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연준의 조기 금리인상 움직임에도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18일 미연준의 테이퍼링 우려에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출처=Investing.com
  코스피지수는 18일 미연준의 테이퍼링 우려에도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출처=Investing.com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97포인트(0.09%) 오른 3,267.93에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전장보다 0.72포인트(0.02%) 오른 3,265.68로 시작해 대체로 강세 흐름을 유지하다가, 장 막판에 상승 폭을 일부 되돌렸다.

 코스피시장에서 외국인은 8244억원, 기관은 611억원을 각각 순매도한 반면 개인이 8814억원을 순매수하며 이틀 연속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카카오주가가 4.73% 급등하며 장을 주도했다. 시가총액에서 네이버를 3조5000억원 차이로 벌리며 시총3위 자리를 굳혔다. 네이버 2.18%, 삼성SDI 3.69%, LG생활건강 2.16%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 0.49%, SK하이닉스 1.58% 하락 마감하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전날 2개월 만에 1,000선을 회복한 코스닥지수는 이날도 12.16포인트(1.21%) 오른 1,015.88에 마감했다. 이로써 7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FOMC 여진에 대한 경계심리와 외환시장 채권시장의 불안감이 코스피와 대형주보다는 코스닥과 중소형주의 상대 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