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김시우. 사진=게티이미지/AFP/연합뉴스

CJ대한통운 소속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2022시즌 개막전 포티넷 챔피언십(총상금 700만 달러)을 공동 11위로 마치며 기분좋게 시즌을 출발했다. 

김시우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 앤드 스파(파72)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2타를 줄이며 최종합계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11위에 올랐다.

전반에 한 타를 줄인 김시우는 12∼13번 홀 연속 보기로 흔들렸으나 16번 홀부터 막판 3개 홀 연속 버디 행진을 벌이며 순위를 끌어 올렸다. 강성훈은 공동 47위(5언더파 283타)에 자리했다.

대회 우승은 최종합계 19언더파 269타를 친 미국의 맥스 호마가  매버릭 맥닐리(미국·18언더파 270타)를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26만 달러(약 14억8500만원)다.

맥스 호마는 2019년 3월 웰스파고 챔피언십, 올해 2월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에 이어 PGA 투어 통산 3승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