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봉주 전 의원이 성추문에 휩싸이면서 향후 정치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7일 한 매체는 ㄱ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하며 정봉주 전 의원의 7년 전 상황을 상세히 보도하면서 파장을 몰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정봉주 전 의원은 당시 대학생인 이 여성에게 성추행을 한 정황이 포함돼 있는데 공교롭게 이날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밝히기로 했다가 돌연 취소되는 사태까지 몰고 왔다.

더불어 보도에서는 정봉주 전 의원에 피해를 봤다는 여성의 진술이 상세하고 요목조목하게 나열돼 있어 진위여부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단 이날 정 전 의원 측은 일정을 갑작스레 취소하고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당초 10년 전 이명박 전 대통령의 각종 의혹을 끄집어 내는 등 ‘스나이퍼’로 활약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잇따라 제기한 의혹들이 허위로 드러나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살다 사면 받는 등 최근 정계에 등판한 상황이다. (방송 보도화면캡쳐)

노지훈 기자 no@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