 나선 아들 레이건.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스튜어트 싱크와 캐디로 나선 아들 레이건.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이번 대회 우승은 미국의 스튜어트 싱크가 차지했다.

48세 노장은 싱크는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이 대회 세번째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싱크는 2000년과 2004년 이 대회 우승자다. 

스튜어트 싱크는 지난해 9월 세이프웨이 오픈에서 11년 만에 투어 통산 7승을 달성한 뒤 7개월 만에 8승 고지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