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SE2.(사진=애플)
아이폰SE2.(사진=애플)

 

애플의 중저가 라인업인 '아이폰SE3' 출시가 출시가 기존 예상보다 늦춰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SE 시리즈는 비정기적으로 출시되는 제품으로 지난 2016년 1세대가 출시됐으며, 2세대는 지난해 공개됐다. 

1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로스 영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팅(DSCC) 최고경영자(CEO)는 트위터를 통해 "아이폰SE 3세대가 4월 말이나 5월 초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아이폰SE 3세대 디스플레이 생산은 이달부터 시작됐다"며 "휴대폰 생산은 3월부터 가능하며 정식 출시는 4월 하순이나 5월 초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주요 외신들은 이 제품과 관련해 올해 1분기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 바 있다. 하지만 로스 영 CEO는 이 의견에 반박하며 2분기로 밀려날 것으로 진단했다.

한편 이번 아이폰SE 3세대는 아이폰의 상징과도 같은 홈버튼과 고(故) 스티브 잡스의 철학이었던 4인치대 디자인이 채택될 것으로 알려졌다. 옛 아이폰 감성을 그대로 가져온 것이다. 가격도 강점이다. IT 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소식통을 인용해 "전작인 아이폰SE2 가격 399달러 보다 저렴하게 출시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성능도 플래그십 스마트폰 못지 않다. 최근 출시된 아이폰13에 내장된 A15바이오닉 프로세서를 품은 것이다. 디스플레이도 LCD다. 저장용량은 3GB램에 내장메모리는 128GB부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이폰 중저가 라인업 최초로 5G 네트워크를 지원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