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지난 23일 '부산-유라시아 교류사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메디시티'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가 지난 23일 '부산-유라시아 교류사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최종 발표회'를 개최한 가운데 최우수상을 수상한 '메디시티'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부산시)

부산시(시장 박형준)가 지난 23일 ‘부산-유라시아 교류사업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유라시아 시민 대장정 사업의 일환이자 국민을 대상으로 지역형 신북방정책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개최했다.

공모전 최종 발표회에는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이 참여해 팀별 아이디어를 발표했고 최종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개 팀, 우수상 2개 팀 등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55개의 참가팀 중 예선을 통과한 10개 팀은 약 3주간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그룹을 이뤄 멘토링 교육·전문가 특강 등을 통해 아이디어를 최종 보완·발전시켜 왔다. 

최우수상을 받은 ‘메디시티’는 러시아 선원 건강검진을 통한 보건의료와 관련된 사업을 발표했다.

우수상을 받은 ‘백조’는 메타버스를 활용한 푸드 페스티벌을 ‘꼬마외교단’은 지역 캐릭터 ‘부기’ 굿즈 활용 밀키트를 주제로 발표했다.

신창호 부산시 산업통상국장은 “이번 공모전에는 의료관광, 밀키트,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부산-유라시아 협력을 다양화할 수 있는 참신한 구상이 많이 제시됐다”며 “이러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2022년 부산-블라디보스토크 자매결연 30주년 기념행사’ 및 ‘2023년 제5차 한-러 지방협력포럼’ 등의 행사를 비롯해 다양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