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국내 가구 구성원이 줄어들면서 부동산 시장 내 소형 주택이 관심을 끌고 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평균 가구 구성원 수는 1980년 4.5명에서 잇따라 줄어들면서 1990년 3.78명, 2000년 3.12명, 2010년 2.7명에서 2020년 2.3명으로 감소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부동산시장에서 소형 평형이 대세로를 굳히고 있다. 더욱이 평면 기술 발전과 서비스 공간 제공 등 소형 평형임에도 중형 수준의 공간활용이 가능하게 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측된다.

이런 중 서울시 마포구에 ‘빌리브 디 에이블’이 공급될 예정이다.

13일 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단지는 지하 6층에 지상 23층 1개동, 전용면적 38~49㎡ 총 299세대로 조성된다. 단지는 신촌역과 경의중앙선 서강대역이 인접에 있다.

신촌역에는 서울 강남과 강북을 잇는 최초의 경전철인 서부선이 정차할 예정이다. 주변을 둘러싸고 백화점과 대형마트, 영화관, 경의선 숲길 등 생활 인프라가 자리하고 있다.

단지는 한 층 전체를 입주민들을 위한 공유 오피스 등을 갖췄고, 주거 시설이 들어서는 4층부터 23층 각층에는 입주민 공용공간으로 활용된다.

인근 지역 대비 지대가 다소 높아 마포를 비롯, 한강, 남산 등 시티뷰 감상이 가능하게 설계됐다. 단지는 2.6m 천장고를 적용해 공간감과 개방감을 키웠다.

한편 단지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마포구에 있다.