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17일부터 18일 '농식품 시스템의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개최된 G20 농업장관회의에 참석해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김 장관은 "코로나19, 기후 위기 등 어려운 상황에서 농식품 분야에서 글로벌 공동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G20 간 협력이 절실하다"며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더 건강하고 공평하며 지속 가능한 식품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은 농업과 농촌의 포용성 증진과 친환경·저탄소 전환, 그리고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농업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편 주요 20개국 협의체(G20) 농업장관들은 이날 코로나19와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포용적 정책 수립, 미래 지향적 농식품의 디지털 기회 활용 등을 담은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이 중 주요 내용은 오는 10월 열리는 G20 정상회의 공동선언문에 반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